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의의

소개글

임시정부에 대한 이해와 역사적 의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상해시기(1919-1932)
(1) 임시정부 수립과 전개
(2) 임시정부의 활동
ⅰ) 국내통치시도
ⅱ) 외교활동
ⅲ) 군사활동
ⅳ) 교육, 문화활동
ⅴ) 의열투쟁

2. 이동시기(1932-1940)
(1) 전개 - 정당연합 모색
(2) 군사력 양성 노력 및 군사계획 수립

3. 중경시기(1940-1945)
(1) 전개 - 한국독립당 창당과 민족전선통일
(2) 광복군 창설과 활동

4. 환국과 역사적 의의
(1) 환 국
(2) 역사적 의의

본문내용

한국광복군총사령부를 창설하였다. 이로써 임시정부는 정신적으로 대한제국의 국군을, 인적 맥락으로는 독립군을 계승한 광복군을 자력으로 창설한 것이었다. 하지만 “9개준승”으로 대변되는 중국군사위원회의 간섭 때문에 1945년 전까지는 독자성을 확보하지는 못하였다.
광복군의 편제는 초기와 후기로 나뉜다. 초기 편제는 중경에 위치한 총사령부 외에 서안의 1지대(군사특파단)와 5지대(한국청년전지공작대), 수원성 포두의 2지대, 안휘성 부양의 3지대로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민족혁명당이 이끄는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합류하면서 편제가 확대 개편되었다. 광복군의 활동은 일본군에 소속된 한인 병사와 적 후방의 한인 청년을 포섭하는 초모공작, 이들에 대한 교육과 훈련, 적군에 대한 정보수집과 교란활동 등이었다.
또한 광복군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연합국과 공동작전을 펼치는 등 노력하였다. 인도버마전선에 인면전구공작대를 파견하여 영국군과 공동작전을 벌였다. 그리고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합작하여 국내진입을 위한 작전(Eagle Project)을 계획하였지만 출발 직전에 일본의 항복소식이 전해져 광복군은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였다. 이처럼 광복군은 영국, 미국 등과 공동작전을 펼치면서 그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이것이 임시정부를 공식 승인하는 계기는 되지 못했다.
Ⅳ. 환국과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
1. 환 국
해방이 되자 임시정부는 환국을 준비하였다. 하지만 국토가 미소 두 열강에 의해 점령되었고 때문에 임시정부의 환국도 점령국가의 정책에 의해 좌우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카이로 회담에서 장개석이 임시정부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자세는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임시정부를 국제적으로 승인할 경우 남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할 것이라는 우려, 둘째 임시정부를 승인할 경우 영국에 있던 폴란드 망명정부의 승인도 검토해야 하며 이 경우 소련과의 충돌이 예상되었으며, 셋째 인도의 전후처리문제를 들어 영국이 임시정부 승인을 반대하고 나선 것 등이었다. 이처럼 임시정부의 승인 거부는 열강들의 야합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국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개인자격의 환국이었지만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은 임시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호의와 기대를 보여주었으며 광복군은 서울에서 해체를 선언했다.
2.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
지금까지의 임시정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을 보면 이에 대한 평가는 두 갈래로 선명하게 나뉘어 왔다. 하나는 임시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민족사의 정통성을 부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으로 보아 임시정부를 독립운동의 한 단체에 불과하게 평가한 것이었다. 대체로 남한 학계가 전자를, 북한 학계가 후자를 주장하였다. 이 모두가 남북한 군사장기 독재정권에 의해 정통성 확보라는 면과 상대방에 대한 폄하라는 면에서 악용되기도 하였으며 이 양극단적인 평가는 모두 뚜렷한 한계를 갖고 있다. 임시정부에 대한 평가는 존재가치와 역할가치로 구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등장하였다. 1910년에 나라를 잃는 순간 우리는 정부가 필요했다. 때문에 31운동 직후에 여러개의 정부조직체가 등장했다. 이를 통합하여 민족사상 처음으로 민주공화정부로 수립된 그 자체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이것이 정부로서의 존재가치이다.
그런데 “이 정부가 명실상부하게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 구실을 다하였는가?”라는 문제는 시기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역할가치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어야 한다. 26년이란 존립기간 동안 독립운동계의 구심점으로서 구실을 계속하지 못했다고 해서, 전개했던 활동마저 부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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