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 대안학교의 현황 및 문제점과 나의 생각

목차

ⅰ. 대안학교의 개념

ⅱ. 우리 나라 대안학교의 현황

ⅲ. 외국 대안학교의 현황

ⅳ. 문제 제기

ⅴ.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리고 대안학교가 한 선택이라면 사회복지사가 그것을 존중해서 연계해 줄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3) Empowerment
학생들의 소질과 역량은 저마다 다르다. 그래서 정부는 학생들에게 교과 수업 외에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주는 차원에서 특기, 적성교육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자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 문제와 과제’(교육행정지도자과정 원격연수 활동보고, 2000)에 따르면 ‘특기, 적성교육 시간에 학생이 원했던 부서를 운영하고 있나’는 질문에 55%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학생이 특기, 적성교육지도 선생님을 선택했는가’에는 90%가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였다. ‘교육활동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55%가 ‘보통이다’라고 대답하고 있다. 이렇듯 특기, 적성교육 프로그램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어쩔 수 없이 참여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령 특기, 적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학과과목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대부분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는 원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이처럼 공교육기관인 학교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시켜주지 못하는 대안으로서 대안학교는 어느 정도 그 역할을 해주고 있는 셈이다. 다양한 성격의 대안교육모델을 제시함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것은 학생들의 역량강화(Empowerment)와 자아실현을 위해 필요하다.
3. 과연 대안학교는 공적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가?
자료를 올리는 김에 제 생각도 함께 적겠습니다.(제 생각은 이런 글씨체로....)
1) 현재 대안학교는 기존교육과 전혀 다른 새로운 교육인가?(인가형 학교의 경우 국가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 지원이 대안교육의 실질적 운영을 결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간디학교가 그렇습니다. 간디학교는 중고통합과정인데 지방교육청에서 고등학교만 인가를 하여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교육청에서 중학교 과정을 폐지하라는 공문이 내려졌고 폐지하지 않을 경우 고교과정의 재정적 지원을 중단한다고 하여 현재 소송중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직업특화 프로그램을 중심내용으로 하는 도심형 대안학교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기존 교육의 문제점이었다면 특기적성 위주의 대안교육은 취업위주의 교육은 아닌가? 대안교육에서는 경쟁원리의 약화를 주장하였으나 결국엔 취업에서의 경쟁원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2) 대안학교가 교육의 다양성 측면에서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현재 대안학교의 내용을 보면 다양성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 내용을 보면 특기적성 위주의 교육이기 때문에 특기적성이 없는 학생은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특기적성이 없는 학생이라 함은 자신의 욕구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을 포함한 것입니다. 즉 모든 것에 의욕이 없는 학생과 욕구가 파악되지 않은 학생을 그렇게 불렀습니다. 성지고등학교에서는 적성검사를 해서 아이들의 적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교육내용이 과연 학생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욕구가 파악되었다고 해도 아이들이 검사결과를 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것이 대중매체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것,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진정한 욕구라 할 수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3) 교육의 시작과 끝은 교사라는 말이 있는데 제대로 된 대안교육교사 양성과정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교사의 질을 보장 할 수 없다면 질 높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4) 대안학교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분기별로 내는 교육비 외에 한달에 30만원에서 50만원정도의 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정경제가 어려운 학생은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하는 교육권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대안학교가 사교육화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가족 안에서 배워야할 것이 있을 것이고, 가족의 생활주기에 따른 발달과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되었다.
또 한가지 생각은 공교육 제도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을 다른 방법을 동원하여 적응시키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고 바람직할까?하는 생각입니다. 공교육제도에서 그 아이들을 품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기보다는 국가의 의무를 민간단체로 이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사회복지의 경우도 그러한 경우가 아주 많죠?)
4. 학교사회사업가가 필요한가?
대안학교에 학교사회사업가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한 상태이다. 하지만 현재 대안학교는 위와 같이 교육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교사회사업가는 학생의 욕구에 부합하는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기본적인 역할이라 할 수 있고 개인의 목표와 학교의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개발하여 열려있는, 다양한 학습의 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교육의 선택권을 줌으로써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여 주는 것이 학교사회사업가의 역할이 아닌가 한다.
ⅴ. 결론 및 제언
대안교육의 이념적 지향에 동의하면서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대안학교가 필요하다 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안학교는 공교육제도와 학교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확대, 존속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형태와 내용으로 대안학교를 운영한다면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공교육기관인 학교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을 예시하는 자극이 되어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보조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며, 학생의 교육권을 보장하여 주기 위해서 더욱더 다양한 교육이 존재해야 할 것이다.
[목차]
ⅰ. 대안학교의 개념
ⅱ. 우리 나라 대안학교의 현황
ⅲ. 외국 대안학교의 현황
ⅳ. 문제 제기
ⅴ.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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