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소설창작론 이태준 소설 작품 인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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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대 소설창작론 이태준 소설 작품 인물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을 통한 등장 인물의 기능과 특징 성격 구현 방식
2. 이태준 소설의 인물 성격화 형상화 방식

Ⅲ 결론

본문내용

기법에 따른 인물의 성격 묘사 방법은 등장 인물의 성격의 여러가지 특징을 요약해서 설명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또는 대화와 행위를 통하여 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소설의 본질에 근거를 둔다면 후자가 보통일 것이나, 보다 직접적인 묘사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또한 많은 경우에 있어서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한다. 어느 방법을 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작품을 쓰는 목적 및 작품의 규모나 범위에 따라 결정된다.
직접제시(말하기-telling)란 사건의 진행이나 성격의 형성과정을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고, 그것들을 작가가 직접 설명해주는 방법이다. 즉 다른 사람과 주고 받는 대화 없이 서술자가 일방적으로 서술하는 것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과 어떤 거리도 두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장면이나 외부 묘사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처음부터 대상 앞으로 바싹 다가서서, 가능하면 그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어한다. 게다가 관찰한 것을 말하면서 작자의 판단이나 감정까지 섞는다. 이런 소설일수록 인물이나 사건보다는 작가의 의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드라마로서의 작품의 생생함을 반감시키고 아울러 독자가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작품 속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한편 간접제시(보여주기-showing)란 사건이 진행되고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서술자가 설명하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는 말로 작가의 감정이나 판단을 섞지 않고 인물이나 사건을 눈 앞에 보이는 그대로만 적는 방법이다.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작가가 직접 뛰어들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싶지만 참는다. 그리고 독자와 같은 거리에 서서 그것들을 예의 주시할 뿐이다. 이런 소설일수록 작중인물들의 행동이 돋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사진의 한 장면처럼, 공연중인 연극의 무대처럼, 감독이나 연출가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오직 인물과 사건과 장면이 소설 속에 가득할 뿐이다.
물론 이 두가지 방법 중 어느 한 가지만이 한 편의 소설 전체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유능한 작가일수록 이 두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인물을 성격화한다. 문제는 언제 어느 장면에서 어느 방법으로 인물을 성격화하느냐에 달여 있다. 등장인물의 특징이나 사건을 요약해야 할 시기, 직접적인 묘사의 장면, 인물의 감정을 대화나 행위를 통해서 표현할 시기 등은 작품의 전반적인 목표와, 또한 작품의 행위가 발단이 되어 복잡해지는 중간과정을 거쳐 필연적인 결말에 이르게 되느냐의 과정의 표현방식에 달린 것이다.
이태준 역시 이러한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단편 모두에서 부인물의 경우에는 주로 직접제시로 일관하지만, 특징적인 것은 거의 예외 없이 단편에서는 간접제시로 결말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사건의 전개 과정인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에서 결말을 제외하면 직접제시와 간접제시가 혼합되어 있다. 특히 발단 혹은 전개과정에서는 직접제시를 주로 쓰고 있다. 그러나 결말에서는 반드시 간접제시를 통해 등장인물의 행동을 돋보이게 하며, 작가의 설명을 생략함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그만큼 확대하고 나아가 독자들의 기억 속에 인물의 성격이 선명하게 남게 한다는 것이다.
달밤에는 이러한 인물의 성격화 과정이 뚜렷하게 보인다. ‘황수건’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5. 유년기 체험을 통한 성격화
‘말하기’나 ‘보여주기’나 따지고 보면 그것들은 사건을 전개하고 인물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방법적 선택에 지나지 않는 일이다. 소설이란 어차피 ‘인물 만들기’요, ‘사건 만들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설은 처음부터 완성된 인물이 등장하여 벌이는 완벽한 사건이 아니다. 미완의 인물들이 등장하여 완성된 인물이 되기까지, 그 과정이 바로 소설이다. 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태준 장편의 인물의 성격화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태준의 장편은 단편과는 달리 뚜렷하게 구분되는 두 부류의 인물을 성격화하고 있다. 둘 다 청년이지만 하나는 서자나 고아 혹은 고학생으로서의 남성이요, 다른 하나는 재색을 겸비한 여성이다. 물론 이들은 작품 전반부에서는 애정의 삼각관계 속에 갈등하며 사랑에 실패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공통적으로 개인적사회적인 자각에 이르고 민중 혹은 사회를 위한 사업에 뛰어드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태준 장편에서 창조된 인물의 특색으로 고아 혹은 고학생으로서의 남성과 적극적 대사회적 인물로서의 여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부류의 인물들이 모두 이태준의 유년기 체험이 형상화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전자는 이태준 자신이 서자이자 고아였던데다 고학생이었던 체험이 작중 인물의 성격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고, 후자의 경우 어머니 혹은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통해 적극적이고 대사회적인 여성상을 성격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Ⅲ 결론
이태준은 월북 작가 이다. 그러나 그의 문학적 공과가 단순히 월북이라는 사실만으로 극대화 하거나 극소화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것이다. 월북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이 전 작품이 매도 된다거나 월북 후의 작품이 단순한 선전도구라 폄하되는 것은 지양해야 할것이다.
이태준 소설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략 선명한 인물의 창조와 서정적 분위기로 압축 하여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스타일리스트 혹은 미문장가로 알려져 있는 이태준 문체의 특성에 대하여 보다 명확하게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분명 이태준의 문장강화는 당대 우리말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그는 직접 그의 소설에 이를 적용하려 했다. 시문학파의 시어에 대한 자각에 비견되는, 문장강화로 대표되는 이태준의 언어에 대한 인식의 수준과 소설의 문장에 대한 자각의 정도가 밝혀질 때에 단순한 미문장가가 아닌 올바른 단편의 완성자 혹은 선명한 인물창조로 대표되는 기교로서의 이태준 문학의 특성이 드러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때에 비로소 명확한 이태준의 문학사적 위상 정립은 가능할 것이며, 이는 결코 어려운 작업만은 아니라고 본다.
Ⅳ. 참고문헌
1 이태준 소설 연구 : 이별렬 . 평민사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5.03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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