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중층구조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지식으로서의 교과에 대해 논하고 과학적 교육과정 운동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마음과 비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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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음의 중층구조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지식으로서의 교과에 대해 논하고 과학적 교육과정 운동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마음과 비교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1-1. 마음의 중층구조
1-2. 교과의 내면화로서의 마음
1-3. 형식도야이론과의 관계

2. 실재와 그 표현으로서의 교과: 마음의 객관성

3. 동서양 철학속에서의 교과교육의 의미

4. 마음이론의 교육학적 시사

5. 교과의 의미, 마음, 21세기 학교 교육의 과제

본문내용

목적 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즉, 과거의 계층적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분되어 왔던 마음, 지식, 삶의 모습이 우리의 삶 속에서 한데 뒤엉켜 있는 셈이다. 현재 사회에서 교육의 가치는 삶의 유용성 측면에서 판단되고 있다. 이때의 삶의 유용성이란 20세기 지식인의 말이 내포한 바와 같이 유목적 활동, 실제 생활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지의 여부에 관한 것을 말한다. 물론 학교 교육은 이 삶의 유용성에 충족되지 않는 내용을 담은 교과를 가르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이 여전히 사회에서 그리고 그 20세기 지식인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이 사회 경제적 지위를 획득하는데 있어서 필요하거나 유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을 사회 경제적 지위를 획득하는 수단으로 바라보는 교육에 대한 비윤리적 인식 때문에 학교 교육에서의 교과의 위치는 위태롭다. 이왕이면 생활에 유용하지 못한 교과보다는 현재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가르치자는 열린교육의 주장이 타당성을 얻고, 실천으로 이어지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은 모두가 유목적적 삶의 측면에만 매달려 우리의 위층 마음과 관련되는 교과공부를 통한 삶을 외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교육에서의 존중되어야 할 학생의 인격이 마치 학생의 흥미를 존중하는 것으로 실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우리의 마음을 흥미, 관심사, 필요를 충족하는 것이 전부인양 생각하는 것과 같다. 결국 마음의 중층 구조는 바로 이 점-삶, 마음의 두 측면을 구분하지 못하여 중요한 측면을 잊은 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이론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마음이란 무엇이며 인간이 추구해야 할 마음을 키우기 위한 것이 교과 교육임을 설명하고 있는 교육이론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분된 교과 공부가 유목적적 활동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실제 삶과는 완전히 분리된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거 유목적적 활동이 삶의 중심이 되고 글공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으나, 글공부한 선비의 언행을 삶의 귀감으로 삼고자 했던 평민의 삶의 모습을 통해 이 관계를 이해해 볼 수 있다. 비록 그들의 삶의 양상이 글공부를 하는 삶과는 구분되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스콜레를 전 생에 걸쳐 추구하고자 했던 모습, 교과 공부를 통한 삶을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삼고 닮고자 한 모습은 위층 마음과 아래층 마음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작용하는지 잘 나타난 모습일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우리의 마음에 적용하여 본다면 아래층 마음이 위층 마음에 비추어지고, 위층 마음이 아래층 마음에 간섭하는 것과 같이 동시에 두 층의 마음이 서로 상관하는 작용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여 마음이 실제 삶 속에서의 활동을 하는 데에 기준이 되어 간섭하기도 하고, 마음의 자세나 태도와 같은 방식으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심성으로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우리의 삶의 기준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위층 마음의 작용에서 나왔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올바른 삶을 위해서는 올바른 마음을 키워야 하고, 올바른 마음 키우기 위해서는 묵시적 차원의 지식이 교육되어야 하며 묵시적 차원의 지식은 교사를 매개로 한 교과 교육을 통하여 교육하는 수밖에 없다. 여기서 제기 될 수 있는 질문은 어째서 교사를 통한 교과 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 일 것이다. 지식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는 교과나 책을 살펴보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지식은 정보와 같은 명시적 차원의 지식일 뿐이다. 결국 교과를 통해 교육 사태에서 진정 가르치고 배워야 할 지식이 묵시적 차원의 지식이라면 그것은 교사의 전문적 능력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즉, 교사의 전문적 능력이 바로 교과에 담긴 ‘정보’를 ‘판단’으로 바꾸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한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교사가 가리키는 방향과는 다른 차원의 방향을 학생들이 바라보도록 하는 것’으로 교사의 전문성이자 교사가 안고 있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교육은 계속 되어왔고, 그렇기 때문에 학교 교육은 병리적 현상도, 개혁의 대상도 아닌 앞으로도 계속 교사를 통한 교과 교육의 본질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이렇듯 명시적 차원의 지식을 묵시적 차원의 지식으로 바꾸어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위한 교사의 노력과 능력을 통해 교과의 의미가 학생에게 되살아나는 학교 교육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이룩해야 할 21세기 학교 교육의 청사진일 것이다.‘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은 우리의 교육 현실을 너무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올바른 인간의 삶이 무엇이며, 추구해야 할 마음이 어떤 것이며, 진정 배워야 할 교과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현 시대에서 모두가 교육의 사공을 자처한다는 것은 결국 교육이 가야 할 제 길을 찾지 못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논한 바와 같이 교과의 의미는 신비로운 인간의 마음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분명한 형태로 제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교육 과정을 공부하는 이가 21세기 학교 교육의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지금과 같은 질문을 계속적으로 제기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이란 교과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키우는 것이라는 교육의 신비를 신비로서 존중하도록 하는 것, 모두가 사공을 자처하는 것이 아닌 교육이란 우리 모두를 태운 배가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갑판원을 자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참고자료
1 정범모(1976), <교육과 교육학>, 서울: 배영사.
2 김병길 역, 『교육철학, (서울:교육과학사, 1993)
3 박의수 외, 교육의 역사와 철학, (서울;박영사)
4. 이홍우,『교육과정탐구』, 서울: 박영사, 1977.
5. 김인, "孟子 性論의 교육학적 해석",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2
6. 최진덕,“주자의 中和新說과 敬의 공부론,” 철학연구회,『철학연구』, 제51집, 2000, 2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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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6.07
  • 저작시기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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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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