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문학사 연도별 정리 (시, 소설, 수필,극)

목차

시 문학

소설 문학

수필 ․ 극 문학

본문내용

시 문학
※ 개화기의 시가
갑오경장(1894)에 즈음하여 이전의 가사 형식에 개화의 내용을 담은 개화가사가 등장하였다.
학교나 교회, 가정에 보급된 계몽 노래인 창가는 개화가사와 신체기를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하였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시초로 등장한 신체시는 창가의 운문성과 근대시의 산문성을 갖춘 발전된 형태이다.
※ 1910년대 ~ 광복이전의 시
신체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자유로운 율격을 지닌 ‘불놀이’와 같은 근대 자유시가 등장했다.
3.1운동 이후, 우리의 시 문학은 목적 문학, 순수문학, 모더니즘 문학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 발전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 우리 문학은 암흑기로 접어들었지만 저항시인과 청록파 시인들이 그 명맥을 이어 갔다.
※ 광복 이후의 시
광복을 노래하는 작품이 나타났으며, 남북 이데올로기 대립에 따라 순수문학과 계급문학으로 문단이 양분되었다.
6.25전쟁의 비극적 체험과 상처, 그리고 그 화해 방안을 모색하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하는 전후 시문학이 나타났다.
4.19혁명을 거치면서 작가의 현실 참여를 강조하는 참여시가 대두되어 순수 서정시 계열과 대립을 이루었으며 오늘날 까지 주조를 이루고 있다.
소설 문학
※ 개화기 ~ 1910년대
갑오개혁(1894) 등 봉건 체제에서 벗어나 근대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시대상을 반영하여 구습타파, 자유연애, 신문명에 대한 동경 등을 담은 신소설이 출현하였다.
일제에 강제 병합된 식민지 현실에 맞서 민중의 애국적 각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애국전기(傳記)와 꿈을 빌어 구국의 염원을 담은 ‘꿈하늘’과 같은 작품들이 씌어졌다.
우리 근대 소설의 효시이자, 교육과 계몽이라는 주제를 통해 민족적 전망을 제시한 ‘무정’이 출간되었고, 3.1운동 이후 본격적인 근대 소설이 창작되었다. (‘무정’의 삼각관계)
※ 1920년대 ~ 1945년
1920년대 작가들은 동인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계급의식에 근간을 둔 신경향파 문학과 민족의식의 고취를 주장하는
국민문학운동도 전개되었다.
1930년대 들어 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은 지식인 소설이 등장하였고 농촌의 궁핍상을 다룬 농민소설, 민족의식을 고취하 려는 역사소설도 유행하였다.
1940년대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에 맞서 작가들은 절필하거나 친일문학 활동을 하는가 하면 비정치적인 순수소설에 전념하기도 하였다.
※ 1946년 ~ 1960년
광복 직후 문단은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으로 좌익과 우익으로 양분되었고, 시대 상황과 맞물려 문학이 정치적 이념의 도구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해방 이후 일제 강점기의 친일 행각에 대한 반성을 담은 작품들이 나왔고, 토지분배, 해방 직후의 물질만능풍조에 대한 비판적 시작을 가진 작품 또한 창작되었다.
6.25전쟁을 겪은 작가들은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전후 비참한 현실을 묘사하는 데 힘을 쏟았으며, 인간성 회복을 통 해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 또한 기울였다.
※ 1960년대 이후
4.19혁명을 통한 소시민의 의식 성장과 새로운 세대들의 감수성과 문체를 담은 소설들이 등장하였고, 일제 6.25전쟁 등을 다룬 소설들도 계속 발표되었다.
1970~1980년대는 산업화의 열기 속에서 소외된 노동자, 농민들의 삶을 반영하면서 군부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화에 대 한 신념을 담은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창작되었다.
1990년대 이후, 전(前)시대의 공동체 지향성보다는 다원화된 사회의 개인의 정체성 탐구와 함께 문명과 생태가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수필 극 문학
※ 한국 수필 문학사
개화기에 서구 문물이 유입되면서 백성들을 개화하고 계몽하기 위한 교술적 성격을 띤 수필이 발표되어 근대 수필이 출발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 여러 잡지와 신문에 기행 수필과 문학적인 수필이 발표되면서 점차 수필이 하나의 장으로 성장해 가게 되었다.
1930년대에 외국의 수필 이론이 소개되는 등 수필의 이론이 정립되었으며, 보다 전문적인 수필가에 의해 수필이 본격 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광복 이후 산업 사회로 들어오면서 다수의 전문적인 수필인들이 다양한 제재로 발표하게 되고 많은 독자들에 의해 수 용되었다.
※ 한국 극 문학사
개화기에 이르러 민속극이 쇠퇴하고, 1910년을 전후로 하여 창극, 신극, 신파극 등 근대적인 극 양식이 등장하였으며 창작희곡이 발표되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서는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이면서 기존의 신파극을 탈피하여 근대적인 희곡 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다.
1930년대에는 유치진 등의 활동에 힘입어 사실주의 극 양식이 정착되면서, 일제 강점하의 시대적 모순을 비판하는 작 품이 다수 창작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서구의 실험적 극 양식이 시도되고, 동시에 전통 극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전을 이루게 된다.

키워드

국문학사,   근현대문학사,   연도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