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과 활동중심의 역사수업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추 체험과 감정이입의 개념
2. 감정이입적 이해의 단계
3. 추체험과 감정이입에 의한 역사수업
①역할극
②극화수업
③시뮬레이션

Ⅲ결론

본문내용

및 절차에 따라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결정을 하는 학습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한다는 점에서 시뮬레이션게임은 일종의 역할놀이를 포함한다. 다만 역할놀이의 연기자는 상황에 대하여 직관적이고 개인적인 상상을 하거나, 역할을 맡은 인물의 입장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는 반면, 시뮬레이션게임은 실제의 상황이라는 사회적 구조와 게임과 관련된 조건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Ⅲ결론
기존의 암기위주의 역사학습의 병폐에 대한 방안으로 요청된 표현과 활동중심의 역사수업은 주로 감정이입과 추체험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즉 역사적 탐구과정에서 역사에 등장하는 인간 행동의 동기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감정이입, 추체험 등의 특수한 방법이 도입되었다.
감정이입이란 역사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 인물의 감정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추체험이란 그 인물의 행동을 학생 자신의 두뇌를 이용하여 상상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을 말한다. 감정이입은 대체로 과거의 모든 행위를 특정한 요인에 의해 이해하는 '고정관념에 의한 감정이입의 단계', 역사적 행위를 상징적 수준의 일상생활로부터 이해하는 '일상적 감정이입의 단계', 당시의 상황이나 여러 요인들에 비추어 역사적 행위를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맥락적 감정이입의 단계'의 3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모든 감정이입적 역사이해가 반드시 이러한 단계를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감정이입적 이해는 이러한 단계를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추체험과 감정이입에 의한 역사수업 모형은 역할극, 극화수업, 시뮬레이션이 있다.
역할극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 행동 결정을 추체험 해보는 과정으로 역사지식을 함양한다는 목표 외에 연기라는 표현양식에서 오는 독특한 감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극화수업은 역할극의 대표적 형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연극준비, 연극공연, 연극 후 분석이라는 세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시뮬레이션은 실제의 장면이나 상태와 극히 유사한 사태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표현과 활동중심의 역사수업은 학습과정에서 좀 더 많이 학생들을 참여시켰다는 부분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교사위주의 수업이 아닌 학생들 위주의 수업으로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수업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역사수업의 경우 더욱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인지적인 부분인 정보나, 과거 사실들만 제공한다면 학생들의 이해가 떨어질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정보의 양이 많고, 단순 암기식으로 흘러가기 쉬운 역사수업을 표현과 활동의 방식으로 수업을 해간다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수업을 재미와 함께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앞에서 제시한 이런 방법들 외에도 더욱 효과적인 방법들이 많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껏 나와있는 방법에만 국한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기보다는 여기서 제시한 방법들의 장점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보안한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김광자, 『교수학습방법의 이해』, 집문당, 2000, pp.234∼247
정선영 외 3, 『역사교육의 이해』, 삼지원, 2991, pp.70∼74, pp.179∼184
조성일 외 4, 『교육방법과 교육공학』, 동문사, 2002, pp.132∼134
양호환, 『역사교육의 이론과 방법』, 삼지원, 1997, pp.268∼269
이명희, 〈역사학습의 한 방법으로서 추체험의 가능성〉, 사회과 교육 31호, 1998, pp.133∼157

키워드

시뮬레이션,   역할극,   모의수업,   극화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