전기문학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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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論

1. 연구사 개관
2. 일제 암흑기의 상황
Ⅱ. 본론

1. 발표매체
2. 암흑기의 문학계
(1) 친일시와 저항시
(2) 암흑기 소설의 두 가지 양상
(3) 평론
Ⅲ. 結論

본문내용

시기의 문학작품 발표의 매체는 잡지로서, 국책 성격을 띤 잡지들의 등장에 따라 우리문학은 침식당하였고, 암흑기로 몰려가게 되었다. 이 시기의 잡지 가운데 검토의 대상이 되는 잡지로는 《人文評論》, 《國民文學》, 《新時代》 등이 있다. 《人文評論》은 시국성과 친일성을 드러낸 친일지였지만, 한편으로는 서구 작품의 번역 소개와 문학이론의 도입 등 문예지로서의 격을 지향하려는 노력을 내보였다. 1941년 일제는 총력전이라는 이름아래 모든 잡지들을 통폐합하여 《國民文學》을 간행했는데, 이 잡지 또한 최재서가 맡아 간행하였다. 창작용어에 일본어가 침식하기 시작한 《國民文學》은 시사성이 강한 논설 및 좌담회 기사, 그리고 창작란으로서 시국을 주제로 한 시·소설·소설 등을 고루 게재, 문예지 형태를 갖추고 어용문학적 기능을 강조한 잡지이다. 친일적 戰時文學을 주도해 나간 이등 두 잡지는 암흑기시대의 우리 문단의 기형적인 양상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는데, 이것은 40년대 우리 문학의 성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시기 발표매체 중에서 주지해야 할 것은 《文章》과 《人文評論》이다. 이 두 잡지는 비록 2년여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암흑기 문단을 그나마 유지시킨 최후의 보루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잡지는 단순히 일제 말기의 암흑기의 문학활동을 유지시킨 공적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 내용에 있어서도 일제하 전기간 동안 어떤 문학잡지보다 높은 권위를 확보한 대표적 잡지이기도 하였다. 특히 《文章》지는 지금까지도 시행되고 있는 신인 추천제도를 실시하여 최고권위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역량있는 다수의 신인을 배출함으로써 암흑기 문단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명맥을 잇게 하였다.
40년대 들어오면 본격적인 친일문학 작품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전시하의 시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강요하는 이른바 《國民文學》이 대두함에 따라 당시 우리 문인들의 심중에는 정중동의 파문이 일기 시작했고, 태도 결정에 있어 심각한 번민과 갈등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당시 문단의 경향은 적극적으로 시국에 협력하거나, 붓을 꺾고 지조를 지키거나, 여러 가지 압력에 굴복하여 전향의 대열에 뒤따라가는 경우 등으로 나뉘지만, 그러나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또는 생존의 방편이든 대부분의 문인들은 친일의 대열에 동참하게 된다.
40년대의 친일문학 작품가운데 소설, 시, 평론 등의 장르에서 그 증거를 명백히 드러낼 수 있다.
시에 나타난 친일적 성격은 작품의 양에 있어서는 소설, 희곡, 기타 산문분야보다 적지만 그러나 내용에 있어서는 훨씬 더 자극적이고 절실했다. 1940년대 전반기 시의 흐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더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자료의 정리가 시급하다. 이 시기 문학을 연구하는 것이 금기시되거나 한 시인이나 문인의 과거 행적을 들추어 내는 식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당대의 작품들을 정리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사실은 사실로 존재하는 것이어서 부정한다고 사라질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항시에 대해서도 보다 폭넓은 자료의 정리가 필요하다. 우리 문학사의 올바른 기술과 민족문학의 올바른 전통을 확립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시기 소설은 御用小說과 純粹指向小說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어용소설의 성격을 두가지로 언급한다면 첫째는 작가가 內鮮一體라는 일제의 통치 슬로건을 형상화하려 하였다는 점이다. 둘째는 작가가, 전쟁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조달을 위해 소설을 프로파간다화하였다는 점이다.
이 시기의 순수지향 소설의 공통된 성격은 정치성이나 사회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全體主義的이고 軍國主義的인 파시즘 체제하에서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기는 하다. 이 시기의 순수지향소설에 나타나 있는 절망감이나 허무감과 같은 개인의식은 모두 이 시대가 몰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시대 病狀인 것이다.
《人文評論》과 《國民文學》을 무대로 전개된 일제 말기의 평론은 戰時體制의 시국적 특성을 강하게 드러내 보인다. 이 시기의 평론은 이들 잡지의 발간취지와 편집 방침에 따라 그 성격을 달리한다. 문학론과 시국론을 적절히 안배하여 게재한 《人文評論》 초기의 평론은 주로 문학의 순수성을 표방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시국적인 논설들이 대두하면서부터 그리고 《國民文學》에 이르러서는 문학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거나 전시하에서의 문학의 역할을 역설한 것들이 주종을 이루는데, 이른바 '국민 문학론'이 그것이다. '국민문학론'은 '일본 정신'과 군국주의의 구현, 국가관의 확립, 同祖同根論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최재서는 이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와 같이 小說·詩·評論 등의 전 문학부분에서 친일과 광적인 전쟁 찬미, 그리고 도금된 어용 문학 등 친일적 문학 활동이 광란적으로 전개되던 일제말기이지만, 그러나 몇몇 작품은 시국적 색채를 띠지 않은 순수한 작품으로서 민족문학의 여맥을 이어주었다. 무엇보다 암흑기의 별로서 이육사와 윤동주의 문학은 40년대를 고비로 문학적 변질을 해나간 양상 속에서도 면면하게 맥을 이어나간 민족문학의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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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2.12
  • 저작시기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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