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사와 나오키의'몬스터'작품분석

본문내용

것들을 대변하는 말이 아닐까.
몬스터는 그 후반부로 가면서 이제껏 몬스터는 바로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요한의 모습을 말한다고 여겨왔던 것이 뒤엎어진다. 비인간적인 실험으로 인간성을 잃어버린 요한과 같은 인물의 탄생. 또한 요한에 의해 그 속의 몬스터가 깨어나 버린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에 요한이 말하였던 자신을 선택하여 실험대상으로 넘겼던 어머니의 얼굴. 과연 이들 중에 진짜 몬스터는 누구일까.만화는 이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은 채 완결된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는 ‘몬스터는 인간은 어떻게 악해질 수 있고 또 어떻게 이 악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스릴러 물의 전형이라며 고고학을 배경으로 한 마스터 키튼이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을 읽는 재미를 준다면, 몬스터는 히치콕의 공포영화를 보는 감흥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요한과 그의 영향을 받은 주변인물을 통해 인간의 ‘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덴마와 주변인물을 통해서 ‘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모든이에게 존재하는 몬스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작품에서는 제시해준다. 그 방법은 바로 덴마가 기나긴 여정에서 보여주었던 ‘인간성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는 이제껏 작가가 줄기차게 이야기 해왔던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작품안의 마치 현실처럼 치밀한 유기적 인물관계들은 작가 고유의 휴머니즘과 인생 철학을 녹여낸 것이어서 극적 긴장감과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자료
*한국만화문화연구원 이대연 리뷰
*이명석 리뷰
*세주문화사, 리브로 리뷰

키워드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에 대해,   작품 배경과 줄거리,   작품 캐릭터 분석,   작품의 특징과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