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작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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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 작품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소개와 작품 경향
김동인의 문학사적 공헌
김동인의 문학 특징
배따라기
붉은산
광화서
광염소나타
태형

본문내용

시고 후에 공동묘지에서 분묘조차 발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이리하여 갈 곳 없이 헤매이던 그가 그날 밤 찾아온 곳이 K씨가 있던 예배당이다.
K씨는 그날 밤, 예전에 돈을 훔쳐 담배 가게 앞을 지나다 과거의 무서운 복수심이 일어 그 가게에 불을 지르게 되고 그런 심적 상태로 교회 오르간에서 탄생시킨 것이 바로 '광염 소나타'이다.
이는 백성수의 광포적, 야성적 천재성이 어머니의 어진 교육 탓에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다가 드디어 표출된 것이라고 K씨는 생각한다.
그후로도 백성수는 몇 차례의 방화를 저지르고 '성난 파도'라는 곡을 탄생시키고 그 뒤로도 도처에서 일어난 방화와 사체 모욕, 살인 등의 행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그의 천재성을 아깝게 생각한 예술협회의 탄원 덕에 사형은 면하나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등장 인물의 성격
*
* -
핵심 사항 정리
갈래
성격
문체
시점
배경
주제
갈등
생각해 봅시다
☞ 이것만은 꼭 알아야
◈ 비교해 봅시다.
태형(笞刑)
감상의 길잡이
이 작품은 훗날 발표하는 '감자'와 함께 환경이 인간의 윤리 의식을 박탈해 가는 과정에 대한 관찰의 기록이다.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감수하여 살아가는 죄수들을 설정해 놓고,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즉, 환경 결정론적 인간의 본성을 그린 작품이다. 다른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보다는 자신의 조그만 편함에 더 관심을 가지는 인간들을 설정하여 인간의 도덕성에 관한 질문을 제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이기적일 수 있는 가를 우리에게 고발하는 사실주의 경향의 소설이다. 물론,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나는 고개를 숙임으로써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나타낸다. 이는 작가의 '환경 결정론'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 작품은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이 감옥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독립 만세를 부르다가 잡혀 온 사람들이어서 작가가 일제에 대하여 마음 속으로나마 항거한 흔적을 찾게 한다.
작품의 줄거리
잠도 교대로 누워서 자야만 되는 다섯 평이 좀 못되는 비좁은 감옥 속에 미결수로서 판결을 기다리는 나는 극심한 여름의 더위가 겹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 감옥에는 나를 비롯하여 마흔 한 명의 죄수가 있는데 잠도 교대로 자야 한다. 심지어는 자지 않고 서 있기로 한 죄수들도 서 있는 채로 잠들기도 하고 변기 위에 앉아 있던 사람도 졸다가 변기 위로 떨어진 그대로 자기도 한다. 이들은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공판을 기다린다.
한 노인이 태형 90대의 판결을 받고 이를 항소하자, 나를 비롯하여 같이 있던 죄수들이 자리가 좀 넓어진다는 이유를 들면서 노인의 행동을 비난한다. 사실, 노인에게는 태형이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가혹한 것이었다. 아들도 죽었는데 노인 혼자 살면 무엇하냐고, 노망이 났다고 노인을 비난하자 결국, 노인은 굴복하여 공소를 취하하고 태형에 처해진다. 태형 당하는 노인의 비명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조그만 평안함을 위해 노인을 내보낸 자신의 이기심과 비정함을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 전개 : 무더운 날씨의 비좁은 감방. 죄수들이 받는 고통
▷ 위기 : 가엾은 노인에게 태형을 받도록 종용하기 위해 노인의 공소를 비난하는 죄수들과 '나'
▷ 절정 : 노인이 태(苔)를 맞으며 죽어 감.
▷ 대단원 : '나'의 자책
등장 인물의 성격
* 나 - 미결수. 이기적이고 비정하며 비겁함. 그러나 태형장으로 내쫓긴 노인의 비명을 들으며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는 인물
* 노인 - 다른 죄수들로부터 소외되어 질시의 눈을 이기지 못해 태형의 고통을 당함(태형을 언도받으나 항고를 포기함).
*기타 - 지극히 이기적인 여러 죄수들
핵심 사항 정리
갈래 단편소설, 순수소설
성격 사실적
문체 1인칭이면서도 객관성, 사실성을 지닌 문체. 간결한 호흡의 문장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배경 3·1 운동 직후의 무더운 여름철 감옥 안
주제 인간의 이기심과 도덕적 양심의 문제 제기,
극한 상황을 통하여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
갈등 극단적 상황에서의 인간의 이기심과 충동적 욕구
생각해 봅시다
1. 영원 영감이 태형을 받기로 결심한 까닭을 표면상의 이유와 실질적 이유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보자.
▶ 표면적 이유는 만세 운동으로 두 아들이 죽고 자기 혼자만 살아 남아 삶의 보람을 잃었기 때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다른 죄수들의 다그침과 빈정거림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2. 결말 부분에 나타난 '나'의 갈등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조그만 편안함을 위해 노인을 내모는 데 앞장섰던 '나'는 노인의 비명을 들으면서 자신의 이기심과 비정함을 자책하고 있다.
3. 이 작품에서 '감옥'은 어떤 의미로 그려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 삶의 최악의 조건이라는 상황을 대변한다. 이런 한계 상황은 인간의 운명을 파탄케한다는 점을 보이기 위해 설정해 놓은 것이다.
4. 이 작품이 자연주의 경향을 띤다고 할 때, 그것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생각해 보자.
▶ 감옥이란 최악의 조건이 인간에게 주어졌을 때, 인간의 삶이 어떻게 황폐해져 가는지를 마치 실험을 하듯 보여 준다는 점에서 자연주의적 요소를 지적할 수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감옥이란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인간 군상들을 인격과 같은 정신적 가치와 상관없이 동물적 본능과 이기심만이 들끓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 이것만은 꼭 알아야
◈ 비교해 봅시다.
1. 이광수의 '무명'과 이 작품의 화자의 의식을 비교해 보자.
▶ '무명'의 주인공은 정신주의자이다. 감옥 공간이 빚어 내는 비인간적 행태에 절망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는 수인들에게 따뜻함을 지니고 있다. 비록 그들을 실천적으로 구원하지는 못하지만, 불경을 읽으라고 권유하는 등 정신적 높이를 지향하는 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나'는 그런 정신주의자와는 거리가 먼, 오직 물질주의적 가치관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감옥의 열악한 환경에 대하여 원초적 반응을 보이면서, 남보다 자신이 편하기를 갈구하는 이기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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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05.31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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