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항해 시대 독후감

소개글

유럽의 대항해 시대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향료와 황금의 나라 아시아로 가는 길

2. 아시아로 가는 새로운 길 : 북동․북서항로

3. 전설의 ‘미지의 남방대륙’

4. 서평

본문내용

와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쿡은 단순히 탐험가나 선장에 그쳤던 인물이 아니었다. 쿡은 요크셔의 마톤 인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1728.10.7). 그의 아버지는 스코틀랜드에서 이주해 온 가난한 농부로서, 토마스 스코토라는 대지주가 경영하는 농장의 마름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어려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영특했었다. 캡틴 제임스 쿡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우선 미지의 남방대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남태평양상의 대부분 섬을 탐사하여 해도를 작성하였다. 쿡의 대탐사가 완료되었을 당시에는 감비에제도, 마르케사스제도의 북부, 쿡제도의 일부와 투아모투제도의 일부만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태로 남아 있을 뿐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지도의 대부분이 쿡에 의해 완성된 것이다. 다만 해양탐험에서 호주의 전체 윤곽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었고, 북서항로의 존재유무도 확인되지 않은 채 남아 있을 뿐이었다. 또한 그는 대양항해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괴혈병을 퇴치하였고, 크로노미터를 이용하여 경도를 정확하게 계산해냈다. 쿡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아나 영국 왕립협회의 정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일개 수병에서 출발하여 포스트 캡틴에까지 진급한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능한 항해가이자 훌륭한 인품을 소유한 지휘자, 수학자, 천문학자, 수로측량가이기도 했다. 그는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북극해에서 남극해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해역을 탐사하였다. 그런만큼 그의 이름은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사이의 쿡해협,호주 퀸즈랜드 북동부의 쿡타운, 쿡섬, 뉴질랜드 남섬의 쿡산 등에 붙여져 기억되고 있다. 영국인들은 그의 이름 앞에 캡틴이라는 경칭을 덧붙여 줌으로써 그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고 있다. 이름 앞에 캡틴이라는 경칭이 붙은 사람은 1943년 수중호흡기를 발명한 자크 이브 쿠스토와 쿡 두 사람뿐이다.
벤쿠버에 이름을 남긴 조지 밴쿠버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도시는 단연 밴쿠버이다. 그러나 이 밴쿠버라는 지명이 영국의 한 선장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벤쿠버에 이름을 남긴 사람은 조지 벤쿠버(1757~1798)선장이다. 1757년6월22일 영국의 노포크주에서 태어난 밴쿠버는 열세 살 때 해군에 입대하여, 캡틴 쿡이 수행한 2차항해와 3차항해에 참가하여 해상경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벤쿠버선장은 항해가로서는 그다지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밴쿠버항에 자신의 이름을 남김으로써 사람들의 입에 적지 않게 오르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벤쿠버항이 처음부터 밴쿠버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것은 아니다. 벤쿠버는 처음에 목재산지로 개발되어 1870년대에는 그렌빌이라고 불렸다가 1886년 벤쿠버로 개명되었다. 1884년 캐나다 퍼시픽 철도가 이 지역을 체계적으로 탐사한 조지 벤쿠버의 이름을 기려 도시명을 벤쿠버로 명명하도록 제안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1886년 이직이 하나의 시로 통합되면서 밴쿠버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미국에도 벤쿠버라는 지명이 있다. 미국 오레곤주의 포틀랜드와 마주보고 있는 도시가 바로 그 곳이다. 미국의 밴쿠버는 1824년 영국 허드슨만 회사의 기지로 개발되어 밴쿠버 선장의 이름을 따서 밴쿠버 요새로 명명되었다. 벤쿠버 선장은 단 한번의 탐사항해로 그의 이름을 후세에 남겼다. 지리사학자인 스켈톤은 ‘벤쿠버 선장은 다른 어느 항해가들보다 더 세심하게 해안을 조사하였다’고 평가하였고, 사실 벤쿠버 선장은 북위39도에서 61도의 쿡섬까지 복잡한 북아메리카 북서해안을 3년여에 걸쳐 조사하였다.
4. 서평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콜럼버스,바스코 다 가마, 마젤란 이외에 많은 항해가들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을 하였고, 각 국의 지명이나 여러 해양의 명칭들의 유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가가 항해가들을 축으로 하여 글을 서술하고 있으나 그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만 이 책을 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항해사드이 탐험에 나서게 된 동기나 그 때의 시기의 상황 등을 서술하면서 중세 유럽팽창의 역사 그 자체를 설명하고 보여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항로와 신대륙 발견으로 상징되는 유럽의 해외팽창은 당시까지 상호고립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던 여러 문명들을 연계시킴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가 형성되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며 자본주의 경제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을 통해 볼 때 중세 유럽이 해외로 급격히 팽창하게 된 것은 첫 째로 기후의 변화와 경기의 변동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16세기는 온난기로 경기 팽창이 하나의 원인으로 본다. 둘째는 인구론적 설명으로, 15세기 초 유럽의 인구는 흑사병으로 1330년대에 비해 5분의 2가량이 감소한 상황이었기 때문데 유용한 노동력을 찾으려는 것이 15세 노예무역의 주요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셋째로 경제적 동기론으로 당시 경제를 파탄시킬 정도로 위협적이었던 경화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탐험가들은 금을 찾고자 했으며, 귀금속과 향료가 탐험가들의 주요목표였다는 것이다. 넷째는 기술적 요인으로 항해의 경험이 축적되어 가고, 장비와 항해술의 개선이 원양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험심을 일차적으로 자극하였으며, 이후 인도와 서구 기독교권 사이의 향료무역로를 직접 연계시키려고 시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교사 존’의 왕국을 찾꼬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려는 종교적 동기론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동기들에 의해 유럽팽창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동기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면 역시 경제적 요인이 아닐까 한다. 모험심이나 선교적 목적 등은 황금과 노예, 향료 등을 약탈하려는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하려는 도구적 수단이었다고 생각되어 진다. 중세의 대항해시대가 지리적 발견의 세계사적 업적은 무시 할 수 없으나 그 당시 유럽 강대국이 아메리카과 아프리카 등에 대한 억압과 착취에 대한 유럽시각에서의 포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착취당한 원주민들의 그 엄청난 고통은 간과되어 지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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