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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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동차들마저 품위가 떨어지고 있으니 이를 어찌하는가?
필자는 미국 유학시절 미국의 각주들이 자기네 주의 특징을 살려 색상과 그림, 때론 문구까지 넣어서 번호판을 다양하게 만든 것을 보면서, 각주의 다른 번호판을 볼 때마다 그 유래를 알아가며 즐거웠던 추억이 있다.
예를 들면 미시간 주의 번호판은 파란색을 주 색조로 사용하고 미시간 호수의 그림을 넣는데 이는 미시간 주가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어서 그 특색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또, 일리노이 주 같은 곳은 링컨 대통령의 생가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번호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생각으로는 앞으로 번호판에 숫자와 글자만이 아닌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우려나는 그림 도안들을 넣었으면 좋겠다.
한가지로 하는 것보다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도록 여러가지 그림을 넣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무궁화 꽃, 호랑이와 까치, 독도, 백두산, 한라산, 동해 일출과 같은 것들을 마음대로 고르게 하는 것이다. 배경색도 몇 가지로 다양하게 하여 차량 본체의 색조와 조화가 되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차량 번호판도 우리의 얼굴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밋밋하고 우스꽝스럽기만 한 번호판 좀 멋지게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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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데생,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