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어를 통해 살펴본 구조의미론의 국어교육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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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반의어를 통해 살펴본 구조의미론의 국어교육적 의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 국어 반의어 지도에 관한 연구
1. 서론
가. 연구 목적
나. 연구의 필요성
다. 연구 방법
2. 반의어 지도의 정초 단계
가. 어휘지도의 범위
나. 교육과정상의 위치와 어휘지도 내용
다. 어휘의 의미유형과 어휘지도의 영역별 구분
라. 어휘의미의 지도요령
3. 반의어 지도의 구체적 방안
가. 반의어의 개념정립과 지도범위
나. 반의어의 기준과 그 지도 요령
다. 반의어의 유형에 따른 지도 범위
라. 반의어 지도의 지향점
마. 반의어 지도의 유의사항
4. 결론
▣ 연상실험을 통한 반의어의 실증적 연구
Ⅰ. 서론
1.1. 연구목적
1.2. 연구의 필요성
1.3. 연구방법 및 절차
Ⅱ. 이론적 배경
2.1. 반의어의 개념과 양상
2.2. 의미대립의 표현과 상보성
2.3. 언어학습과 연상실험
2.3.1. 사용빈도와 학습
2.3.2. 숙지도와 학습
2.4. 연상의 법칙과 의미의 측정
Ⅲ. 동사 의미대립의 연상실험
3.1. 실험의 절차
3.1.1. 실험 방법
3.1.2. 피험자의 선정
3.1.3. 자료의 처리
3.2. 실험결과 및 지도방안
3.2.1. 자료의 기술
3.2.2. 분석과 지도방안
Ⅳ. 결론
▣ 상보반의어 설정 맥락 비판
1. 반의어 분류를 향한 열정과 지나친 경직성
2. 맥락설정과 의미작용
3. 상보반의어 설정 욕망과 문제점
4. 반의어 유형 설정의 애증

3. 결 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육체와 성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관습화된 차별적 언어를 통해 인식하고 있는 셈이고 차별적 언어의 훈육화에 언어학자들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논 평****************************************
지금까지 살펴본 세 편의 논문들에서는 대립관계 자체, 그것의 하위 범주 설정, 그리고 교육적인 적용 문제에 대한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 대립관계 자체를 성립하게 하는 요건에 대해서는 모두가 라이온즈의 동질성과 이질성의 개념을 언급하고 그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김슬옹은 상보반의어의 경우 동질성보다는 이질성을 더 강조하고 있으므로 '배타적 짝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하위 범주의 설정에서 역시 가장 이질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김슬옹의 경우인데, 그는 대립관계를 상보반의어와 등급반의어로 나눌 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이분법의 존재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성찰하고, 그러한 이분법이 어떻게 이데올로기적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반의어에 해당하는 어휘들을 가리키는 새로운 용어로, 성열호의 경우는 '상대어'를, 김슬옹의 경우는 '대립짝말'이나 '최대차이말'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언어연구에서 그간 간과되어 왔던 측면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한다.
이들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교육의 장에서 반의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관련된 논의인데, 성열호는 일반적인 반의어 유형에 따른 교육을 중시하는 한편, 장응칠은 연상실험의 결과로 도출해낸 의미군에 따른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슬옹은 '맥락'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이분법의 폐해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할 것을 주장한다. 이들 모두는 사고 방식이나 취향 등에서 오는 차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긍정적이며, 그러한 차이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반의어교육이 이뤄져야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반의어에 관한 설명을 벗어나 살펴보자면, 성열호의 경우,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적절한 예시로 깔끔한 논문을 작성한 데에는 성공하였으나, 기존의 연구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을 주며, 장응칠의 경우, 이와 대조적으로 비문이 지나치게 많고, 부정확한 서술이 자주 눈에 띄는 등 기본적인 글쓰기의 문제로 인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김슬옹의 경우는 그의 다른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성(性)과 언어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 하지만, 학술지 게재 논문치고는 지나치게 주관적이고 비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은 비판되어야 한다. 언어학 외의 분야에서 권위자의 생각을 차용하는 것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지적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문체와 서술방식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그의 논문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글쓰기의 시도라는 점에서 참신함을 느끼게 하기도 하며, 기존의 권위에 대해 다른 권위로 부딪히는 것도 일종의 전략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 결 론
세계와 인간을 볼 때, 남자와 여자, 이성과 감성과 같이 두 개의 대립항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이분법의 사유체계는, 많은 경우 단지 그것들을 구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의 우열을 판단하고 위계를 만드는 행위까지를 포함한다. 다시 말해 이러한 이분법은 '위계적 이분법'으로 작동해왔고, 그러한 위계에는 힘, 다시 말해 권력을 둘러싼 다툼까지도 내재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분법이 특히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것은 근대가 성립하면서부터였다.
그러나 이성과 그것의 총화로서의 과학에 대한 인간의 맹목적인 신뢰는, 근대 이후로 들어서면서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이 등장해 그간 소외되고 배제되었던 것들에 다시 주목하기를 요구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언어학 역시 과정이나 절차보다는 잘 정리된 결과로서의 언어과학을 은연중에 추구하면서 이분법적인 사고틀을 수용했다고 보고, 교육의 장에서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배제된 소수에 대해 배려해야 한다는 김슬옹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러한 이분법이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현실화한 것은 사실이나, 삶의 질서화나 언어의 과학화라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유의미한 문제설정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과학이라는 것은 오직 과정의 합리성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고 일정 부분의 법칙성을 가져야 하며, 질서지움과 위계화가 인간의 삶에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고, 더구나 교육의 목적과 내용은 과연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감안한다면, 그간 간과되어 왔던 측면을 부각시킨다고 해서 아직까지 유효한 기존의 방법을 완전히 폐기처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다시 말해, 나와 타자의 구분이 없이는 인식도 불가능하고, 질서도 있을 수 없으며, 기실 파시즘적인 통합이나 무분별한 해체 모두, 그런 의미에서 삶의 무질서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고, 여기서 우리는 포스트모던 식의 해체가 가져올 수 있는 혼란의 가능성과 함께, 근대적 이분법이 삶의 질서화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논문
·김슬옹,「상보반의어 설정 맥락 비판 : '남/여'가 상보반의어인가」,『한국어 의미학』3, 한국어 의미학회, 1998.
·성열호,「국어 반의어 지도에 관한 연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3.
·장응칠,「연상실험을 통한 반의어의 실증적 연구」,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84.
2. 단행본
·김광해,『국어 어휘론 개설』, 집문당, 1993.
·임지룡,『국어 의미론』, 탑출판사, 1999.
·전수태,『국어 반의어의 의미 구조』, 박이정, 1997.
·데보라 카메론 / 이기우 역,『페미니즘과 언어 이론』, 한국문화사, 1995.
·허재영·김슬옹 공저,『국어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서광학술자료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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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2.20
  • 저작시기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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