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성격이론

목차

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성격이론
(1) 정신성적 발달이론 (psychosexual development)
(2) 정신분석 이론(psychoanalysis)
2. 에릭슨(Erikson)의 정신 사회적 발달이론 ( Psychosocial develpment )
(1) 영아기(출생-1세); 신뢰감 대 불신감 <basic trust versus mistrust>
(2) 소아기 초기(1-3세):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3) 소아기 후기(3-6세): 주도성 대 죄의식
(4) 학령기(7-12세): 근면성 대 열등감
(5)소년기(12-18세): 주체성(또는 정체감) 대 주체성 혼동
(6)청년기(18세 이후): 친교 대 고립 <intimacy versus isolation>
(7) 중년기: 생산성 대 정체
(8) 노년기: 완성감 대 절망감
3. 융(Jung)의 분석심리학(analytic psychology)
4. 아들러(Adler)의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
5. 신프로이드학파 <Neo-Freudian schools>
(1) 호나이(Karen Horney)
(2) 셜리반(Harry Stack Sullivan)
(3) 프롬(Erich Fromm)

Ⅱ. 정신분석치료 과정과 기법
1. 면담
2. 기법
3. 정신 분석적 정신 치료 < psychoanalytic psychotherapy >
4. 행동변화의 조건

본문내용

의 치료는 매우 개방적이고 개인적인 방법으로 가족과 관계하였다. 가족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애커만 자신은 가족에게 개방적이고 솔직하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가족 역시 개방적이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조장한다. 그는 극적이고 기지에 넘치면서도 따뜻하고 카리스마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개인이나 가족생활의 사적인 영역까지 너마들었다. 그는 가족의 숨겨진 비밀과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가족이 그들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말하도록 부추기거나 하는 자극을 주었다.
②감정정화의 기법
정신분석적 가족치료는 처리되지 않은 가족의 비밀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분노나 슬픔이라 할지라도 감정을 털어내어, 가족이나 개인의 내면에 묻어 숨긴 것을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하여 경청, 감정이입, 해석, 분석적 중립성의 유지라는 네 가지 기본적 기법이 사용된다. 치료자에게 경청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치료자는 문제 있는 가족을 돕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게 되는데, 사실은 무엇보다 가족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분석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이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를 걱정하지 말고 우선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듣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해의 부산물로써 변화는 파생되는 것이다. 감정이입이란 치료자가 면담도중 개입할 때, 가족이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감적 이해를 의미한다. 이때 치료자는 가족이 그들의 경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가족을 안심시키면서 직면을 시도한다.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의 면담 중 개입은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진다.
첫째, 가족성원이 마음을 열도록 돕기 위하여 감정이입적 이해를 나타낼 때, 개입은 이루어진다.
둘째, 감추어지고 혼란 된 경험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해석을 시도할 때 이루어진다.
고전적 정신분석에서 치료상의 변화는 분석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확신 때문에 해석을 중요한 기법으로 간주한다. 이런 점은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다른 기법도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가족에 의해 드러난 것에 대한 해석을 제한할 뿐 아니라, 그들이 하는 해석의 수도 제한하여 한 면담에서 2-3개가 전형적이다. 면담은 대부분치료자가 가족성원에게 현재의 경험, 생각, 느낌 등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두 번째 면담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하거나 "오늘은 어디부터 시작할까요?"라고 물은 후 뒤로 기대어 앉아 가족으로 하여금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한다.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부모와 어린 시절의 기억이 어떤 상호작용이 있는지에 특별한 관심을 둔다. 현재가지고 있는 가족갈등의 역사적 근원이 드러나면, 가족성원이 과거를 재연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어린 시절의 왜곡된 심상들에 대한 해석이 내려진다. 그러한 해석은 실제 있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치료자나 다른 가족성원에게 나타낸 감정전이를 기초로 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치료자는 가족에게 그들이 아프고 해결되지 못한 것을 다시 반추해내고, 초기관계를 재현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적 정신분석에서 필수 요소인 감정전이는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에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가족성원은 종종 원가족에서 경험한 과거의 억압된 가족관계의 심상을 현재의 가족성원이나 치료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드러내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 정신분석적 치료이든 간에 그 목표는 저항을 극복하고 현재의 감정전이 안에서 과거를 되짚어가는 것이다. 저항은 치료를 방해하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행동을 지칭한다. 그런데, 가족치료에서 저항은 결탁적 양상을 띠기도 하며, 개인치료의 경우보다 더 자주 드러나는 행동이다. 저항의 흔한 형태로는 개인치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가족성원보다 많은 이야기를 치료자와 나누고 싶어하거나, 갈등의 주제를 회피하거나,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거부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저항을 드러내는 초기에 그것을 해석함으로써 저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저항을 해석하는 기법은 정신분석적 개인치료에서 쓰이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개인치료에서의 목표는 환자에게 저항의 성질과 의미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해석은 치료자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에서는 치료자가 가족의 통찰이나 이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 더 나아가 가족이 문제에 대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도록 촉구한다. 예를 들면, 맥락적 가족치료에서 치료자는 문제행동을 보이는 가족성원으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충성심에 포함된 파괴적인 기대에 직면하도록 돕고 그들이 다른 가족성원과 긍정적인 방식으로 충성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가족에 대한 사정에는 소극적이다 그들은 치료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최종적인 진단을 하려고 한다. 즉, 초기에 행해지는 사정은 단지 치료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생각할 뿐이다. 예비적인 정신분석적 사정을 한 후에 치료자는 치료에 누구를 포함시킬 것인가를 결정한다. 대부분의 정신분석적 가족치료자는 가족 중 언어적, 지적 수준이 높은 성인중심의 치료를 선호한다.
6.결론
가족치료를 개발하고 실천한 첫 번째 집단은 정신분석적으로 훈련받은 임상가들이었다. 그들은 개인역동의 이해에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부터 개인 심층심리를 포기하고 관계에 대한 구성개념을 구축하여 정신분석과 체계이론의 통합을 모색하였으나 그 결과는 정신분석과 체계이론의 진정한 통합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절충적 혼합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가족치료는 그 이론과 결과의 평가를 클라이언트의 반응에 대한 치료자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가족치료자들은 치료자의 클라이언트에 대한 주관적 관찰이 이론과 실천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아주 타당하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치료자들의 관찰능력이 동일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객관적인 평가도구의 개발이 과제로 남아있다.

키워드

프로이드,   에릭슨,   행동변화,   정신분석 치료,   신프로이드 학파,   아들러,   개인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