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영화속에 나타난 로봇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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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로봇은 똑같은 모습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과 흡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그 정체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사진7. 포장된 로봇들
A.I 영화 속의 로봇은 인간과 거의 구분을 할 수 없을 많큼 정교하지만,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먼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기 위해 필요한 기간은 학자들에 따라 많은 견해 차이를 보인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다케오 가나데 교수는 컴퓨터의 발달속도로 미뤄볼 때 20~30년 내에 로봇이 인간의 지능수준을 모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근대 로봇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프 엥겔버거 박사는 최소 300년 후에나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이 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로봇이 인간과 닮기 위해서는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시각기능, 인식한 상황에 대한 분석과 판단기능, 인체 각 부위의 활동에 버금가는 정교한 동작기능 등을 갖춰야 한다.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는 일 역시 로봇 연구자들이 넘어야 할 높디높은 산이다. 현재 로봇지능 분야에서 가장 앞선다고 평가 받는 미국 MIT의 휴머노이드 '코그'(COG)의 지능수준도 겨우 곤충 정도이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저렇게 인간과 똑같은 모습의 로봇이 과연 필요할지 의구심이 든다. 로봇은 인간의 생활의 편리를 위해, 보조수단으로써 가치가 있는 것이지, 인간과 감정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거나,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A.I를 통해 로봇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키워드

로봇,   AI,   A.I.,   로봇기술,   감성로봇,   로보틱스,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