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미니즘 소설(여성문학,여성주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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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한국 페미니즘문학에 대하여

Ⅱ, 한국 페미니즘 소설의 전개양상과 그 특성

Ⅲ. 한국 페미니즘 소설의 전망

본문내용

희를 부러워 한다.
자신들의 갖추지 못한 부분에 대하 연민과 자신의 좌표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된다.
우연한 기회에 난희는 민회의 남편에 대하여 이성적인 사랑에 눈을 뜨게 되고,그로 인하여 죄책감과 함께 방황하게 된다. 확실하고 떳떳하지 못한 사랑 때문에자기자신의 성공에 대하여서도 좌절감을 가진다.
제민이 자신의 아파트에 어젯밤 다녀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켜지는 민회의 행복과그 가정의 완벽함에 난희는 더욱 고뇌하고 방황한다. 민회의 삶보다 더 아름다운삶이 없는 것 같았고, 그것만이 완벽한 여성의 승리하는 논리에 접근하게 된다.
자신의 몸과 정신을 다 바쳐 이룩한 "두희패션의 사옥이전 기념쇼"를 성황리에마치고, 그는 팔당의 강물 속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생명을 마감하고자 했다. 그순간, 나뒹구는 신문조각에서 발견한 자신의 밝은 모습 속에서 역경을 이기고 성공한 그녀의 기사를 보며 "이렇게 하는 건 내가 아니다"라는 마음의 반란을 일으킨다. 자살이 무분별한 자학임을 깨닫고 알약을 강물 속으로 던져 버린다.
이 소설은 극단적으로 대조되고 있는 두 여성이 서로 다른 처지에 있는 상대방의 행복에 대하여 부러움과 함께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요즘같은 세상에 결혼 좀 잘했다고 그걸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렇게 늦은 밤에 남편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앉아 있는 것을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남편이 출세해서 그 덕으로 신문에 얼굴이 오르내리는 것이 무슨 승리인가'라고자조하는 민회의 심리에서 여성해방의 새로운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여성의 가치관은 행복한 결혼자체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이를 수있는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자기역할에 관심을 가진다.
또한 여성해방적 시각에서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자기성공을 거둔 여성이 평범한가정분위기의 풍요함 때문에 자신의 일 자체를 회의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직장과가정이라는 양립성의 조화와 그 기회포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과 가족이 있는 가운데 열정을 바치며 자아실현을 하고자하는 전천후 여성의 모델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김이연은 「가시로 사는 여자』에서 여자로 살고 싶은 여성성의 방황과 출세하겠다는 욕망의 양면성을 지닌 현대여성을 창조하고 있다.
결혼생활이란 참으로 무모한 양보와 희생을 안아야 하는 것이지만 혜원은 옛날에 자신이 그렇게도 사랑하였던 남편, 동진과 이혼하고, 자신의 일에 더욱 충실히 살고자 한다. 끝없는 변화와 육체적인 욕망과 성공적인 일의 야망 때문에 주위의 회생이 따라야 한다.
자기의 삶을 개척하고 창조해 가면서 자신의 야망과 현실실현에 장애가 되는것은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는 강인한 가시와 같은 여자이다.
소극적인 자기방어적 여성이 아니라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여성상을새롭게 보여준 이 소설은 상대적으로 남성의 왜소함 내지 남성부재를 두드러지게보여주다.
김지연은 『욕망의 늪』에서 사랑과 일, 결혼과 효도 사이에서 갈등하는 빼어난체격과 용모를 지닌 한 여성을 얘기하며 사랑은 가식이 절제가 아니라 순수한것이며 적극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투철한 직업의식과함께 혼돈의 극을 달리고 있는 현대의 속물주의적 결혼관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있다.
여자는 돈 잘 버는 살림꾼 남자를 만나 결혼해서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사는게최상이다라는 어머니의 견해에 대하여 시집가서 살림하고 남편 뒤치닥거리하고자식 낳아 기르는 것이 삶의 최상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 강의진은 설령 결혼을한다 해도, 남자가 자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남편을 선택할 것이라고말하며 그것을 실천하였다.
그의 논리대로 그는 남해에까지 친구를 따라 내려가서 곽문환을 만나고 그의 권유로 이틀밤을 묵으면서 그의 선택을 정신적 · 육체적인 양면 성으로 구체화시키는 데 이른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두려움 없이 자기를 열어 보일 수 있었던 강의진의 당돌함은그 남자만 믿고 의지하며 생명처럼 아끼고 사랑해도 후회가 없다는 판단 속에서남해섬이 줄 수 있었던 감성적인 분위기와 함께 인간의 본능을 적나라하게 펼쳐보였다. 체면 ·도덕 형식을 거부하고 사랑 그 자체만을 소중히 생각한 현대여성의 자기책임, 자기판단의 과정이기도 하다. 사랑과 결혼을 자기책임 아래 전개하고실천하는 과감한 여성의 행동을 당돌성이라고 말할 누는 없다.
1990년대에 들어 오면서 신달자의 『노을을 삼키는 여자」, 손장순의 「야망의 여자」에서 자주적 인생을 살고자 하는 여성이 나타난다. 그 동안 은폐되어 온 내밀한인간적 본성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성공과 자신의 삶을 살면서 애정과 쾌락의 문제까지도 눈 돌리는 여성들의 상태와 삶의 저변을 보여주기도 한다.
Ⅲ. 한국 페미니즘 소설의 전망
진정한 자유민주화 아래에서는 인간해방이 논의될 수 없으며 성차별 및 남녀불평 등이 불식된 사회에서는 여성해방이라는 논의는 웃으운 일이 되는 것이다.
여성권리가 문제되는 사회는 남녀가 평등한 법률적 제도적 사회적·관습적 · 정치적 · 문화적 공간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면에서 인격적으로 함께 대우 받고 능력적으로 함께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역할분담론의 엄격한 핵을 긋자는 것도 아니고, 부분적인 역할이나 전체 역할에서그 고유의 특성과 능력을 인정해야 하고, 거기에 상당한 제도적 장치를 보장받아야된다고 본다. 또한 사랑이란 희생이고 봉사이지만, 그것을 당연시 하고, 모성적권위를 그냥 구시대의 모성적 인내로 돌려 버리려는 안일성에서도 탈피해야 한다.
공격적이거나 소극적인 부분은 성차의 구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차에서 온다는 것을 인식하고, 여성의 무조건적인 인내와 양보를 요구할 수 없는다양한 성취와 좌절의 사회구조에 여성도 살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페미니즘 소설은 위와 같은 제 문제들을 논의하고 체험하는 과정속에 그러한 돌파구를 제시하여야 되고 남녀대립 구조나 여성적 절규가 아닌 화합과 양보와 이해와 사랑이 넘치는 비젼 제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문제에 작가들의 능동적인 사회관이 선결되어야 하고, 사회의 흐름과 여성의식의 변화양상에도 민감해야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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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3.01.16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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