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의 시와 생명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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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말

본문
① 김지하의 생명사상
② 김지하의 시에 나타난 생태관
③ 생명시학의 미학적 원리

맺는말

본문내용

면, 생명시학이란 생명의 본성을 실현하는 일상적 삶의 원리를 형성 주체로 하여 성립된 문예형식으로 규정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생명시학의 미학적 원리와 특징에 대해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개진된 김지하의 예술론의 핵심적인 미적 요소를 재구성하여 연속적인 배열 속에서 살펴보면, '그늘', '틈', '신명' 그리고 '율려'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도된 그의 문학세계는 공통적으로 민중적 생명의 세계관에 입각하여 영성한 생명의 이치, 본디 성품, 생명의 순환원리를 구현하고 그 해방을 추구한다. 역사적 격동기의 실질적인 배력(背力)으로 작용해 왔던 민중적인 근원적 생명 본성의 구현, 창조적인 주체회복 운동은 곧 민중 해방, 생명가치의 회복, 인간의 사회적 성화(社會的 聖化)로서의 궁극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의 이러한 문학 세계의 도정은 죽임의 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과 대결에서 죽임의 세력까지 순치시켜 포괄하는 대동적인 생명문화의 건설로 나아간다.
'그늘', '틈', '신명'의 미적 요소는 기본적으로 동양의 전일적, 종합적, 직관적인 세계관에 토대를 두는 특징적인 면모를 지닌다. 이러한 미적 요소는 서구적 사고의 토대를 이루는 이성적, 분석적, 합리적 사유 양식과 개념적인 언어 영역의 세계에서는 감지하기 어려운 범주이다. 다시 말해, 생명 시학은 드러난 질서를 개념화시킨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은 숨은 질서, 개념적인 언어 이전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존재 영역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한다.
김지하의 문학세계 전반을 고찰 해 볼 때, 결국 그의 문학세계는 반생명적인 죽임의 현실 구조에서 생명의 신성성의 회복을 추구하는 살림의 문학으로 요약된다.
다시 말해 그가 우리 현대사의 파행적인 질곡을 정면에서 관통하는 구체적인 삶과 문학의 실천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한 것은 궁극적으로 '생명'이란 화두 속에 수렴되는 것이다.
김지하가 전통적인 민중사상을 토대로 창조한 생명사상은 오늘날 근대 기계주의적 패러다임의 결과로서 봉착한 전지구적인 차원의 환경파괴, 생명파괴, 인간성 경시, 정체성 상실, 물질 만능주의 등의 심각한 위기적 현실을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주목된다. 다시 말해, 그는 죽임의 문명구조에 대한 살림의 문명의 대안적 출구를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전환기 시대에 전일적인 동양적 세계관의 전통을 토대로 하면서 서양 문화를 비판적, 탄력적으로 수용한 민중사상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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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6.09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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