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의 영화화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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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작품의 영화화에 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문학텍스트의 영화화
1) 문학과 영화
2) 문학텍스트의 확장으로서의 영화
3) 영화기법과 소설 기법
(1) 서사 기법
(2) 기법상의 차이-영상과 내러티브
(3) 언어적 언어와 비 언어적 언어

Ⅲ.결론

본문내용

시·공간 등을 통해 영상 내에서의 제반문제를 다루었으나 나는 이것들을 문학과의 비교를 통해 문화의 측면에서 하나의 기호의 체계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는 문화를 기호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보다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 말은 영상을 통해 문화를 하나의 기호체계로서 고찰하는 문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이 논문의 의도에 부합한다.
문학과 영상이 서로 대립적인 요소를 지닌다고 하지만, 세계와 우리 인간 사이에 존재하며 이 세계를 인간적인 질서로 대상화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질서화된 세계는 '문화'이며 우리는 세계를 인간에 맞추어 질서화 하는 수단으로서 언어나 영상 등 여러 가지 기호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호의 특질과 그것을 형성하는 코드로부터 문화의 체계를 이해하는 일이 가능하며 문화의 체계로부터 기호의 전달과 의미작용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언어와 영상은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문화의 체계 그 자체만으로 우리의 사회에 기능한다. 심동모이(心同貌異)란 말 그대로 모습은 다르나 정신은 같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말하는 예술 장르는 서로 낯설게 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바꾼다는 측면에는 동일하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매체로 표현된 내용일지언정 하나의 기호로, 그리고 문화로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과 문화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입장은 언어와 문화의 관계에 비해 단순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영상이 언어만큼 문화에 대한 많은 강제력을 맺고 있지 않고 언어의 차이가 문화의 차이인 것처럼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측면으로 인해 영화의 내용이 문화적인 관습의 차이로 인해 오해되거나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영상을 하나의 기호로서 볼 때 문화는 좀 더 확장된 영 역에서 이해, 체험될 수 있다.
영상으로 제시되는 사물은 영상으로 전환되기 이전부터 나름대로 이미 무엇을 의미하는 기호로서 현대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즉 문화라고 하는 질서 체계에 소속되고 분류되어 다른 사물과 관계해 가면서 모든 대상이 무언가의 형태를 지닌 기호로 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게 된다. 롤랑 바르뜨(Roland Barthes)가 '기능-기호(function-sign)'라고 불렀듯이 모든 인공적인 생산물과 자연 등 거의 모든 사물은 기호의 체계로서 파악되며, 이들 사물을 기호로서 체계화시키는 것은 바로 '문화의 문맥'이다. 일반적으로 영상이 표시적인 기호라고 생각하지만, 그 의미작용을 '문화'라는 맥락에서 살펴본다면 이처럼 해석이 다양한 코드를 지닌 기호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상의 의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에, 영상기호의 코드는 모든 문화의 체계로부터 나와서 모든 영상이 문화의 구조를 해명하는 기호로서 읽혀지게 된다. 그러한 관점에서부터 작품의 구상 및 해석은 확장될 수 있다. 영상은 이미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삼루 역시 사물 그 자체로만 비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상은 언어가 구상한 세계를 보고 문화를 상징하는 사물을 구성하고 이로서 영상 메시지는 언어코드의 도식과 문화의 구조 모델이 된다. 동시에 문학은 궁극적으로 문자의 이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에서 확장된 텍스트의 연장, 즉 인간과 사회로 읽는 것이다.
지금까지 '영상'의 문제를 통해 영상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 것은 바로 '문화'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영상은 문화에 있어서 관념보다는 감각에, 정신보다는 육체에 위치하며, 감각으로부터 관념을, 육체로부터 정신을, 몸으로부터 마음을 겨냥한다. 영상의 감각적, 육체적인 특징은 관념이나 정신에 대해 상상적인 의식의 측면에 자극을 주어 잠재적인 무의식을 환기시키고 그 의미하는 것과 의미되는 것의 관계에 다양한 문맥을 제시할 것이다. 그러므로 영상은 문화라는 틀 안에서 항상 새로운 사건과 신체적으로 만나고, 감각수준에서 그것을 문화의 구조에 보내면서, 물체를 기호로 사건을 의미로 바꾸어 나아간다. 이 생성과정에서 자신도 역시 생성하는 것으로서 영상은 우리들의 보고 보여지는 것으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영상과 함께 하나의 창조적 계기가 우리의 문화에 주어진다. 앞으로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영상의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문학은 보통 체험이라고 보기에는 축소된 이해와 인식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특히 외국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문학의 이해는 결국 독서된 내용을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체험한 자기경험에 환원하는데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영상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더욱 가미함으로써 인식을 통한 이해의 영역은 체험을 통한 이해의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이 21세기에 우리 인류가 직면해 있는 문화학의 과제라 할 수 있다. 존티의 말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19세기와 20세기 전반을 풍미했던 인식론적 바탕이 어떤 고정된 틀, 기호에 대한 욕구였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다양한 매체의 발달은 결국 문화적 체험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영상을 통한 세계경험 및 인식의 확대, 그리고 영상이 문화의 이해에 차지하는 역할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언어적 인식욕, 인간의 이야기 욕구라는 인간학적 형질이 변하지 않는 이상 영화는 다시 이야기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은 결국 문화의 축소가 아니라 확장을 유도할 것이다.
참고문헌 ----------------------------------------------
1. 김성곤: 문학과 영화 -영상시대의 문학론, 민음사 1997
2. Arnold Hauser(백낙청, 염무웅 옮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 창작과 비평사 1997
3. 로버트 리처드슨(이형식 옮김): 영화와 문학, 동문선 2000
4. 윤정헌, 김석영, 백승숙: 문학과 영화 사이, 중문 1998
5. 변학수: 심동모이(心同貌異)로서의 예술- 뮐러와 슈베르트, 토마스 만의 '보리수'
6. 조셉 보그스(이용관 옮김):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제 3문학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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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2.10
  • 저작시기200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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