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뮤니케이션이 규정하는 현실세계와 수용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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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매스커뮤니케이션이 규정하는 현실세계와 수용자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프레이밍 효과 연구
1. 이론의 성립배경
2. 프레이밍 효과 이론
3. 프레이밍 효과의 조건
4. 프레이밍 효과에 대한 비판

Ⅲ. 매스미디어의 프레임 분석 연구
1. 정치쟁점
2. 사회적 갈등문제
3. 오락프로그램
4. 이라크 전쟁
(1) 1991년 걸프 전쟁
(2) 2003년 대(對)테러 전쟁
5. 국제적 분쟁의 사례

Ⅳ. 프레임의 극복 (수용자 미디어교육)
1. 수용자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그 실효성
2. 수용자 미디어교육의 방향

Ⅴ. 결론

본문내용

같은 차원이다.
매스미디어는 뉴스 보도 등을 통해서 현실을 특정한 방식으로 선택, 강조, 요약해서 보여줌으로써 수용자의 이해와 해석의 범위에 일정한 한계를 설정할 수 있다. 재현이나 묘사를 부정하고 기하학적 추상화를 주장하는 구성주의를 바탕으로 발생한 프레이밍 이론은 매스미디어를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라고 하기보다는 현실에 대한 사회적 동의를 유도함으로써 오히려 현실을 만들어낸다는 관점이다.
실제로 해리스 재단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정치쟁점에서 용어의 선택문제는 응답자들의 사고영역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의 시위에 대한 신문의 태도는 여론을 시위대에 부정적인 굴레를 씌웠고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캐릭터를 양극화시켜 내부오리엔탈리즘을 생산해 냈다. 최근의 미국을 위시한 동맹군의 이라크 침공에 관한 보도에서도 국내 언론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서방의 시각을 여과 없이 제공하여 우리군의 파병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첸, 동남아, 코소보, 팔레스타인 문제 등에 관해서도 미디어는 헤게모니를 가진 자의 입장에서 그렇지 못한 쪽에 미디어폭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해 우리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벌어졌던 극단의 대립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것은 단순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처리할 곳을 선정하는 문제였다. 에너지원의 97%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발전동력원의 27%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 언론은 상관 조정자로서 갈등해소에 일익을 담당했어야 옳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매스미디어는 각각 '원전수거물 관리센터'와 '방사능폐기물 처리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첨예한 대립각을 제시하고 갈등을 부추기는데 한 몫을 했다. 원자력이 평화적이고 생산적인 뉘앙스를 갖는 반면에 방사능은 일본의 피폭이나 체르노빌사고를 연상케 하여 갈등은 처음부터 평행선을 달리게 된 것이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지해야 할 것은 수용자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매스미디어는 공영성을 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 정치, 경제적인 역학관계와 결부되어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스미디어 공기와 같이 마시면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실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서정희(1998)의 소규모의 실험연구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 수용자 교육은 정보 기술적 교육의 중재 및 전수문제, 교육과 수업의 목적을 위한 미디어 이용과 사용 문제, 그리고 피교육자의 연수교육과 전문교육 문제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며, 이는 미디어 비판의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미디어 수용자 교육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프레이밍은 여전히 그 연구영역과 효과의 범위가 정립되지 않고 있어 맹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여타의 효과이론처럼 프레이밍 이론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인 상태이며, 정치문제나 사회적 갈등 또는 국제적 분쟁과 같은 갈등구조의 문제에 대해서 큰 설득력을 갖는다. 이에 대한 보다 많은 경험적인 연구들이 나올 경우 이론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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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19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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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67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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