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과 전후 처리 과정

소개글

이라크 전쟁과 전후 처리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 본론 ■
1. 전쟁의 시작과 끝
2. 이라크 전쟁의 일지
3. 이라크 전쟁의 전략적 특수성
4. 이라크 전쟁의 전황
5. 전쟁 원인에 대한 사후 논쟁과 미국의 전략변화
6. 이라크 전쟁의 전후 처리 과정
⑴ 전후 복구 및 경제체제 변화
⑵ 국가재건
⑶ 사회․문화적 충돌과 저항의식
⑷ 남은 과제들
① 시급한 질서회복
② 경제 복구
③ 테러위협

■ 결론 ■

본문내용

도시에서 약탈과 폭력이 자행돼 인도적 지원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전염병과 각종 질병이 창궐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고대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와 이슬람 문명의 보고인 고대유물을 수습하는 것도 커다란 과제다. 전란과 약탈 과정에서 사라진 이라크 고대유물은 전체 30만 점 중 17만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로선 실상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② 경제 복구
이라크 경제복구에도 난제들이 수두룩하다. 이라크는 지난 83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조사단의 방문을 거부, 이라크 경제에 대한 통계는 추정치로만 알려져 있다. 현재 이라크의 국내총생산(GDP)은 280억～590억 달러로 추산되는 반면 대외채무는 3830억 달러를 넘는다. 과도정부와 미국은 채권국과 탕감협상을 벌일 전망이지만 전후복구 참여문제와 얽혀 있어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이라크 전후 복구비용은 종전 후 첫 수년간 연간 200억 달러가 들 것이라는 전망부터 향후 10년 동안 6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재원 마련이 최대 과제다.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라크의 석유매장량(1120억 배럴)을 재건에 연결 지을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현재 150억 달러 수준의 연간 석유수출액을 늘려야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의 협상이 선결과제다.
아랍권 전체의 경제복구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라크 전쟁은 아랍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해 약 4000억 달러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시키고 200만 명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등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됐다.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이사회(ESCWA)는 제1차 걸프전과 이번 전쟁을 치르면서 아랍권이 입은 경제적 피해가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국제경제학자들은 이라크의 전후 재건을 위해서는 아랍권 전체의 투자와 무역, 수송, 관광 분야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③ 테러위협
외교전문가들은 대규모 인도적 지원과 과도정부 등의 도움을 받는 미국의 이라크 재건계획이 후세인 잔존세력의 준동과 긴장을 해소해 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미국의 평화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랍세계의 반미정서가 상황을 돌변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태다.
미국 ABC방송도 후세인 정권이 이라크 곳곳에 숨겨둔 무기와 공화국수비대 등 사라진 병력 일부가 이라크 재건과 평화 유지 노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라크내 반체제 세력들이 은신처의 무기를 찾아 무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세인 정권 붕괴 이전 미군과 싸우기 위해 바그다드로 몰려온 아랍인 자원자들의 테러위협도 아직 가시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또 아프가니스탄이 80년대 소련 침공에 대항한 상징국이 됐던 것처럼 이라크도 아랍권 반미의 상징국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결론 ■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과 유엔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을 강행했다.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 곳곳에서는 연일 반전시위를 했다. 이라크 전쟁은 우리의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났다.
하지만 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고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낳지는 않을까.
이라크 전쟁에 관하여 자료를 찾고, 각종 언론의 기사와 보도, 검색으로 찾아본 많은 문서들에서 전쟁의 아픔과 슬픔, 고통은 느낄 수가 없었다. 이라크 전쟁의 실상과 대표할 수 있는 잔혹한 사실 등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멀리서 그들의 딱한 상황을 넌지시 관망하며 사과 한 입 베어 물으며 컴퓨터의 키보드를 두드렸을 듯하다. 단지 강 건너 불 구경을 한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물론 이라크 내에서 목숨을 건 프로의식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취재를 하려한 많은 기자들이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이라크 전쟁의 결과로 인한 파급효과, 예를 들어 정치경제적인 측면, 사회문화적인 측면 등을 미리 예고했던 것 마냥 길게 나열하는 글들이, 전쟁으로 인한 상처로 슬픈 눈망울을 한 어린 아이들의 얼굴과 교차되어 더욱 매섭고 냉정하게만 느껴진다.
전쟁... 그것은 패배자의 슬픔과 절규, 그리고 참혹하고도 잔인한, 고통스러움 그 다음은 승리자의 찡그린 얼굴 뒤에 숨겨진 조소 섞인 너털웃음 그리고 따라오는 경제적인 이득과 절대 권력의 쟁취는 아닐까. 그렇다면 이라크 전쟁은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 것일까.
더 이상의 인명의 손실 없이, 더 이상의 어떠한 손실 없이 이라크의 전쟁 문제의 조속한 해결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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