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추가개방! 이대로 나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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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추가개방! 이대로 나갈것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일본영화 추가개방, 이대로 나갈 것 인가?

1. 지난해 일본영화 개방, 그리고 올해의 2차 개방

2. <러브레터>는 과연 대박영화인가?

3. 오겐끼데스까?(잘 지내고 계세요?)

본문내용

른 나라의 것을 따라해
서는 세계화될 수 없다. 영화가 대중문화의 중심이었을 때는 풍요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혜를 짜내야 하는 시기다. 젊은 사람들은 16mm로 영
화를 찍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스탭도 배우도 영화를 하기 힘
든 상황이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다들 애쓰고 있는 시대로 변했다.그리고 지금
은 일본보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영화가 훨씬 많아졌다. 젊은 감독들은 구로사와 아키라, 오
즈 야스지로, 야마나카 사다오 등의 거장이 만든 영화를 봐왔고 그들을 의식하고 영향을 받
아들이면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은 시대도 있었
지만 지금 젊은 감독들은 지금 현재 일본의 상황을 의식해가면서 일본영화다운 영화를 만들
어간다.
설마 일본영화가? 그렇다. 일본영화는 사실 자국 내에서도 흥행되는 영화가 그리 많지 않
다. 상황도 열악하다. 비록 최근에 국제 영화제 등에서 수상작들이 많아지고는 있다지만, 불
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세계제일
이라는 애니메이션 쪽도 <신세기 에반겔리온>, <원령공주> 등이 성공을 거두고 있었음에
도 일본내의 전문가들의 입장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올 정도였다.
일본영화가 금지되었다는 장벽이 허물어진 지금, 냉정하게 일본영상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
해보자. 만약 TV에서 줄기차게 져패니메이션을 방영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나마 환상을
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본문화=해적문화가 되지 않았다면, 이미 일본본토에서는 한물간
일본문화의 아이콘들이 2~3년 후에 한국이란 곳에서 재활용되며 그토록 각광받지는 않았을
것이며, 끊임없이 표절하고, 까발리는 데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도 없었을지 모른다.
문화가 생산과 소비의 피드백 속에서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면, 생산과 소비의 무게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서는 안된다. 생산에서만 모든 대안을 찾으며, 소비에 대해서는 감정
적인 대응을 보인다면, 주체적 생산만큼이나 소중한 주체적 소비라는 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올해 교지 신입생특별호엔가 컬트영화에 대한 글을 실으면서 질주하는 소비의 트랙에서 벗
어나자고 이야기했던가? 맞다. 문화는 흐르는 것이고, 그 흐름에는 메인 스트림이 존재하겠
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또다른 흐름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다소 장황한 이야기를 꺼
내는 이유는 문화라는 것은 정적인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이며, 공간과 시간에 따라 그 흐
름의 방향이나 속도가 변화하기도 한다. 소비주체로서 우리는 문화수용자라는 이름으로 이
런 흐름 속에 이리저리 내맘대로의 서핑을 즐기면 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미국 본토에서는 흥행에 실패한 <고스트 버스터즈2> 같은 영화는 만화같은 스토리와 시리
즈물을 선호하는 일본관객들의 입맛에 맞아떨어져서 일본흥행에는 성공했다. 홍콩에서는 항
상 흥행상위권을 달리는 주성치영화들도 한국에서는 비디오시장에서만 짭짤할 뿐이다. 마찬
가지로 일본에서 흥행한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일본사람들이
버렸던 영화가 한국에서 성공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만든 건 일본사람이라도 그걸 보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공간에 따른 문화자본의 차이는 문화소비의 차
이를 낳는다.
또한 유행이라고 불리는 문화소비의 속도 또한 짚고 넘어가 보자.
가령 <러브레터>가 성공해서 중고딩들의 도서부 가입이 늘어난다거나, 일본어학원 수입이
좋아진다거나, 다른 일본영화들도 흥행에 성공한다할지라도 그건 문화소비의 일시적인 관성
의 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어느 순간 그 흐름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홍콩영
화 보면서 코트입고 성냥 물고 다니는 친구들을 요즘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질적인 문화를 접했을 때의 문화충격을 흡수하여 자신들의 문화자본
으로 변화시켜 구축해 내는가가 관건일 뿐이지, 마치 지난 시기 일본문화 개방불가론을 외
쳤던 보수세력들의 우려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문화에 빠져서 일본사람이 되지는 않는
다라는 이야기다.
세월이 흐른 뒤에 우리 이렇게 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와타시와 겐끼데스.(잘 지내고 있어요)
<목차>
일본영화 추가개방, 이대로 나갈 것 인가?
1. 지난해 일본영화 개방, 그리고 올해의 2차 개방
2. <러브레터>는 과연 대박영화인가?
3. 오겐끼데스까?(잘 지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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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13
  • 저작시기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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