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범죄

소개글

여성과 범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여성의 일탈행위에 대한 견해

2.여성 범죄유형과 실태

3.여성에 대한 범죄의 유형과 실태

결론

본문내용

다는 통념이다. 강간피해자들의 후유증을 보면 굴욕감과 두려움, 분노와 창피함으로 뒤범벅되어 있다 피해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심한 정신적인 황폐함으로 자포자기하며, 자살, 정신병 등으로까지 심각해진다.
2)아내폭행
1970년대부터 우리사회에서 아내폭행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고, 1983년 에 여성의 전화가 개설되어 매맞는 여성의 호소가 있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아내폭행의 실태는 다음과 같다. 무작위로 표집된 708명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이후 남편에게 구타당한 일이 있다'가 42.2%로 나타났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일주일이 멀다하고 구타당하는 가정주부들이 100명 중 1명이라고 한다. 구타의 원인으로는 주로 남편이 술을 마셨을 경우와 아내가 말대꾸를 했을 때로 나타났다.
구타의 방법은 닥치대로 때리는 경우가 32.2%, 흉기사용25.8%, 손으로 때리는 경우 25.8%, 목조름 5.3%였다. 구타 후 배우자의 태도는 "용서를 빈다(25.5%)", "당당하다(23.5%)", "외식이나 선물공세(13.6%)"로 나타났다.(여성의 전화 보고서, 1993)
아내폭행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통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기도 한다.
첫째, 폭행은 부부싸움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여 남들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내폭행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구타로 일반적 폭행이며, 그 결과 치명적인 신체의 손상과 정신적 황폐함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부부싸움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둘째, 아내를 폭행하는 남자는 정신병자이거나 술중독자일 것이다. 이 경우에 아내를 구타한 것이 취중에 한 행위로 책임을 술로 전가시킨다. 그러나 아내구타자인 남편은 대부분 지극히 정상인들이다. 셋째, 구타당하는 아내들은 피학증이 있어 구타당함으로써 쾌감은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한 합리화로서, 인간으로서 매맞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넷째, 아내폭행은 낮은 계층에서 많이 일어난다. 그러나 실제로 여러 계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높은 학력, 좋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
여권론적 견해는 아내폭행이 발생되는 근본원인을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대문이라고 보고 있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으로 길들여진 남성의 권위에 여성이 종속되어야 한다는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폭력이 정당화되는 것이다. 때로는 남성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가부장적인 문화 속에서 자란 남성은 때때로 자시의 권위가 아내와 자녀 앞에서 손상되는 것을 참지 못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지위가 낮아서 남성은 여성을 소홀히 취급하게 되고, 폭력을 행사해도 대항하기보다는 참고 지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아내를 구타하는 것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여권론자들은 여성범죄의 일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기존의 사회학적 견해에 반박한다. 여성과 범죄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범죄학과 사회학, 그리고 심리학과 생물학적 견해를 우선 비판적인 여성학적인 이론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여성범죄도 남성범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여성범죄들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론
여성범죄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여성범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자. 첫째, 여성범죄는 빈곤한 상태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므로, 여성범죄를 낮추기 위해서는 특히 남녀간의 경제적인 불균등을 해소하고 여성에게 동등한 취업기회의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여성범죄는 가정의 불안정과 깊은 관계가 있다.
범행의 대상이 주로 가족이나 그의 주요인물인 것은 여성들의 생활반경이 주로 가정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원만하지 못한 가정생활이 범죄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차별적 사회화로 인한 기존의 가치관을 지양하여 '가정=여성책임'이라는 가치관은 바꾸어 '가정=남녀공동책임'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여성범죄자는 이중으로 통제받고, 낙인찍히기 때문에 재범과 누범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여성범죄자들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재적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넷째, 매매춘과 낙태, 그리고 간통과 같은 범죄는 여성 자신이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의 측면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성과 함께 이루어진 여성범죄지만 일방적으로 여성에게만 법적인 제재와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 것은 불평등한 일이다. 성차별주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섯째, 강간, 아내폭행의 원인은 남성의 권력과 연관시켜 설명해야 한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은 연령이나 사회계층과 상관없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는 주요한 방법들 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여섯째, 산업화와 도시화, 여성의 취업의 증가, 여성의식의 변화 등으로 최근에 와서 여성범죄가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유형적으로 '남성화'의 경향을 띠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성범죄는 '왜, 어떤 과정을 거처서 저질러지는가'에 대한 연구와 이에 대한 대안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양한 여성범죄의 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여성들자신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여성과 관련된 범죄로 여성이 가지는 불리한 상황에서 당당하게 성평등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고 사회의 인습과 통제를 거부할 수 있으며, 우리사회의 고정관념과 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가 사회운동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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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여성과 사회-이효재(정우사)
*여성사회학-Pameld Abbott and Claire Wallace(박민자 역)
*여성과 한국사회-여성학국사회연구회(사회문화연구소)
*여성범죄의 실태에 대한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 여성학-윤후정 외(이화여대 출판부)
*성과 현대사회-우리사회연구회(파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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