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의 선진사회의 계층구조

목차

1. 도입

2. 맑스의 비판- 계급이론의 비판, 베버의 비판, 기타 이론가들의 비판

3. 마르크스적 관점의 비판, 계급이론의 재고찰1,2

4. 현대사회의 계급, 그리고 자본주의의 문제 그리고 계급의 장래에 관하여

5. 한계

본문내용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에 대하여 최소한의 역사적 상황은 이미 서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이것을 참조는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과연 이런 글을 기든스가 적을 때, 기든스 자신의 의견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물론 이 책의 목적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계급과 계층의 이론을 총체적으로 모으고 정리하는 정도의 책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의견은 늘 비판할 때에만 존재할 뿐 나머지 부분에서(특히 현대의 계급과 계급사회의 장래)는 어떠한 의미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책은 단지 가치중립의 의미로서 계급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라고 의미해야 하는가? 이것에 대해서도 기든스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결국 읽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은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기든스의 논리는 오히려 더욱 부정확하고, 불확정성에 더욱 근접하는 것 같다. 자신이 이론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나름대로의 계급이론서를 꾸민다는 것은 마치 아무런 열정을 지니지 않은 인간이 사회적 행위에 수동적으로 매달려 사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마치 베버가 의미한 쇠우리(자신의 가치보다, 기존의 가치중립이라는 테제에 갇혀)에 갇힌 기든스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그의 이론은 오히려 공중에 붕 떠 하나의 이론을 형성하는 과정으로서만 느껴질 뿐이며, ＇텍스트＇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책＇만이 존재하는 듯 하다. 그래서 그가 가진 텍스트의 의미가 이미 완성된 상태를 갖춘 자의 오만함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 듯 하다. 덧붙여서 기든스가 가지고 있는 구조의 이중성과 함께 생각되어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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