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스러운 교육정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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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차라리 <전인교육>이라는 말은 집어 던지자

2.서울대 많이 보내는 학교장은 사표 써라

3.생색은 내가..욕은 네가

4.이 땅의 부모님들께

본문내용

대체로 한 명도 빠짐없이 받아내라는 게
현실적 요구이다.그렇게 보충수업이 시작되면 다른 학교에서도 덩달아 따
르고,어떤 학교는 한 술 더떠 오전,오후 두 시간을 한다.아,그러면 또 뒤
질세라 다른 학교에선 방과후 남겨서 아홉시까지 자율학습 시킨다.이제
는 중1,2 몽땅 시키는 게 유행이다.이에 대해 교육부나 교육청은 규정만
을 하달한 걸로 발을 빼고,그러면서도 학교마다 보충수업을 편법으로 하
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조건은 문제가 생기면 학교장이 책임진다는
것이다.즉 하는 건 좋은데 걸리지 않게,말썽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걸 <협잡>이라고 부른다.우리는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법의 존엄성과 준법 정신,그리고 정의와 성실을 요구하고,가르친다.그리
고 뻔뻔스럽게도 독서를 권장하고,취미생활이니 건전한 여가선용에 대해
말한다.
부끄러운 일이다.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협잡>의 한 고리에 끼어든
게 부끄러울 뿐이다.
지금 당장 교육부나 도교육청에 전화 해 보라.어디든 보충수업은 중3
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다고 할 것이다.그러면서도 각급 학교가
그것을 지키지 않는 걸 아느냐고 묻는다면 단호히 <그럴 리가 없다>고
할 것이다.이것이 생색은 내가 내고..욕은 네가 지라는 우리 교육계
어른들의 처세술이요,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우리 교육의 철학이다.
4.이 땅의 부모님들께
이런 시험과 수업의 아수라장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랍니다.
때로 당신의 자녀가 그런 경쟁과 싸움판에서 늘 이기는 승리자가
된다면 다행한 일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밑바닥에 깔려 헤매는 입장에 놓여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고,보다 인간적인 교육을
받도록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만 그들을 이끄는 일선 현장의 교사만의 몫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이들이 가져오는 성적표의 석차만을 들여다보는
아빠가 되지 마십시오.
기껏 나누는 이야기가 <넌 공부 안하니?> 가 되는 어머니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저 학교와 책상에만 앉혀 놓으면 맘이 놓이는 그런
부모님이 되지 말아 주십시오.
이따금 아이들을 맡겨 놓은 학교라는 곳이 어떻게 내 아이를 가르
치는지 관심과 협조가 있기를 바랍니다.그것이 여러분들이 선생님
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값진 <촌지>인 것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엉뚱한 교육정책의 희생물로 망쳐지는 것을
막는 일에 주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01.16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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