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마케팅과 무도가 나아갈방향

소개글

태권도 마케팅과 무도가 나아갈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태권도의 마케팅...
1.태권도
2.태권도 경기의 문제점
(가).경기규칙의문제점
(나).대중성의결여
3.개선방안
4.태권도 문제의 근본적 개선방안
5.태권도를 문화 상품으로 만들자
6.태권도가 발전 해나갈수 있었던 과정
1) 상하이 태권도장에서 수련중인 어린이들
2}무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1. 우리사회의 무도에 관한 담론의 실상
2. 전통성 담론의 성격과 문제점
3. 과학화 담론의 성격과 그 한계 (체육과 무도)
4. 새로운 무도 개념의 정립의 방향성
5. 무술, 무예, 무도 개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틀

본문내용

리에 벗어나서 동양의 무술, 무도의 보편적 가치를 통합하여 세계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이 작업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우리 것, 또는 한국적이란 특수성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동양적이란 보편성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발전한 개념이건, 중국에서 발전한 개념이건, 그것이 동양적 세계관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활용하여 무도에 관한 보편개념과 일반이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일본이 우리에게 비하여 상대적으로 풍부한 언어와 이론을 가지고 있다고 할 지라도 어느 한편의 것만으로는 오늘날의 요구에 맞는 통합적 설명 체계를 이루기에는 턱없이 빈약한 형편이라는 현실을 인식할 때, 만약 우리가 국가과 협애한 문화권의 울을 뛰어 넘어 통합 작업을 통한 동양무도에 관한 세로운 이론체계의 확립을 할 수 있다면 그 성취의 의미는 실로 대단한 것이 될 것이다.
5. 무술, 무예, 무도 개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틀
무술, 무예, 무도의 개념에 대한 구분과 우리사회에서 무적 실천에 대한 대개념의 요구는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는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이 문제는 이 분야를 학문화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하겠다. 지금까지의 논의의 연장선에서 이 문제의 해답을 모색하 본다는 관점으로 몇가지 논리를 전개해 보자.
먼저 이 개념들을 대치적인 것으로 파악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대치적이란 말은 이들 개념들간에 어떤 긴장이나 적대적 요인들이 있다는 뜻이다. 무술과 무도, 또는 무예와 무도, 또는 무술과 무예 사이에 어떤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이들 차이들이 서로 대치적이어서, 한 개념을 취할 때 다른 개념이 가진 어떤 측면들이 배제되거나 모순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을 말한다.
이와 같은 인식태도는 아마도 앞에서 지적된 무술, 무예 개념의 특정사회와 그곳에서 발전한 특수한 문화양태로 파악하는 태도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어떤 개념이나 또는 문화 자체가 특정한 사회적 배경에서 성장하거나 완성되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 과정에서 그 사회에 고유한 특성과 함께 어느 사회에서나 공감될 수 있는 보편성 역시 발현되게 된다. 특히 한중일 삼국의 경우에는 고유성이나 특성의 논의가 어려울 정도로 문화적 공통분모가 크다.
이러한 맥락에서 무도가 일본적 개념이라는 생각은 어쩌면 지나치게 과민한 것인 지도 모른다. 무술, 무예, 무도의 세 가지 개념들은 이러한 과정속에서 각나라 마다, 그리고 각 시대마다 나름의 의미를 축적해 왔고, 그러한 축적된 의미의 총합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이 분애에 대한 보다 이해를 더욱 확장해 주고 있다. 술, 예, 도는 한중일 삼국에서 시대를 통하여 무적 활동속에서 추구해 온 가치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하기 위한 개념적 구성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 개념들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 아니라 맥락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개념을 활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분야를 대표하는 하나의 대 개념의 필요성은 다른 측면에서 여전히 존재한다. 먼저 이 대개념은 이 분야의 학문성의 정립을 위해서 분야 전체의 성격규정과 개념정립을 위해서 필요하다. 체육학에 있어서 "체육", "스포츠", "신체운동", 그리고 신체활동, "신체문화" 등의 논쟁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필요성은 실제 현장의 개념규정과 같은 문제로서, 예를 들면 용인대학교와 같이 여러종목의 무술을 하나의 분과, 즉 단과대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나 하나의 학과에서 여러가지의 무술을 전공하고 있는 경우에 그 대학이나 학과의 명칭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의 문제를 말한다. 그 외에도 경기로서의 무술, 무도 각 종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무엇이라고 할 것이내의 문제등 여러 맥락에서 그 필요성은 크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의 관점에서 무엇보다도 "무도"가 "무술"과 "무예"의 개념을 포괄할 수 있지만, "무술"이나 "무예"는 "무도"가 지닌 개념의 내포와 외연을 포괄할 수 없는 제한이 있다는 칙면에서 "무도"를 그 대개념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무도"란 개념에도 몇가지 문제요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무도 개념의 일본적 색체에 대한 우려가 가장 주요한 제한요소로 대두될 것이다. 분명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무도라는 개념과 그 개념속에 들어있는 문화적, 사상적 내용들은 일본의 문화속에서 성숙된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들은 동양 공통의 사상적 바탕에 기초한 수행, 수련문화의 무도적 추구라는 핵심특성이 있다. 우리는 다만 일본 무도 개념에 내재한 문화적 특수성, 특히 무사도의 윤리를 중심으로 한 봉건적 가치, 또는 지나친 정신주의 등은 지양할 것이며, 일본의 무도 개념이 성취한, 그리고 갖고 있는 보편적 가치는 일본의 성취로 그대로 존중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 개념을 확장하고 재해석하여 우리것이라는 데에 대한 집착보다는 보편적 의미의 추구를 더욱 강조할 것이다. 여기에서 확장이나 보편적 의미란 말은 현대사회, 특히 국제적 무술 수요에 내제한 다양한 가치와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그리고 동양의 다양한 유형의 무술과 이론들이 지닌 가치와 의미 그리고 효용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범위로서의 개념을 말하는 것이다. 무도 개념은 실기(practice)적 의미를 넘어 수련의 문화와 철학, 그리고 이론까지를 포괄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고 또 우리들이 그러한 범위로 이 개념을 확장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그러함으로써 우리는 무도를 서양의 스포츠와 체육에 대응하는 동양적 신체교육과 신체경쟁 문화로서, 그리고 서구 체육학에 대응하는 동양무도학의 체계를 정립해 나갈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동양 사상, 특히 예술 철학속에서 술, 예, 도의 세가지 개념은 수련을 통해서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란 주장을 찾아 보기란 어렵지 않다. 무도의 철학과 이론이 무도 수련이나 종목적 특성이나 역사와 같은 좁은 배경에서만 모색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보다 넓은 사상적,
철학적 시각에서 규정되고 이론화 되어 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무도,   나아가다,   방향성,   체육,   우리사회의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