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켐벨 '신화의 힘' 을 읽고 '위험한 매스미디어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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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셉 켐벨 '신화의 힘' 을 읽고 '위험한 매스미디어의 신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으로는 완전히 야만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행위도 그것을 풍습으로 하는 문화 속에서는 역시 문화적 행위로서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합리적 설명이 불가능한 세계와 인간 실존의 의미에 신화가 내린 설명은 역시 불합리하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것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것도 무의미하며, 각각 고유한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그 절대적 가치는 신화 자체를 만들어내고, 또한 살아온 문화의 가치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간이 예로부터 영위해 온 여러 가지 문화 사이에 가치의 우열 없이 모두가 비합리적이고 야만적이며 고유한 절대적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우리의 먼 선조들한테는 지금 우리가 신화라고 부르는 것들이 일상적인 만담의 주제였을 터이다. 하지만 인지가 발달해 감에 따라, 용이 불을 뿜는 이야기나 신들이 하늘과 땅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야기들은 한낱 동화와 같은 유치한 수준의 이야기로 전락해 버렸다.
이처럼 신화가 폄하당한 이후 이전에는 친근하기만 했던 하늘과 땅, 신과 정령, 그리고 빼어난 숫컷(英雄)들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져 갔다. .
책에서는 ‘신의 가면’이라는 개념을 통해 본래 하나였던 신이 어떻게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서 각기 다른 가면을 쓰고 나타나는가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켐벨은 “신은 하나이되 현자는 이를 여러 이름으로 언표한다”는 베다의 구절을 빌어 선천 종교에서 각기 주장하는 신이라는 건 메타포라고 하면서, 이러한 메타포는 각 문화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즉 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다 같이 삶을 신비에 이르게 하는 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깨치지 못한 인간들은 신의 참모습보다는 이름과 형상에만 집착함으로써 이 세상에 허다한 갈등과 분쟁만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매스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신화의 허상을 직시하고, 거기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매스미디어가 우리를 위해 만들어 주는 것 같은 모든 것들은 단지 스스로를 유지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매스컴의 신화에 빠져들면, 우리의 육체는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도 우리의 것이 아니게 되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매스미디어에 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가 되고 만다.
현대인은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펴 든다. 그 옆에서는 TV가 쉴 새 없이 떠들고 있다. 출근길에 우리가 보는 광고는 셀 수도 없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길거리에서, 눈을 감고 다니지 않는 이상 광고의 공세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퇴근길의 버스에서는 라디오를 틀어주고, 한가한 주말이면 영화나 한 편 볼까 생각한다. 매스컴을 벗어난 현대인이란 존재할 수 없다. 하루라도 뉴스나 신문을 보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정보력 없는 인간이 된고 만다.
대개의 한국인들은 집에 도착하면 보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TV를 켠다고 한다. TV를 보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매스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대개 사실로써 받아들인다. 그러나 매스미디어는 정말 공정하고 중립적인가? 그것들은 사실을 보여주고 잊는가?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것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언론사들은 점점 방대해지고 기업화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높여줄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하루종일 그것들을 접하고 있는 사이에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새 그 허상에 빠져들게 된다. 그것에 빠지게 되면, 점차 우리는 자신의 자아를 잃고, 매스컴의 이미지를 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나의 생각과 의지는 사라지고 우리는 매스미디어의 의지대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언론에 의한 대중 통제란 이러한 신화체계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매스컴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이다. 매스컴은 어떤 종교나 예술보다 긴요한 현실적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무한한 기능으로 인해 인간 부재의 매스컴에 이르지 않는가를 부단히 경계하고 자각해야 할 것이다.
자아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준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나는 의미를 갖기 어렵다. 매스미디어의 신화에 함몰되어 자신의 개성을 포기할 것인가? 매스미디어가 제공하는 틀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느끼는 편안함 속에 안도하며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묻어둘 것인가? 비판하라. 이미지는 실체가 아니다. 신화에서 탈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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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0.27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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