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자개혁과 간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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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한자개혁과 간체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중 국 의 문 자 개 혁 ⅰ

Ⅲ 중 국 의 문 자 개 혁 의 침 체

Ⅳ 중 국 의 문 자 개 혁 ⅱ

Ⅴ 중 국 의 문 자 개 혁 의 과 제

Ⅵ 결 론 - 앞 으 로 한 자 의 미 래

본문내용

학생들이 잘못 알고 쓰기가 쉽다. 이러한 잘못 읽고 쓰는 글자들은 간화된 자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錯別字 錯字와 別子의 합한 것으로 錯字는 쓴 것이 다 완성되지 못한 것이고 別子는 甲을 乙이라고 잘못 쓴 자를 말한다. 錯別字는 모든 규범에 맞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으나 규범에 맞지 않는다고 모두 錯別字는 아니다.
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필획의 간소화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도 드러낸다.
첫째, 형체가 유사한 글자와 同形異字를 만들어냈다. 예컨대 '안'을 의미하는 '裏'는 간화되어 '마을'을 의미하는 '里'와 같게 되었고, '남는다'를 의미하는 '餘'는간화되어 '나'를 의미하는 '余'와 모양이 같게 되었다.
둘째, 같은 음이 나는 글자로 바꾸어 글자 수를 줄이면서 의미가 모호하게 된 것들이 많게 되었다. 예컨대 '不干'은 그것이 '不'인지 '不幹'인지가 명확치 않다.
셋째, 자형의 파괴로 글자 의미의 근원을 소멸시켰다. 한자는 글자의 형체만 보고도 그 의미를 대충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간소화함에 따라 의미 파악이 불가능하게 된 것들이 매우 많게 되었다. 예컨대 書는 聿과 日로 이루어져 그것이 글쓰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간체자는 로 써서 그것을 전혀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넷째, 문화의 단절을 유발하게 되었다. 문화는 전대의 기록을 통해서 전수되고 보존과 발전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簡體字가 성행하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簡體字만을 익히게 되고, 簡體字의 범주를 벗어나는 글자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그 뜻을 알지 못하게 된다. 즉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古典에 나오는 글자들을 익히게 될 뿐이며, 이것은 자연스레 문화의 단절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簡體字가 실용화된 이후 중국인들은 古典에 사용된 글자를 알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것들을 전혀 해석할 수 없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간체자는 원래 일종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던 글자였다. 단지 손으로 쓰기 쉽게 하였고, 교과서나 문건등에는 정자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간체자는 정자를 없앤 후에 간체자가 정자화 된 것으로 원래 정자가 사라진 상태에서 간체자를 배워야 하는 것이므로 한자의 체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쓰기에는 편하나 오히려 배우기 힘든 글자일 뿐이었다.
글자의 이해는 이해하기 편하고 쓰기에 쉽고 말을 기록하는데 좋은 것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한자 간화는 이런 근본요구에 부합해야 하며 한자 표의성에 부합해야 한다. 한자간화에 대해 일찍이 상용한자의 필획은 반드시 10획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것은 단지 글자 쓰는 측면만을 고려한 것이고 글자의 표의성은 생략했다. 한자는 일정한 수량의 필획과 각기 다른 조합방식으로 뜻을 나타낸다. 필획을 너무 많이 줄이면 글자를 알아볼 수 있는 변별력이 크게 떨어져 이해에 영향을 준다. 한자의 표의성은 한자의 명맥이다. 표의성이 일단 근본적으로 파괴되면 한자는 효과적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없다. 한자간화가 역사발전의 필연이기는 하나 무절제하게 간화할 수 없다.
Ⅵ.결론- 앞으로 한자의 미래
중국의 근대문학을 낳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노신은, 중화민국 교육부의 직원으로서 주의부호의 제정에도 가담하고, 작가활동을 통해서는 알파벳으로의 한자 표기를 열렬히 지지한 문자개혁론자였다고 한다. 그는 한자의 폐지를 마지막 理想으로 하고, "한자가 없어지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망한다"고까지 극단적으로 말했다. 모택동은 일찍이 한자는 언젠가는 세계 공통 표음문자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해방 후 중국은 문자개혁의 대전제로서 노신과 모택동이 주장한 한자의 완전폐지와 표음문자의 국자화를 먼 장래에 실현하고자 그것을 국시로 삼았다. 그러나 실제로 국가에 의한 문자개혁의 첫걸음으로서 만든 병음문자는 어디까지나 한자에 대한 보조적인 도구로서의 역할이 주어졌을 뿐 한자를 대체하려고 하는 글자는 아니었다. 한자를 대체할 글자는 일찍이 중국에서는 만들어진 적이 아직 없으며, 중국의 정식문자는 현재도 여전히 한자다.
사회가 근대화함에 따라 기계문명이 점점 발전하여 글자도 기계가 읽고 쓰는 시대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자를 그런 상황에 대응시키려고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착실히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한자는 이제 확실히 계속 근대화되고 있으며 폐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중국이 낳은 위대한 한자문화는 유구한 역사적인 배경이 있으므로 지금도 힘찬 숨결을 계속 내뿜고 있으며, 굳건히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 왔다. 그래서 앞으로도 중국문명의 한복판에 자리 잡아 계속해서 사용될 것이다.
나 역시도 한자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국인은 문자 하나로도 나라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배울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나라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이야 말로 정말 나라 사랑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리고 간체자의 역사와 여러 가지를 조사하면서 느낀 점은 언어가 변화하더라도 도태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자는 도태와 진보의 과정을 동시에 겪으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고 지금은 컴퓨터에서 자유롭게 중국어를 쓸 수도 있으므로 첨단 과학에서 도태되었다는 말은 옛날 말이다. 그리고 외국에서 새로운 글자가 유입되면 바로 바로 그 글자를 만들어서 공표하니 다른 나라의 글자들과도 심하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어는 필요에 의해서 편리하기 위해서 변화하는 것이므로 그 과정에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학자들은 사람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실험 대상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편한 글자를 주려는 학자들의 노력으로 해석해도 크게 무리가 될 것 같지는 않다.
한자의 간화는 중국 문자의 표의성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중국 문자의 표의성과 함께 표음성까지 나타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 진다.
<참고 문헌>
홍인표 『중국의 언어 정책』-고려원-
제리 노만 『중국언어학 총론』
이규갑 『한자가 궁금하다』-학민사-
김동진『중국의 언어와 문화』-공주대학교 출판부-
최영애『중국어란 무엇인가』-통나무-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6.04.06
  • 저작시기2005.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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