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감자와 이태준의 오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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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인의 감자와 이태준의 오몽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감자
󰂑작가-김동인
󰂑표층 서사구조
󰂑심층 서사구조
󰂑등장인물 알아보기
󰂑그레마스 행위소 모델
󰂑<감자>에 대하여.

.○오몽녀●
󰂑작가- 이태준
󰂑표층 서사구조
󰂑심층 서사구조
󰂑등장인물 알아보기
󰂑그레마스 행위소 모델
󰂑오몽녀와 여성의 주체성

○감자 VS 오몽녀●

본문내용

지로 그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여성에 대하여 작가는 건전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오히려 생경한 이미지로 그녀를 묘사함으로써 건강한 모습으로 비춘다.
○감자 VS 오몽녀●
공통점
♪첫째, 시대적 배경과 소재
세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동일하며 다루고 있는 소재가 가난이라는 점이다. 당시 이러한 소재는 유행이었다. 게다가 다루고 있는 사건들이 모두 한 여인의 삶이라는 점이다. 가난을 바탕으로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주제를 표출하려는 작가의 의도였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들은 모두 가난 때문에 돈에 팔려왔고, 따라서 비정상적인 혼인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둘째, 주인공이 추구하는 것
‘복녀’와 ‘오몽녀’ 모두 애욕을 추구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를 본능추구형이라 할 수도 있다. 첫째와 관련지어, 이들은 모두 돈에 팔려와 비정상적 부부관계 속에 자신의 애욕에 눈을 뜨지 못하다, 일단 애욕에 눈을 뜬 이후에는 그야말로 본능적인 애욕을 추구하게 된다.
♪셋째, 매음 행위를 하는 인물
둘째와 관련지어 이들이 애욕에 눈을 뜨게 되는 것은 모두 강압적인 관계에서부터 출발하지만 일종의 매음행위와 관련된다는 사실이다. ‘복녀’는 송충이잡이에 나갔다가 감독과 일군이라는 관계를 통해 일 안하고 돈 더받을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되고, ‘오몽녀’는 생선을 훔치러 갔다가 들킨 도둑과 주인이라는 관계 속에 도둑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받는 것이다. 이러한 일방적인 관계를 통해서이나, ‘복녀’는 긴장된 유쾌를 느꼈고 ‘오몽녀’는 남편과 비교하게 된다.
더군다나 ‘복녀’는 이후 거지에게도 매음 행위를 하며, 왕서방의 감자를 훔치다 들켜서도 당당하게 돈을 받아 나온다. ‘오몽녀’ 또한 이후 남순사와의 관계에서 객보하지 않은 죄에 대한 벌을 면하면서 돈까지 받게된다.
♪넷째, 남편의 무능함
이들의 남편은 모두 무능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가난과 관련지을 수도 있으나, ‘복녀’의 남편은 게으름뱅이요, ‘오몽녀’의 남편은 소경에다 돈벌이는 별로 없는 객주집 주인이다. 결국 이들이 애욕에 눈을 뜨자 그 애욕을 추구하게 되는 것은 바로 남편들에게도 그 원인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차이점
♪첫째, 도덕성의 차이
‘복녀’는 도덕적 윤리적 관념이 있는 인물로 설정되어 그 도덕성이 깨어지며 변화하는 인물이지만, ‘오몽녀’는 처음부터 도덕이나 윤리와는 무관하게 설정되어 있다. 자연주의 작품이라는 평가에서 자주 거론되듯이 감자는 도덕과 윤리를 아는 여인이 가난과 게으른 남편이라는 환경 속에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몽녀는 처음부터 도덕이나 윤리와는 관계없이 한 여인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즉, ‘복녀’가 어느 정도 윤리성과 인간성의 문제에서 인간성을 강조하려는 기능적인 인물로 설정되었다면, ‘오몽녀’는 처음부터 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본능을 확인해 감으로써 인간의 위치를 확보하느냐, 하는 점에만 관심을 쏟았다고 볼 수 있다. 즉, ‘복녀’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인물이나 ‘오몽녀’는 환경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다.
♪둘째, 남편들의 방조와 묵인
‘복녀’의 남편은 아내의 매음 혹은 외도를 적극적으로 방조 혹은 지원하는 인물이지만, 지참봉은 처음에는 반대하다가 생업유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묵인하지만 나중에는 다시 적극 반대하는 인물이다. 따라서 ‘복녀’는 남편의 지원 아래 매음 행위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왕서방과 강한 애욕에 사로잡히게 되지만 ‘오몽녀’는 처음부터 남편의 눈을 피해 금돌을 만나고, 남편을 기만하며 남순사와 관계를 맺는 적극적인 애욕추구형의 인물이다.
♪셋째, 생업수단과 애욕
이와 관련지어 ‘복녀’의 매음행위는 일종의 생업 수단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돈을 많이 얻어온 거지에게까지 웃음으로 접근하여 매음행위를 하며 이는 왕서방을 만나며 일정한 거래행위로까지 묘사된다. 그러나 ‘오몽녀’는 비록 금돌과 남순사로부터 생선과 돈을 제공받지만 그것은 생업수단이라든가 매음행위와는 거리가 있다. 또한 ‘복녀’는 남편을 대신하여 생업수단으로 매음을 하지만 ‘오몽녀’는 생업수단이 아니라 단순히 애욕을 채우기 위한 행위일 뿐이다. ‘오몽녀’가 금돌을 만나러 가며 남편의 돈을 훔쳐 술을 받아가기까지 하는 장면은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따라서 ‘복녀처럼’ 쾌락을 제공하고 돈을 받아 생활하는 매음행위가 아니라 서로 쾌락을 공유하는 관계로 묘사되어 있다.
♪넷째, 하강구조와 상승구조
‘복녀’는 애욕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하강구조의 인물이지만, ‘오몽녀’는 애욕을 추구하며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상승구조의 인물이다.
♪다섯째, 등장인물들의 표현
넷째와 관련지어 감자의 인물들은 모두 그 성격이 약화되어 있는 반면, 오몽녀의 인물들은 그 성격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이다. 감자에서 왕서방은 복녀의 남편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복녀’를 죽인다. 따라서 ‘복녀’와 복녀의 남편 모두 그 성격이 약화되어 버렸다. 복녀의 남편은 ‘복녀’의 매음행위에 인간적 분노를 전혀 느껴보지 못함은 물론 왕서방의 살인행위를 묵인하는 비인간적인 음모에 휘말리고 만다. ‘복녀’ 또한 그녀의 본능적 행위가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오몽녀의 지참봉은 아내와 남순사의 관계를,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시적으로 묵인하지만 결국에는 남순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이를 두려워한 남순사에 의해 죽임을 당함으로써 그 성격이 뚜렷하게 남는다. 또한 ‘오몽녀’도 남순사와 지참봉의 질투에 관계없이 젊은 어부 금돌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애욕을 추구하는 정당성을 부여받는다. ‘남순사의 첩노릇보다는 금돌의 아내 노릇이 이름부터도 나은 것이요 정에 들어서도 그랬다’는 오몽녀의 본능은 너무 타산적일 만큼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오몽녀의 인물들은 리얼리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감자보다는 오몽녀가 인물의 창조라는 면에서 성공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및 참고 문헌-
이상우."<감자>와 <오몽녀>의 또 다른 거리."『한국문예비평연구』15권,2004.
문학과 사상 연구회.『이태준 문학의 재인식』소명출판,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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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1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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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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