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환경경영이 주는 시사점

목차

1.서론

2.도요타의 친환경경영
(1)신형 프리우스의 발매
(2)꿈의 프로젝트 G21
(3)차세대 자동차의 주역 하이브리드 차
(4)세계 표준 선점전략
(5)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양산화(量産化) 도모

3.환경경영의 효과
(1)브랜드이미지 향상
(2)기업이미지 제고

4.환경경영이 주는 교훈
(1)비용절감, 차별화, 신규사업 창출
(2)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세계 표준의 선점
(3)전방위형 연구 및 핵심기술에 대한 집중연구
(4)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중국 진출 전략

5.결론

본문내용

을 보유한 일본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자동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중국진출에 공동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고, 한·중·일 등 주변국 기업들이 협력하여 환경 및 에너지 기술에 대한 아시아 표준을 설정하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경과 에너지 측면까지 고려하여, 중국이 흉내낼 수 없는 고부가가치 기술 및 제품의 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중국에서 도요타 자동차와 동일한 외견의 모방차가 ¼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연비 및 환경기술은 흉내낼 수 없었던 만큼, 이러한 분야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는 것이 시급하며, 중국 정부 및 기업도 환경기술 및 에너지 절약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만큼 향후 중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 때문이다.
결 론
'소리없는 총성'이라 불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는 이제 더 이상 제품만 잘 만들어서는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예방한다는 명분으로 환경규제를 강화하여, 친환경적인 제품이 아니면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방향으로 지구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문제는 이러한 조치들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선진국들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가난한 개발도상국들은 아직 환경에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의 도요타는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이 도래할 것을 미리 파악하고, 하이브리드차 등의 환경친화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역량을 환경경영에 집중시킴으로써, 세계표준으로 우뚝 서고 있다. 막강한 현금을 실탄(實彈)삼아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환경기업이라는 차별화된 기업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과거의 좋지 않았던 이미지를 일신하고 막대한 경제적 이익까지 챙기고 있다. 그리고 중국기업 및 연구소와의 기술제휴 등을 통해 중국시장까지 공략함으로써,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세우기 위해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도요타는 최고경영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스피드경영이 도요타 특유의 경영철학인 '가이젠' 정신과 맞물려 환경을 가장 중시한다는 기업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판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느 정도의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환경자동차를 시판했던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었다.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보면서 거시적인 안목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는 도요타의 현재를 있게 한 것이다. 지금 도요타는 21세기를 선도하며, 쉬지 않고 더욱 도약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당장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기업들이 여전히 많기에, 이러한 도요타의 환경경영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교토의정서가 정식으로 발효되면 친환경적인 기업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도요타,   환경경영,   하이브리드차,   환경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