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의 현황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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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 제일 작은 학생이다. 학급에서 자리는 오른쪽 맨 뒷자리였으며, 짝과 앞 자리 학생이 모두 여학생이었다. 국동석은 ■■쫄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 별명이 붙은 이유는 학생들의 용어로 ■■잘 쫄기'(겁을 잘 내고 소심함) 때문이다. 이 학급의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들도 국동석을 ■■한심한 애'로 보고 있었다. 학생들은 국동석이 아주 쉬운 문제도 풀지 못하는 모자란 아이로 보고 있었다. 반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국동석에게 신체적 괴롭힘을 가하였다. 부반장 아이는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국동성에게 자주 신체적 공격을 가하였다.
국동석은 학급 아이들이 자신을 괴롭힐 때 크게 저항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부반장이 팔을 뒤로 꺾었을 때 국동석은 단지 ■■왜 그래", ■■그러지 마"라고 말하는 정도이며 저항하지 않았다. 국동석은 여학생과의 사소한 갈등에서 아이들이 ■■쫄맨, 쫄맨", ■■이 바보 멍충아", ■■남자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등으로 놀려도 ■■아휴, 아휴!"만을 연발할 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였다. 국동석이 이처럼 강하게 저항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보였다.
반 친구들은 국동석을 괴롭히는 것이 친근감의 표시라고 하였으며, 국동석이 ■■왕따'는 아니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말하였다.

이 사례는 서울의 A여고 한 학급에서 대다수 학생들이 신체적 비만을 이유로 한 학생을 집단적으로 괴롭힌 사건이다.
김은주는 키가 작은데 비하여 몸무게는 70kg에 육박하는 비만아이다. 비만아가 된 원인은 중3 때 가정의 불화로 인하여 받은 스트레스를 마구 먹는 것으로 해소하려 했던 데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김은주는 더욱 몸이 불어나게 되었다. 반 친구들은 비만하다는 이유로 김은주를 집단적으로 괴롭혔다. 선생님이 판서를 하는 사이에도 김은주에게는 종이뭉치, 지우개 조각이 날아 왔고, 뒤에 앉은 아이들이 김은주를 표적 삼아 놀이를 즐기는 일이 가끔 발생했다.
반 친구들은 김은주를 ■■돼지인간■■, ■■햄프셔■■니 하는 별명으로 불렀다. 김은주는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이 때문에 김은주는 더욱 더 주눅이 들어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움츠러들었다.
김은주를 주도적으로 괴롭히고 따돌리는 아이들은 반에서 인기가 좋고 ■■잘 나가는■■ 아이들이었다. 점심 시간에 김은주와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 친구는 없었다. 김은주가 밖에 나가 혼자 먹으려고 일어서면 아이들은 뒤에서 노골적으로 ■■돼지는 우리에서 먹어야지■■, ■■그래도 사료는 들고 가네■■라고 수군거렸다. 김은주는 운동장 구석 벤치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곤 하였다.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들도 은근히 김은주를 피했다.
수업이 끝나고 청소 시간에도 김은주는 혼자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은주는 묵묵히 청소를 했지만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다. 그렇지만 담임 선생님이 가끔 오셔서 다른 아이들의 행방을 물으면 김은주는 ■■애들은 걸레 빨러 갔어요."라고 말하였다. 김은주는 어머니에게 짜증은 부려도 학교에서 당하는 집단따돌림에 대해 털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11월 한 초등학교 신 모군이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신군은 평소 발음이 부정확한 편이었는데 그것을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것이다. 같은 반 친구 3명은 신군에게 뭇매를 때리고 간장을 탄 우유를 먹였으며, 설사약을 탄 우유를 먹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신군의 부모는 학교에 찾아 와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결국 3명의 급우는 학교측의 권유로 신군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나 3명의 급우는 반성의 빛을 보이기는커녕 '이런 식으로 하면 더 무시당하는 왕따가 될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대전 모 고등학교 이 군은 집단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휴학을 하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군은 입학직후부터 압정으로 찌르기, 코에 지푸라기 쑤셔 박아 코피 흘리게 하기 등 온갖 괴롭힘을 당해왔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부모의 진정을 통해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에도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 부모 말에 따르면 학교당국에서는 이 일이 밖으로 알려 지는 것만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군의 일기장에는 "한번 왕따가 되면 선생님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도와준다고 하면 아이들은 왜 일렀냐며 더욱 고통스럽게 합니다. 한 아이가 괴롭힐 때 주위 아이들이 손뼉을 치며 장단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얄미웠습니다." 라는 고통스러운 글이 적혀 있었다.

작년 12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왕따 가해학생 6명을 구속했다. 이들 학생들은 전학 온 K군이 허리가 아파 조퇴와 결석을 자주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자 K군을 동네 여관으로 불러내 침과 가래를 뱉은 술을 마시게 하고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렸다. 또 담배불로 팔과 다리를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5개월여에 걸쳐 K군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견디다 못한 K군이 가출을 하게 되면서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여학생이 도둑누명을 쓰고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사회를 발칵 뒤집었다. 여학생이 남긴 유서에는 "도둑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살 필요가 없어요 선생님은 왜 아이들 말만 듣고 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이런 취급을 이기기 힘들어서 죽음을 택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올해 초 대검찰청에 신고된 한 초등생의 집단 따돌림 피해 사례를 보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피해자는 A초등학교 5학년 박아무개양으로 신고자인 박양 어머니 진술에 따르면 딸아이의 잃어버린 노트를 같은 반 학생이 주워 마치 박양이 일기를 썼던 것처럼 교묘히 포장해 반 아이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 초등학교에 1년간 다니다 귀국한 학생이 격은 일. 터키에서 갓 이민 온 A군이 뉴옥주 M초등학교 6학년에 편입했다. 영어가 서툰데다 집안여건 탓에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결국 3개월이 지난 뒤 A군은 다른 시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하였다.

21일 콜로라도주 리틀톤에서 발생한 미국 사상 최대 교내 총기난사사건은 집단 따돌림에서 연유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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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6.11.26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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