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회 신화와 혼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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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 사람에게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파급된다는 점에 있다. 이렇게 되면 정보의 효용은 오히려 떨어지고 심지어는 그로 인한 폐해도 유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그 범위가 전세계적으로 확장된다면 폐해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완벽한 정보의 흐름이 보장되는 사회,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는 천국으로 향하는 방안이 아니라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지름길일 수 있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정보화사회를 지향하는 것은 더 이상 신화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보화와 아울러 그 폐해를 진지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출처: 최성모, 정보사회와 정보화정책, 「정보화사회 신화와 혼돈」, 나남출판

키워드

정보화사회,   신화와 혼돈,   정보의 공유,   공유의 비극,   정보,   정보화 시대,   정보사회,   정보화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