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과 찬기파랑가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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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산별곡과 찬기파랑가에 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청산별곡 살펴보기(고려가요의 의의)
1. 고려가요란 무엇인가?
2. 향가란 무억인가?

Ⅱ 청산별곡에 대한 소개
1. 청산별곡의 주요내용
2. 청산별곡의 주제(반영론적 관점)
3. 청상별곡의 의의
4. 청산별곡의 원문 해석

Ⅲ 찬기파랑가
1. 찬기파랑가와 안민가
2. 찬기파랑가에 대한 이해
3. 찬기파랑가의 배경 설화
4. 찬기파랑가의 감상
5. 찬기파랑가 원문 해석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답하여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위와 같은 경덕왕과 충담사 사이의 대화 부분에서 우리가 특히 관심을 기울일 만한 부분은 '그 뜻이 매우 높다'는 대목이다. 노래의 해석에 있어 중요한 대목으로 파악되는 이 부분은 두 가지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이 부분을 노래의 문학적 성취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그 '높은 뜻'이란 시에 표현된 작자 자신의 사상이나 지조 또는 그가 깨달은 진리나 세계 인식, 구조나 기법 등 형식면의 기발함 같은 것으로 이해된다. 달리 '높은 뜻'을 작자가 아닌 시적 대상, 즉 기파랑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해 보자. 이렇게 생각하면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과 그가 지녔던 높은 뜻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전체의 의미 내용의 성격도 구체적으로 규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위의 두 가지 해석 가운데 전자를 따를 경우 충담이 '그렇다'고 대답한 그 다음 대목과 마찰을 빚는다. 곧 왕이 충담의 노래를 문학적으로 훌륭하다고 칭찬 했는데, 자신이 왕의 면전에서 스스로 그렇다고 인정한다는 것은 통념상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찬양의 대상인 기파랑을 두고하는 말이라는 후자의 해석이 보다 타당성이 있으며, 이런 점에서 '그 뜻이 매우 깊다'라는 말과는 변별하여 '높다'는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이 노래는 크게 세 개의 의미 단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달과 시적 화자의 문답체로 파악하느냐, 아니면 단순한 시적 화자의 1인 서술로 보느냐에 따라 그 삼분의 위치가 달라지게 된다. 문답체로 보면, 제1∼3행은 화자의 물음이며, 제4∼8행은 그에 대한 달의 응답이 된다. 이 같은 문답을 통해 고양된 시인의 감정이 제9,10행에 응축되어 표현된다는 것이다. 한편 1인 서술로 보는 관점에서는 이처럼 달과의 직접적인 대화로 노래를 파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한다. 시적 화자가 대상 자연물의 풍경울 통해 기파랑의 모습을 회상하고 기리는 내용으로 전체가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에서 기랑의 높은 뜻이 잣나무 가지로 표상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로 보면 제1∼5행, 제6∼8행, 제9,10행이 각각 하나의 의미 단락이 된다. 노래의 구조를 어떻게 파악하는가 하는 것은 그 의미 내용의 해석을 결정 짓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처럼 같은 노래를 두고 상반된 단락 구분을 가져오게 한 해독상의 중요한 차이점을 그 핵심적인 어구들을 몇 가지 지적하고 각각의 해독을 비교하여 살펴보자.
이 노래를 문답체로 보느냐 아니냐는 제3행을 의문문으로 해독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에 좌우된다. 즉 이 부분을 '흰 구름 좇아 떠 감이 아니야?'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흰 구름 따라 떠 간 언저리에'로 볼 수도 있다. 전자를 따를 경우 이 노래는 전체적으로 문답체의 형식을 갖추게 되며, 후자에 의하면 서술형의 노래가 된다. 어느 쪽으로 보더라도 이 작품의 3분단은 4·4·2라는 10구체 향가의 일반적인 삼분구조와는 차이가있다.
이 노래는 현전하는 향가 가운데 유독 '사뇌가'라는 말이 붙어서 '찬기파랑사뇌가'라는 명칭으로 전한다. 왜 그 같은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는가 생각해보면 이 노래야말로 사뇌가의 전형적인 사뇌가가 갖추어야할 높은 뜻을 가장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앞에서 파악한 작품의 구조 이외에 수사, 이미지 등 기법면에서의 우수성이나, 내용면에서 이 작품이 숭고와 비장을 함께 보여준다고 하는 것과 관련하여 생각을 심화시킬 수 있다.
5. 찬기파랑가 원문 해석
해석 1 (양주동 역)
이 찬기파랑가는 기파랑를 찬양하는 노래이다.
"나타난 달이"에서 달은 기파랑이 어려 있는 사물. 즉 기파랑을 뜻한다.
"이로 냇가 조약돌에"에서 양주동은 "이로"를 지금부터라고 해석하여 공간을 나타내지 않았다.
"마음의 끝을 좇고 싶어라" 즉 기랑의 인품을 흠모하면서 기랑의 성품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서리 모를 화반이여" 여기서 화반은 우두머리를 의미하는데 기랑의 인품을 찬양하는 부분이다. '서리'는 고난과 역경을 각각 은유 하는 말이다. 즉, '잣가지'와 '서리'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기파랑의 곧은 성품을 찬양하기 위함이다.
해석 2 (김완진 역)
"이슬 밝힌 달이" 의 의미는 밝고 환한 달( 기파랑의 인격을 표현)이다.
"모래 가른 물가에 기랑의 모습이올시 수풀이여." 수풀과 물가에 기랑의 모습이 있다.
"일오내 자갈 벌에서" 여기서 양주동과 다른 해석인데 양주동은 위에서 말한 거와 같이 지금부터라는 공간의 표현이 아니었지만 김완진은 '일오'라는 장소, 즉 공간으로 해석하였다.
"있노라" 양주동은 '싶어라' 수동이지만 김완진은 능동의 표현을 사용하였다.
"눈이라도 덮지 못할 고깔이여" 양주동은 '화반' 이라는 기랑을 우두머리로 표현했지만 김완진은 '고깔'을 기파랑의 모자로 표현하고 있다. '눈'(시련, 역경, 부정)등이 기파랑을 덮지 못할 것이다.
이 찬기파랑가는 기파랑의 고매한 인품을 말 그대로 찬양, 추모하기 위한 작품이다. 작품을 보면서 느낀 것은 사람에 따라 그 해석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고등학교 때는 그냥 교과서에서 배우는 데로 그것이 정석인줄 알고 외우기만 했었는데 이 찬기파랑가를 통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는 솔직히 양주동이 해석한 것이 더 읽기 쉬웠고 접근하는 것이 더 수월하게 느껴졌다. 그 이유는 아마 화자가 흰 구름을 좇아 현재 움직이고 있으므로 화자가 직접 볼 수 있는 대상으로 그려져서 아마 더 쉽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은 것 같다.
※ ≪참고문헌≫
1. 『고려가요 연구의 현황과 전망』 - 편집부 / 집문당(도) / 1996년
2. 『한국고전시가의 내면 미학』 - / 신구문화사 / 2001년
3. 『 향가여요의 정서와 변용』 - / 태학사 / 2001년
4. 『 향가의 해석학적 연구 (문예학 신서 27)』- 김진국 / 예림기획 / 2003년
5. 『옛사람 옛노래 향가와 속요』 - 박노준 / 태학사 / 2003년
6. 『신라 향가의 어휘 연구』 - 서영극 / 계명대학교 / 1999년
7. 『새로 읽는 향가문학』 - 임기중 외 / 아세아문화사 / 1998년

키워드

향가,   고려가요,   속요,   민요,   안민가,   설화
  • 가격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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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05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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