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에 대하여

목차

1. 장르와 시대에 따른 구분

2. 민중 의식의 반영과 민속에 대한 소외

3. 과연 교과서는 공정하게 작품을 선정하는가?

4. 좋은 작품이 실리는가?

본문내용

있어 비교를 한다면 102편의 작품 중 교술분야에서 어느 궁녀가 쓴 산성일기,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그리고 내간 1편 등 여성의 작품은 총 3편 뿐이다. 현대문학에 있어 박경리 씨나 모윤숙 씨, 혹은 박완서 씨 등의 중견 여성작각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글은 철저히 소외되었다.
따라서 작품의 공정성에 대해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어떤 의도였던 간에 외부로 드러난 현 상황에서 분명 작품의 선정이나 그 내용의 완성도에 있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빨리 시정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그리고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4. 좋은 작품이 실리는가?
이 문제는 바로 앞에서 언급한 "공정하게 실리는가?"와 "소외된 자각"의 문제와 곧바로 직결되는 것이며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으므로 간단하게 다루고자 한다.
현재 지학사의 문학교재에 실린 글들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있다. 그것들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사상과 사회현실, 그리고 우리 조상의 의식구조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작품은 그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더 좋은 작품이 불순한 목적이나 사고에 의해 외면당하거나 일부 작가의 글이 찬밥신세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시급히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문학은 사회를 반영하는 도구로 인간의 심성을 바르게 다스리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아이에게 아무 글이나 읽히지 않고 아무 책이나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이다. 한 광고문구에 "최군에는 부적절한 영상이 당신의 자녀들을 해칩니다."라는 것이 있다. 이 말이 가장 옳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도 예술의 한 갈래로 그것이 바로 쓰이면 무엇보다도 좋은 약이 되지만 잘못 쓰이면 치명적인 독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하고 그들이 사회화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된다. 따라서 교과서의 공정성이란 매우 중요한 것이며 그것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교과서를 살피는 일은 그래서 중요한 일이다.
끝으로 미숙한 이 글을 읽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참고문헌>
권영민 월북문인연구 문학사상사 1989
역사문제연구소 카프문학운동연구 역사비평사 1990
오세영 20세기 한국시 연구 새문사 1989
조동일 외 한국문학강의 길벗 199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86

키워드

한국문화,   민중의식의 반영,   교육,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국문학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