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까지의 총론 및 소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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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10년까지의 총론 및 소설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장 총 론
들어가며...

1. 사회적 배경
⑴ 동학농민전쟁
⑵ 부르주아 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치문화운동
⑶ 을사보호조약의 체결

2. 문학적 특징
⑴ 직접적인 반외세?반봉건 무장투쟁의 현장에서 산출된 민중의 문학
⑵ 부르주아 계몽주의에 입각한 문화운동의 형태로 전개된 문학

◇ 19세기 말에서 1910년까지의 소설
제 1절 역사전기소설
제 2절 시사토론소설
1. 대화체 소설
2. 연설체 소설
제 3절 신소설
1. 급진개화파의 반봉건의식와 친일적 경향 : 이인직
2. 온건개화파의 반봉건의식과 개량주의 : 이해조
3. 반외세?반봉건의 통일적 인식을 드러내는 신소설

본문내용

하면서 한 가정내에서의 처첩간의 갈등, 미신숭상을 둘러싼 갈등, 과부의 재혼문제 등을 소재로 하여 일상적 삶 속에서 수구와 개화세력의 갈등과 개화세력의 승리를 구체적이고도 생동감있게 그려냄으로써 반봉건 문명개화의 사상을 고취하고 근대 리얼리즘 소설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양반 출신으로 점진적인 문명개화론의 입장에 섰던 그는 봉건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이나 당대 사회의 본질적 모순을 집어내거나 발전적인 전망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인직의 신소설은 봉건사회 말기의 성장하는 요호부민층중심으로 봉건제도에 저항하고 문명개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긍정적 인물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둔 반면, 이해조의 신소설은 봉건사회 상층의 부정적 인물을 주로 그렸고, 소설의 결말 부분에 등장하는 개화인도 개량주의적 입장에서 당시의 '법률'에 의거하여 개화시책을 펼치는 정도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이인직·이해조 양쪽 다 변혁주체로서 참된 근대적 인물을 그리는 데는 실패했는데, 이는 근대적 개혁을 주도할 부르주아의 성장이 미약했던 우리 근대사의 한 반영이기도 한다.
3. 반외세·반봉건의 통일적 인식을 드러내는 신소설
이인직과 이해조의 소설들이 대개 장편인 데 비해 그밖에 대부분 작자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편 분량의 신소설들이 있다. 이들은 이인직과 이해조의 소설이 기본적으로는 권선징악적인 구성으로 문명개화 의식을 드러내는 것과는 달리 봉건제도에 대한 풍자, 활빈당이나 의병활동에 대한 묘사, 개화 정치운동을 한 사람들이 현실에서 직면한 비극 등 다양한 소재와 수법으로 반외세·반봉건의 주제를 형상했다.
「만인산」은 당대사회의 봉건 관료들의 학정과 부패상을 매관매직 행위를 중심으로 풍자적으로 형상하여 반봉건사상을 고취한 뛰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근대적인 지향을 가진 인물형상은 없지만 작가는 확고한 근대적인 시각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는 봉건 관료의 부패와 무능함을 회화적으로형상, 예리하게 풍자 폭로했다. 매관매직과 학정의 수법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거기에 대한 풍자는 이 시기 어느 소설보다 뛰어난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부패한 봉건체제를 아주 생생하고 구체적인 인물형상과 세태묘사를 통해 폭로 비판하는 한편, 근대적인 재판소 제도를 빌어 봉건세력의 몰락을 확정하는 공안소설적인 결말과 거기서 드러나는 점진적 개량주의의 입장은 이 작품이 이해조의 창작일지도 모른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이해조의 어느 작품보다도 반봉건성이 강렬하고 통속적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봉건제도를 비판한 소설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하겠다.
『대한민보』에 연재된 일우생의 「오경월」은 의병과 일본 헌병 사이에 끼여 수난당하는 민중의 참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박좌수라는 돈 좀 있고 행세하는 인물이 의병에 잡혀간 며느리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양쪽에서 닦달받는 과정과, 일본 헌병이 의병 핑계를 대고 토색질하는 것에 대한 비판, 의병이라고 일어났다가 명분 없는 화적으로 떨어진 부류에 대한 비판이 함께 보인다. 그러나 「오경월」은 일제의 식민지 침탈의 전위대인 일본 헌병과 원래의 사명을 잊고 타락해버린 의병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민중이 겪어야 하는 참상을 잘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전망이 없이 세태의 묘사에 그치고 말아 아쉬움을 남긴다.
「소금강」은 개화사상을 지닌 주인공이 개화사상의 한계를 깨닫고 민중적 입장으로 접근하면서 활빈당에 가담하고, 그 활빈당이 나아가 의병운동, 국외의 독립군운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독특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기본 줄거리 외에 활빈당 활동의 세부적인 묘사나 구홍서와 그 부인의 결합과정 등 잡다한 삽화들이 끼어들어 묘사보다는 서술에 치중하고 사건 전개의 많은 부분을 우연성에 의존하는 점을 한계로 지적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소금강」이 보여주는 문제의식은 자강운동기의 소설사에서 귀중한 자리를 차지한다.
육정수의 「송뢰금」은 러일전쟁 시기 원산항을 배경으로 하여 근대 초기 상업자본의 운명과, 몰락하는 농민들의 하와이 노동이민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대일 곡물수출이 일본 제국주의의 원료 공급지로서 식민지적 재편성을 촉진하는 것임을 드러내지 못한 경제사상의 미숙성, 독립협회의 입헌군주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한 정치사상의 불철저성이 있지만 신소설 일반의 가정소설 양식을 벗어나 정치·경제적인 문제를 반외세·반봉건의 관점에서 어느 정도 총체적으로 형상했다는 점에서 다른 신소설들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다.
반아(槃阿)의 신소설「몽조」는 근대 초기에 한 개화주의자가 구국을 위한 활동을 하다가 사형을 당한 후 남은 가족이 겪는 고생을 서술한 작품이다. 작가인 반아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작품이 『황성신문』에 연재된 것으로 미루어 개화자강운동에 종사하던 사람임은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이 다른 신소설과 구분되는 특색은 우리나라 근대 초기 부르주아적 개혁을 위해 활동하던 인물과 그 가족의 실상을 정면에서 직접적으로 그렸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 대흥의 행적을 주로 서술로 처리하여 개화주의자의 면모를 생동감있는 형상으로 나타내지 못했고 막연한 구원의 방책으로 기독교를 수용한다는 점에서 소설의 사실성에 한계가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문화운동의 신소설은 봉건제도의 신소설은 봉건제도의 제모순을 비판하고 문명개화와 풍속개량을 주장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형상했다. 그러나 일제와 타협적인 친일개화론이든 그렇지 않은 점진적 문명개화론이든 그 문명개화가 서구적인 근대적 문물제도로만 이해되고,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함께 그런 문명개화의 친일적 본질이 드러나게 되면서 신소설의 진보적인 측면은 사라지게 된다. 한일합방이후의 신소설은 일부는 문명개화의 세부적인 내용을 형상하면서 부르주아 계몽문학을 준비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인물과 배경의 의장만 당대일 뿐 인물의 성격과 갈등구조 및 그 해결방식은 철저하게 봉건적이고 통속적인 방향으로 떨어지면서 소설사적 생명을 다하게 된다.
참고문헌
김재용 外, 「한국근대민족문학사」, 한길사, 1993
이진호, 「개화기 문학론」, 예지각, 1988
임형덕, 「한국근대문학사론」, 한길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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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4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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