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 위험 관리의 허와 실

목차

전사적 위험 관리의 개념

전사적 위험 관리의 한계

위험의 유형

비계량적 위험 관리

본문내용

가 늦은 위험은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여, 자사를 둘러싼 위험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여기서 각 방향은 서로 다른 종류의 위험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레이더의 동쪽 축은 신기술에 의한 위험, 서쪽은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의한 위험, 북쪽은 구매력 변화에 의한 위험, 남쪽은 거래 방식의 변화에 의한 위험 등으로 나눌 수도 있다.
인과 관계 다이어그램이나 레이더 분석을 위해서는 다른 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에서도 소비자 및 경쟁사에 관한 산업 위험 관리는 마케팅이나 영업과 같이 현 산업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부문이 아닌 별도의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기적 모니터링
새로운 위험 요인은 계속적으로 발생한다. 또 기존 위험 요인의 강도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한다. 위험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러 경영 혁신 기법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사적 위험 관리도 일회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 즉, 초기에 지나치게 큰 관심을 갖고 시작했다가, 결과에 실망하고, 다른 관심사가 생기면서 전사적 위험 관리의 지속적 추진에는 소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험 관리 담당 임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위로는 최고경영자와 아래로는 각 부문의 현업 담당자들에게 제반 위험 가능성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여, 위험 감지 및 대응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 감지된 위험 요인 대응
위험이 감지되었다고 대응책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은 딱히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위험이라는 것 자체가 앞으로 일어날 것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나리오 플래닝과 같은 기법을 통해 다양한 미래의 가능성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위험 요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위기 상황이 도래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경영의 안정성을 위해 필요하다.
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전사적 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전사적 위험 관리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시장에 상존하는 수많은 비계량적 위험 요인에 대한 빈틈없는 경계 태세가 필요하다.

키워드

전사적 자원관리,   ERP,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