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비문학]손없는 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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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구비문학]손없는 색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계모설화의 정의

2. <손없는 색시> 설화의 전승 양상 및 구조와 의미

3. 교육적 의미

가. <손없는 색시> 설화의 여성문학적 의의
나. 여성문학의 교육적 의의

4. 지도 방안

본문내용

ryl Emerson and Michael Holquist 역, Austin Uiv of Texas Press, 1981, 전승희, 서경희, 박유미 역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창작과 비평, 1991 봄호.
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여성의 자기 발견의 서사로서 독특한 여성의 문체가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여성 문체'란 여성의 정신과 경험, 자의식, 그리고 이것의 구조물인 상상력의 드러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채택된 언어적 표현이다.
) David C, McClelland, Wanted : A New Self Image For Women, Dialogue on Women, Indianapolis : Boobbs-Merrill, 1967, p.35.
여성의 언어가 가부장제 문화의 억압구조 안에서 체제 부정적인 속성을 가진다고 본다면, 언어의 주체로서 이야기의 권위를 갖는 여성의 자기 진술의 전략적 특성을 발견해 가는 일은 페미니즘 비평의 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공인된 남성 언어의 의미와 문법체계가 구조화하는 대서사를 부정하고 해방된 서사의 전통으로 소서사의 전략을 취하는 여성의 소설은 언어로 구조화된 세계에 남성중심적 권위로 억압된 담론의 관습을 극복하는 작업으로서 의의를 지닌다.
) 리오따르는 대서사에 대한 탈근대적 대안으로 '소서사' 또는 그냥 '서사'라고 부르는 담론양식들과 그것이 생산하는 서사적 지식을 내세운다. 그가 말하는 소서사의 특성으로는 자기진술의 진리치를 확인 검증해야 하는 지시적 언술행위가 아니므로 자체 정당성을 문제 삼지 않고 지식의 총체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또 신화, 민담, 설화, 속언 등 전통적 전수와 계승이라는 자체의 화용법으로 전재하며, 그 속에 많은 언어게임들을 '서사문화'의 가족으로 포용하고 있다. 근대 이후 과학지식이 지배담론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서사의 위기가 대두하게 되었고, 언어와 권력의 문제는 과학적 지식과 서사적 담론의 관계에서 잘 드러나는 것으로 양자끼리의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진행되는 배척은 근대적 소서사와 대서사 간의 갈등을 끊임없이 유발시키게 된다. 리오따르의 탈근대 소서사 이론은 여성의 언어와 언어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정일, 「포스트모더니즘 무엇이 문제인가」, 창작과 비평, 1991 봄호.
그러므로 학교현장에서 문학에의 페미니즘적 접근은 학생들로 하여금 문학작품을 저항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고 문학 작품 속의 숨겨진 의제(議題)를 알아낼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서 문학작품을 넘어 그 문학을 낳은 시대와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불의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부당한 착취나 억압을 알아차리고, 거부하고 저항할 수 있는 자세를 강화할 수 있으며, 또한 스스로 부당한 착취나 압력에 무의식적으로 가담하는 일도 피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4. 지도방안
지금까지 설화교육은설화의 종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나누고, 교사는 각 설화 장르의 공통점과 차이점, 설화의 소설로의 이행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은이를암기하는 방식으로 ㅈ로 이루어졌다. 또한 개별 작품의 학습에서는 어휘 설명, 인물, 사건, 배경 등의 이론적 지식들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설화교육은, 부분의 결합이 총제일 수 없다는 비판과 함께, 실제적 맥락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텍스트의 이해는 독자적인 의미론적 단위들의 원소주의적 연결이 아니라, 하나의 총체적인 정신적 구성행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까지와 같이 '인물'에 대하여 배울 때는 '인물'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배경'에 대해 배울 때는 '배경'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문학을 배우는 방식으로는 이 모두가 어우러져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끼는 수업이 되기 어렵다. 결국 학습자는 맥락을 고려할 겨를도 없이 개별적인 구체적 지식에 매몰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형식주의 문학이론, 신비평적 문학 교육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ㅇ로 최근 대두된 이론이 구성주의 이론이다.
<손없는 색시>설화는 제보자의 구술을 그대로 채록하여 수록한 텍스트로 말하기의 효과적인 내용 조직에 관해 학습하기에 적절한 제재이다. 뿐만아니라 이 작품은 한국인의심층의시을 담아낸 작품으로, 또는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담아낸 작품으로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이렇게 심오한의미를 뽑아낼 수 있는 이 작품을 단순히 글이나 말의 내용을 조직하는 측면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물론 설화를 통해 글이나 말의 효과적인 조직을 가프치는 것은 효과적이고 의미있는 방법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구비문학 교육의 요건에서는 구비문학 교육에 임하는 학생들의 개인적 수준에서 갖는 욕구가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 작품은 보다 심층적인 의미를 찾는 활동, 즉 문학적 활동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는 대부분 독자로서 문학작품을 읽으며 문학체계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학의 수용행위는문학 체계의 일부일 뿐이다. 문학체계는작품이 작가에 의해 생산되고, 그 생산물이 독자나 청취자 혹은 관객에게 전달하고, 전달된 작품을 독서나 이해를 통해 수용하고, 수용된 작품에 대해 해석이나 번역 등의 형식으로 다시 텍스트화하는 네 가지 행위로 구체화할 수 있다. 즉 우리는 문학작품을 읽으며 단순히 작가의 사상을 알아내는 것이 우리의 문학활동의 전부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네 가지 문학체계를 모두 거치는 온전한 문학 활동에 참가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작품을 읽고 그 속에서 적극적으로 의미를 만들어내고, 또 그 작품을 다른 형태로 가공해 보기도 하고, 나아가 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며 문학체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볼 것이다. 이러한 문학체계에 능동적으로참여하는 활동은 단순히 '읽기'활동으로만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읽기 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쓰기의 언어 활동이 고르게 이루어질 때에야 비로소 능동적인 문학생활을 영위할수 있을 것이다.
<손없는 색시>설화에서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성문학적 성격이 짙으므로 교육현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성의 자리를 되새겨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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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5.06.19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3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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