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문화] 인류와 성문화

목차

Ⅰ. 성문화의 개념
(1) 성(性)이란 무엇인가
(2) 인간의 생활양식으로서의 性문화
(3) 성의 사회화 과정

Ⅱ. 性문화의 특징
(1) 性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천과정
(2) 각 시대에 따른 性문화
(3) 각 나라에 따른 性문화
(4) 한국의 性문화

Ⅲ. 맺음말

본문내용

명)가 많이 탄생하였다.
따라서 정절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은장도가 여자의 필수품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 제도에 도저히 복종할 수 없는데 달리 방법이 없으니 '과부보쌈'이 생겨나기도 했다. 과부보쌈(과부업어가기)이란 한밤중에 과부를 자루 속에 넣어 어디론가 데려가서 혼인을 하게 하는 것이다.
■ 우리나라 性문화의 문제점
■ 유교적 성문화로 인한 문제점
성에 대해 금기시하며, 성은 억제와 통제의 대상이며 은밀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했다. 이중적 성윤리가 적용되어 남성에게는 성적 쾌락의 추구는 물론 성적 방종까지 허용하고 여성에게는 순결, 정절을 강요했는데 그것의 한 예가 삼종지도와 칠거지악이다. 또한 여성의 인내와 순종을 끝없이 강요했으며 남존여비사상과 남아선호사상으로 남녀간 성차별이 심하다.
■ 서구의 저급한 성문화 유입으로 인한 문제점
서구 사회의 성개방과 성 자유화 풍조가 급속히 확산되었다. 상업주의에 의해 퇴폐적, 폭력적인 저급한 서구의 성문화가 유입되었다. 서구의 성개방과 성자유화의 단면만을 전체로 부각시켜 성의 문란과 방종이 초래되었고 성과 사랑이 분리될 수 있다는 쾌락주의 위주의 성 개념이 확산되었다.
■ 종합적인 문제점
유교적 성문화와 서구의 성문화, 남성중심의 상품화된 성문화가 혼합되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Ⅲ. 맺음말
성(性)이란 인간의 근본문제이다. 인간이 태어나고 존속하고 생활하고 혈통을 이으면서 가정과 사회를 구성하고 인류를 존속시키는데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성이다. 성을 매개로 하지 않고 생명이 잉태될 수 없고 성을 매개로 하지 않고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다. 자손은 물론 가족과 사회를 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은 다양한 형태로 문화적 가치창조와 깊은 관계를 맺어오는 동안 때로는 에로와 외설로 치부되기도 했고, 때로는 풍요와 다산의 의미로, 나아가 사랑과 예술의 차원으로 승화되기도 했다. 인터넷 등 각종 매체의 발달로 인해 현대의 性(SEX)은 이제 침실에 국한된 은밀하고 은폐된 성인들만의 관심대상이 아니라 언제 어느 곳에서든 서슴없이 다루어지는 삶의 주된 화제가 되었다. 근대이전의 사회가 인간의 욕구를 억제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다면, 현대사회는 욕구를 해방하도록 촉발시켜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성적욕구도 '갇힌 영역'에서 '열린 영역'으로, '금지된 영역'에서 '해방된 영역'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따라서 동성애와 Pornography, 매춘 등에 대한 논쟁이 뜨겁고, 예술과 외설의 한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오늘날, 性은 더 이상 Taboo의 대상이 아니다. 올바르게 인지해야만 하는 시대적이고도 본질적인 삶의 문제이다.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 모든 예술의 바탕에 어김없이 性이 존재하고 있고 또 그것이 화두(話頭)가 되고 있다. 성적본능 에로스는 죽음의 본능 타나토스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생명력이다. 이러한 생명력은 죽음의 본능 즉 인간의 파괴적 본능을 뛰어 넘어 생명을 가장 중시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힘으로 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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