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폴락(pollock)`을 통한 고찰 - 자연 : 그 동양과 서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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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폴락(pollock)`을 통한 고찰 - 자연 : 그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동양의 자연관
1.1 유가적 자연관
1.2 도가적 자연관

2. 서양의 자연관

3. 20c중반 모더니즘 속에서의 자연관

4. 폴락(pollock)의 자연관

본문내용

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사심없이' 보여지기를 원했던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자연은 이상화되어 인간과 분리된 이상향으로서의 목적이 아니라, 당연히 우리와 함께 어울리고 함께 숨쉬는 대상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당시의 복잡했던 미술사조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의 막힌 숨을 틔워 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생명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보여주는 뿌리기 기법은 1930년대 말 시퀘이로스의 실험 공방에서였다. 그러나 뿌리기 기법이 실험적 의미를 넘어 무의식적 이미지를 이끌어 내는 형식 언어로서의 의미를 부여받게 된 것은 1940년대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과 결부되면서였다.
) 정무정, <미국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신화-잭슨폴락 회고전>, 《월간미술》, 1999. 1
초현실주의는 사조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실로부터의 도피하여 인간의 무의식세계와 자연의 초월성으로 봉착하고자 하였다. 이런 배경 속에서 폴락을 둘러싼 유기적 환경, 생태와 자연은 우리에게 낯선 것은 아니다. 이미 우리는 동양의 자연관에서 열린 유기체적 자연관을 '무위자연', '물아일체'등의 용어로 표현하며 이미 고찰해 보았다. 그가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는 유럽의 시골의 자연 속에서, 폴락이 어떤 논리에 입각한 분석보다는 스스로 자연이 되고자 열망한 삶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그만의 방식으로 자연과의 '시적 교감'을 통해 나타낸 결과물이 바로 액션페인팅인 것이다.
그는 그 시대의 공격적인 미술가들과는 달리, 폭력적인 파괴보다는 내밀함을 목표로 하였다. 즉 병적인 상징주의를 버리고 자발성과 신선한 느낌을 추구했던 것이다.
"내가 그림에 몰두할 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나중에 내가 그려 놓은 것을 보게 될 때 일종의 인식하는 기간을 통하여 알게 된다. 그림은 그 자체에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의 변동을 준다던가 파괴하는 것 등엔 아무런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나는 그런 상태가 되도록 가능한 한 노력한다."
"이것은 내가 캔버스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사면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그림 속으로 몰입되면서 그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나 자신 그림과 훨씬 밀착된 기분이며 더 많이 관계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 http://apollo.mokpo.ac.kr/~trust21/art8.htm
이처럼, 폴락은 왜곡된 의식을 배제하고 캔버스라는 새로운 자연과 만남으로써,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나서, 흘리고 덮쳐 흘린 물감의 궤적들이 얽히고 설켜서 들쭉날쭉한 연속적인 공간 진행을 보았을 때, 그는 비로소 우연으로 점철된 자연과 나의 관계와 더 나아가 삶과 자연의 본질과 리듬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 어떻게 보면 도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뿌리기 기법이 동양의 흘림체를 연상시키는 것은 그 숨겨진 의미(?)에 있어서 우연은 아닐 것이다. 만약 폴락이 액션페인팅기법을 소화할 당시, 유가의 천일합일, 물아일체 및 도가의 무위자연 사상을 접하였다면, 그의 예술은 더욱 풍부해졌을지도 모르겠다.

키워드

자연관,   동양,   예술론,   비평,   폴록,   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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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12.02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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