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래사회의 변동에 대처할 교회의 복지목회에 관한 연구

목차

Ⅰ. 서론
A. 문제의 제기
B. 연구방법 및 범위

Ⅱ. 복지목회란 무엇인가?
A. 목회란 무엇인가?
B. 복지란?
C. 복지목회란 무엇인가?
1. 복지목회의 의미
2. 복지목회의 주제

Ⅲ. 복지목회와 교회
A. 한국 교회의 복지목회 역사 개괄
B. 교회가 복지목회를 해야 하는 이유
C. 교회가 복지목회를 이행하는 방법
D. 복지목회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

Ⅳ. 21세기 미래사회의 변동과 복지목회의 이행 구상
A. 21세기 미래사회의 변동
B. 21세기 한국사회의 변동
C. 21세기에 대처할 교회의 복지목회구상
1. 21세기에 일어날 교회의 변화들
2. 미래에 생존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복지목회
D. 21세기 교회의 복지목회 실천방안(프로그램)
1. 미래 교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2. 미래 교회에서 수행해야 할 복지목회 프로그램
a) 양로원 목회 프로그램
b) 호스피스 목회
c) 재가복지 봉사센타 운영
d) 데이케어(Day Care) 프로그램(주간보호 프로그램)
1) 데이 케어란?
2) 목적
3) 필요성
4) 예산지원
5) 사업내용
6) 이용방법
7) 이용절차
8) 보호기간
9) 사업기준

Ⅴ. 결론

본문내용

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시군구의 복지행정 수준에 따라 다르다. 또한 행정지원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지역에서 주민복지활동으로 민간 탁노소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민간탁노소는 복지사업을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며 한편 국가에서 하는 제도적 보장수준을 높일 수 있는 민간의 저력이기도 하다.
대개 민간 탁노소는 치매 가족이나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소규모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안정된 경영을 위해 시행착오를 경험해 가며 정착되어가고 있다. 현재도 많은 과제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에게 밀착된 복지서비스로써 지역 복지 발전에 필요한 요소로 존재하고 있다.
이는 복지 사업이 관료적인데 비해 이용노인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정부에 대해 치매노인을 위한 제반사업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에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다. 탁노의 프로그램은 대개 직원간의 봉사적인 노력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낮동안 노인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치매노인과 함께 즐겁고 활력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밖에 재활, 생활지도,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실시하며, 상황에 따라 웃고 열심히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치매노인이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교류 때문이다. 연령이 틀리고 태어난 곳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이고 그밖에 전문인이 개입된 프로그램은 진행하는 사이에 치매노인들이 안정을 얻게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또한 작업요법을 시행함으로써 배회하던 노인이 앉아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가정에서 고독하게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했던 노인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점에서 중요한 것이다. 치매노인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집단적, 개별적, 레크레이션적인 통합된 요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치매노인의 증상시간, 인원 수, 유도 방법 등을 자세히 고려해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도록 하고 그것을 반복해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 탁노소의 하루 스케줄을 소개해 보면 대개 1주일에 월, 화 목 3일 운영하고 있고 직원은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다. 1일 활동은 아침 8시 30분 경 가족이 노인을 모셔와서 서로 이야기를 한 후, 혈압, 맥박 등 건강체크를 하며 체중은 2주일에 1번씩 잰다. 그리고 가볍게 라디오 체조를 하면서 노인들의 전체적인 상태를 살펴보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한다. 그 동안 다른 봉사자들은 노인들을 위해 씹기 편하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준비한다. 이럴 때 노인들이 함께 도와주기도 하고 식탁 정리나 물컵 등을 놓아주기도 한다. 점심식사 후 개인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을 도와주고, 오후에는 대개 산책을 나간다. 간혹 비가 오는 날이면 방석이나 걸레 등을 만들기도 한다.
남자노인들도 있는데 다른 노인들과 같이 활동에 참가하지 못해도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있기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오가는 얘기를 듣는 것을 즐겨한다.
이와 같이 가정에서만 서비스를 받는 자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점점 멀어져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점점 침체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노인들을위하여 교회가 주간보호 목회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교회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시간제 별로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불편한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사람들이 출근이나 가사로 인해 외출이 불가피하여 노인들을 돌볼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노인들을 한나절 또는 일정한 시간 동안 교회의 주간보호시설에 맡기면, 교회는 이들을 돌보는 동안 신앙적 프로그램이나 사회교육적 프로그램을 실시하므로 교인 양육과 신앙지도라는 또 하나의 열매도 얻게 될 것이다.
Ⅴ. 결론
21세기는 분명히 1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100년 동안에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하나님이 주신 이 세상이 살아남아 있을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미래는 교회가 만들어 가야 한다. 교회가 미래에 대한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목적도 없고 아무 계획이 없다면 분명히 미래는 되는대로 가고 말 것이고 교회 또한 그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길가에 버려져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히는 쓸모 없는 소금과 같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소망은 21세기의 인류를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한 교회의 모습으로 변모해 가야만 한다.
지금까지 본 논문은 21세기에 일어날 변화와 이에 대처하여 교회의 본래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편으로서 복지목회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복지목회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사회에 대한 교회의 요청이며, 그런 의미에서 교회 존립의 중요한 실천적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의 교회는 복지목회에 대하여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목회자의 의식의 변화뿐 아니라 교회 차원의 실천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예수님은 복지목회자로서 병든 사람들은 고쳐주시고 귀신 들린 사람에게는 귀신을 쫓아내시고 옥에 갇힌 사람들에게는 방문하게 하시고 나그네들에게는 영접하게 하시며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직접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심으로 복지목회의 내용과 그에 접근하는 모형들과 방법들을 보여주셨다. 이것은 오늘과 같은 복합적인 사회에서도 복지목회의 가능성으로 보여주신 것이고 본으로 삼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복지목회를 통해 이 땅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교회의 바깥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많은 선한 동역자들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 건설의 전위대는 교회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제일선에서 싸우는 공동체이고 이 싸움을 위해 직접적으로 일할 일꾼을 양성하는 공동체이다.
이를 위해 우리의 교회는 모든 성도들의 끊임없는 교육으로 그들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종의 모습, 섬김의 실천을 가르치며, 그들의 능력을 키워주고, 그들을 세상의 일터로 보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종의 모습으로, 섬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를 향해 현재의 노력과 열심을 품고 복지목회를 실천하는 교회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 복지목회의 미래는 극히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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