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일곱딸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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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일곱딸들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정도가 재스민 씨족의 일원이다. 다른 여섯 씨족과 달리 재스민의 씨족은 유럽 전역에 분포되어 있지 않고, 지중해 연안을 따라 영국 서부로 뻗어나가거나, 남쪽의 강 유역들에서 농사를 짓다가 중앙 유럽을 거쳐 북부의 평원으로 이동하였다.현대 후손 대부분은 농경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살고 있다.
15장에서 21장까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끝나고, 22장부터는 또 과학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을 추적해 계보를 그린 결과 모든 인류는 단 한 사람의 여자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 이것이 '미토콘드리아 이브'이다.
현대인간은 극동 지방에서 정착하기 시작했고, 5만 년 전부터 기술의 진보를 이룬 현대 인간이 차츰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 과 일본인을 미토콘드리아 DNA 로 해석해 본 결과, 현대 일본인이 조몬 족과 야오이 족의 혼합체라는 사실, 즉 일본인의 모계조상은 한국에서 건너 왔다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인류의 기원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해답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 특히 DNA가 이렇게 현 인류의 조상을 찾아낼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다.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시적인 관점과 거시적인 관점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DNA 조사 등 분자 유전학적인 미시적인 관점과, 인류의 기원과 진화 등의 거시적인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 책은 나무와 숲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우리같이 자연과학과 의학 등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접해 봐야 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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