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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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약력

2. 90년대 문학
1) 포스트모더니즘의 유입
2) 탈이데올로기 현상
3) 상업주의
4) 사이버 문학, 컴퓨터 문학의 출련

3. 신경숙의 작품 세계
1) 신경숙 작품의 특징
2) 신경숙의 작품
① 겨울우화
② 깊은 슬픔
③ 외딴방
④ 기차는 7시에 떠나네

4. ‘풍금이 있던 자리’ 분석
1) 서지 사항
2) 줄거리
3) 인물 분석
4) 시점
5) 구성
① 내용상
② 시간상
6) 문체
7) 상징적 기법
8) 주제

5. 평가
1) 형식 평가
2) 내용 평가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페미니즘은 여성 해방을 부르짖는 여성 옹호 사상인데 이 소설은 한 여성의 사랑과 그 사랑의 좌절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 이 소설은 페미니즘보다는 사람들의 내면을 성찰하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나'가 그를 포기하면서 그와 다른 독립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추측되는 마지막 부분이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그와 '나'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3) 익명성
신경숙 소설은 무언가를 쓸 때 그것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서술한다는 점에서 '가장 아름답게 묘사될 수 있는 거리를 아는 작가'라고 평가된다.(박완서)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묘사 및 이름이 없다는 것은 그 아름다움과 서정성, 등장 인물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4) 소녀적 감수성
어렸을 때 '나'가 본 그 여자와 스무 살이 넘어 성인이 된 그 여자를 보는 관점이 같다는 것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 자신의 세계에 빠져 나오지 못한 소녀적 취향이라고 할 수 있다.
(5) 허구성
은희경의 소설 '빈처'에서 본 아내의 부스스하고 지저분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이 소설의 '그 여자'는 세련되고 정갈한 이미지는 물론 살림도 조신하게 잘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허구적 면모를 잘 보여주는 한 예이다.
2) 내용 평가
이 소설의 소재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사랑과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섬세한 내면 풍경이다. 소설 속에서, 흔히들 '불륜'이라고 말해지는 그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방식은 화자와 아버지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문학적으로 중요한 것은「풍금이 있던 자리」에서 묘사되는 '불륜'의 모습은 우리의 상시고가는 달리 대단히 아름답고 정갈한 이미지로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신경숙의 문학적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신경숙은 비정상적인 사랑에 대해서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그 무수한 편견들, 고착된 이미지들을 새롭게 바꾸어 그러한 사랑도 당사자들로서는 그 무엇보다도 절실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에 나오는 '나'라는 여성은 비록 남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남자를 사랑하는 처지이지만, 그들의 가정을 깨지 않고 자신의 귀한 사랑을 조용히 스스로의 아픔으로 삭히고 마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지혜로워 보인다. 그렇게 된 이유 가운데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어렸을 때의 기억이다. 어린 눈에 눈부시게 아름답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여자, 아버지의 애인이었던 그 여자에 대한 기억은 그녀의 현실적인 사랑을 잡아매는 끈이 되었다. 사람에겐 누구나 금지된 것을 깨보고 싶은 욕망이 있기 마련이다. 때로는 그것이 남녀관계에서 불륜이라는 이름으로 표출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현명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본능적인 충동에 맡겨 버린다면 그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주게 될 것이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의 출발이다. 혼탁하고 타락한 요즘 세태에 이 작품 속의 여성은 한 줄기 청량제와 같을 숭고한 사랑의 실천자라고 할 수 있겠다. 마치 우리 옛 기억 속의 저 아련한 풍금 소리처럼 말이다.
"찬란하고 슬픈 아름다움은 지속될 수 없는 아름다움인가."
6. 참고문헌
강진호 외/우리 시대의 소설/계몽사/1997
고영직/이 시대 '문학상'은 무엇인가/실천문학/1998년 봄호
김성곤/환상 문학의 새로운 모색과 전망/문학사상/1998년 11월호
김양선/근대성과 페미니즘의 기획/창작과 비평/1996년 겨울호
김윤식/63세대와 공동의식/문예중앙/1992년 겨울호
김윤식/작가와의 대화/문학동네/1996
김정란 외/90년대 문학을 결산한다/창작과 비평/1998년 가을호
김정자/현대소설연구 제2호(여성소설의 담론적 연구)/한국현대소설 연구회/1995.6
김현숙 외/여성의 말하기와 글쓰기/한국여성시학/1997설 연구회(p.287∼308)
김화영/태생지에서 빈 집으로 가는 흰 새/문학동네/1998년 봄호
남징우 외/소설 90년대/(주)실천문학/1996
박해현/문학동네/젊은 작가 특집 신경숙/1996년 봄호
임규찬 외/특집,90년대 문학의 현황 점검/창작과 비평/1995년 여름
방민호/신세대 작가군을 말한다/문학사상/1995년 9월로
손경목/문학동네 소식 제8호(기억의 우물에서 건져올린 마음의 쇠스랑)/문학동네/1995.10
신경숙 외/시인, 소설가 19명이 들려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가장 슬프고 아름답고 무서운 이야기/포도언/1995
신경숙/겨울우화/고려원/1990
신경숙/기차는 7시에 떠나네/문학과 지성사/1999
신경숙/깊은 슬픔/문학동네/1994
신경숙/외딴방/문학동네/1995
우찬제/타자의 목소리/문학동네/1996
윤후명 외/4대 문학상 수상작가 대표작/작가정신/1995
이문재/친밀성, 스케이트보드,분신,몸/문학동네/1999년 여름
이상경/신경숙론/소설과사상(고려원)/1997년 봄호
이용욱/사이버 문학의 현주소와 미래/문학사상/1997년 6월호
전영태/명작의 감상과 이해/이진출판사/1998
전영태/소설의 현실주의,그리고 대항문화/문학사상/1990년 12월호
조남현/1990년대 문학의 담론/문예출판사/1996
지구촌 책정보(저자와 차 한잔)/교보문고/1995년 12월
차창룡/출판저널 147호('깊은슬픔')/문학동네/1994.4.20
최성실/옛 것의 집착에서 찾는 대중성/문학사상/1995년 11월
최성실 외/이 작가를 조명한다:신경숙/문학과 사회/1999년 여름호
조동길/우리 소설 속의 여성들/새미/1977
하응백/팬터지 소설의 허와 실/문예중앙/1999년 봄호
한만수/문학동네 소식 제9호/이젠 진짜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p.5∼12)
황도경/우리 시대의 여성작가/문학과지성사/1999
황도경/슬픈 존재의 집으로 가는 여정/동서문학/1999년 여름호
경향, 국민, 대한매일, 동아, 문화, 세계, 스포츠 서울,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경제 신문에 나오는 1985년∼1999년의 신경숙 관련 각종 기사
유인종 기자, 여성동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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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1.28
  • 저작시기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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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4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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