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감상문

소개글

'소피의 세계'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과임을 증명하였다. 그는 『종의 기원』에서 두 가지 이론을 펼치는데, 첫째, 살아 있는 모든 동식물은 이전의 원시의 형태에서 파생했으며, 둘째 이 진화가 자연 도태의 결과라고 설명하였다. 다윈은 점차 동물의 종이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의심했지만 상황에 따른 진화나 환경 적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납득하도록 설명할 수 없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지구에 사는 모든 동물이 친족간이라는 논증밖에 없었다. 다윈의 진화론은 같은 종에 속하는 개체 사이엔 연속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과 높은 출생률은 생명체가 진화하는 기본 조건이다. 그리고 생존 경쟁을 통한 자연 도태가 이런 진화의 이면에 있는 원동력 혹은 그것의 매커니즘이다. 자연 도태는 언제나 최강자나 가장 잘 적응한 자가 살아 남도록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젠 문화 철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관해 살펴보자. 그는 신경학이라 부르는 의학 분야를 전공했으며, 사람과 사회적 환경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이 존재한다고 했다. 정확히 하자면 자신의 충동이나 욕구와 그가 속한 사회 환경이 그에게 요구하는 것 사이의 긴장과 갈등이라 할 수 있다. 종종 비합리적인 충동이 우리의 사고와 꿈 그리고 행동을 결정한다고 했으며, 비합리적인 충동이 우리 안에 깊이 숨어 있는 욕구나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라 하였다. 또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행동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지적했고, 유아도 성욕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우리 안의 충동 또는 쾌락의 원리를 프로이트는 원자아 즉 '이드'라고 표현했다. '이드'는 우리가 성인이 되어도 평생동안 남아 있다고 했지만, 우리는 서서히 우리의 쾌락을 통제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고 하면서, 조절 능력을 수행하는 자아를 우리가 형성한다고 했다. 프로이트는 우리 주변 세계의 도덕적인 기대는 우리 안에 숨어 있고 우리의 한 부분인 것처럼 보인다고 하며, 이를 '초자아'라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추하거나 부적절한' 소망을 갖고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 소위 초자아라는 사실이다. 끝으로 프로이트는 우리의 일상 생활이 무의식적인 행위들로 가득 차 있다고 믿었다.
이제 20세기의 실존철학을 살펴보자. 실존주의의 대표자로는 장 폴 사르트르로서, 그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고 했다.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했고, 인간의 존재는 존재가 처한 그때 그때의 의미에 선행한다고 주장했다. 내가 '무엇'이냐는 것보다 내가 '있다'는 것이 앞서는 것으로서 이런 의미에서 사르트르는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인간에게는 인간이 되돌아 갈 그런 '영원한 본성'이 없다고 했으므로 그에게는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 역시 대체로 무의미했다. 사르트르는 우리가 자유로운 개체로서 우리의 자유는 우리로 하여금 전생애 동안 무엇인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선고를 내렸다는 점을 중요시 했다.
끝으로 20세기의 중요한 철학 조류의 하나가 된 생태철학을 살펴보자. 생태철학자들은 환경오염이나 파괴의 구체적인 결과를 연구하고 해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좀더 깊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탐구한다. 즉 그들은 서구적 사유 전체가 무엇인가 결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생태철학은 특히 진화의 관념을 문제시했고, 우리가 자연의 주인이라는 생각에 근거를 두며, 바로 이런 생각이 우리가 사는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많은 생태학자들은 이런 사고를 비판하면서 다른 문화, 예를 들면 인도의 사고와 관념을 끌어왔다. 그들은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어떤 것을 찾기 위해서 소위 원시인이나 인도인과 같은 '시원적 민족'의 사고와 생활 방식도 연구했다.

키워드

소피의 세계,   정치외교학,   감상문,   소피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