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

본문내용

은 체육 진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대한체육회와 각 장애인 경기 단체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협조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체육회 는 한국 체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체육회 산하의 각종 경기 단체로 하 여금 장애인 경기 단체와 손을 잡고 장애인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다. 예로써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대한농구연맹과 손을 잡고 있으며 프로 농구의 후원도 얻고 있다. 이는 휠체어 농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 형성이라 하겠다. 미국의 경우 전 미수영협회 혹은 테니스협회가 장애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각종 정보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각 경기 단체들은 고유한 경기 규칙을 장애인들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체육 활동에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매 경 기시 장애인 경기를 특별히 추가하여 시범 경기 혹은 특별 경기 형식으로 개최함으로써 많 은 관중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복지체육회는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위한 전문 지도자 양성 기능을 가져야 한다.
장애인 체육 활동을 위한 전문 지도자, 즉 특수체육지도자 양성은 체육 진흥 사업의 활성화 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특수체육 교사나 지도자 양성에 소극적인 면이 많다. 우선 특수체육을 전공한 후에도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의미하는 특수교사 자격 취득이 제한된 점이 있고 지도자 자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들이 문제점에 해당된다.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장애인 체육 활동을 현장에서 지도하는 코치의 양성 제도가 있어 체육 대학에서 일정 시간의 강습을 수료하고 그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물론 특수체육 교사는 예 외적으로 교사 양성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그 외 물리치료사도 체육 활동의 지도를 위 한 전문가로서 관련 수업을 받아 스포츠 물리치료사로서 현장에 서게 된다. 독일은 스포츠 연맹과 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스포츠, 신체 활동을 다룰 수 있는 지도자나 코치에 대한 다양한 수준을 가지고 전문적인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 우는 두 개의 국립 스포츠 조직체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증명서를 주고 있다. 영국의 지도자 양성 체계는 여러 기관들이 담당하고 있다. 즉, 장애인 조직체, 장애인 스포 츠 조직체,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조직체, 그리고 청소년 및 지역 사회 조직체 등 여러 각 장 애 단체들로 나름대로 특수체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훈련을 시키고 있다. 또한 코치연맹에서 도 장애인을 위한 코칭 기술에 따라 훈련을 시키고 있다. 미국은 1964년에 이미 250개의 종 합대학교 중 56%의 대학들이 특수체육을 학생들이 택하도록 요구하였다. 전문화 과정을 위 하여 석사 혹은 박사과정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하면 별도의 자격증 없이 전문가로서 인정받 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는 특수체육을 전공하는 학과가 대학에 별도로 설치되어 매년 졸업 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 과정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대학이 지도자 양성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과 연계한 지도자 연수 및 훈련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도록 하여야 한 다. 또한 공식 자격증을 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
장애인 스포츠의 과학화를 추구하여야 한다.
스포츠 과학은 지식, 기술, 방법 등 많은 영역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보다 과학적인 방법론 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학문을 배경으로 하는 학자와 현장의 코치들간에 상호 교 류가 활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리 긴밀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나 체육과학연구원, 체육학회와 같은 체육단체들은 학자 와 현장지도자들의 대화와 협조의 장을 마련하는 여러 가지 연구활동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 스포츠의 과학화를 위한 발전도 연구자와 지도자들의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장애인 체육을 전공하는 학자와 장애인 체육 지도자들의 대 화와 협조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 스포츠의 과학화를 추구하는 것이 복지체육회의 또 다른 역할일 것이다.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가하는 기회가 증가해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복지체육회의 활동이 적극 적이지 못하다. 장애인 스포츠의 과학화를 위하여 연구 전문가와 지도 전문가의 교량 역할 을 담당하고 과학화를 위한 지원 기관으로서의 복지체육회의 역량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열거한 제안 외에도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으로서의 장애인 체육진흥사업이 요구되며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 특히 장애아동들이 조기에 체육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고령자의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고령자를 위한 체육진흥 사업도 필요하다. 특수체육은 장애인 체육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복지정책 차원에서 유아에서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해당된다. 최근 일본은 장애인 대책을 장기적으로 수립하여 장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 도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시설 정비와 지도자 양성, 기록 경기 이외의 스포츠 상호교류를 통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장애인 체육진흥의 발전을 위하여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갖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 요가 있다. 실로 체육활동이 장애인들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면 체육 진흥 사업이 결코 소홀히 취급될 수 없다. 체육활동을 통하여 삶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중 도장애를 극복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체육활동의 저변확 대를 소홀히 하지 못할 것이다.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하여 아직도 체육활동의 장에 참여 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진흥사업의 증대는 곧 복지의 향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http://www.kosad.or.kr/home/korea/passed/gomdoori1999/plan9909-1.htm에서 발췌

키워드

장애우,   장애인,   체육,   복지체육회,   장애인 스포츠,   체육진흥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