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시의 시민사회론에 대한 연구

목차

1. 서론

2. 그람시의 시민사회론 연구에 대한 요약
1) 들어가는 말
2) 맑스주의와 그람시
3) 그람시와 시민사회
4) 헤게모니의 개념과 上部構造로서의 시민사회
5) 상부구조로서의 시민사회와 국가

본문내용

기능을 통하여 집합의지를 배양하는 이른바 사적 조직체의 수단에 의하여 특정 지배그룹이 전 국가사회에 헤게모니를 행사하는 시민사회(civil society) 사이의 균형으로서 이해된다.
그람시에게 있어 국가를 구성하는 이 두 개념과의 관계는 역동적으로 나타나며, 그의 저서 옥중수고에서는 정치사회와 시민사회간의 다양한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앤더슨은 이러한 관계들을 3가지로 표현하는데,
첫째, 시민사회와 정치사회의 구별을 통해 국가는 통상 정치사회(또는 독재, 강제적인 장치)로 인식되고, 시민사회는 지적 지배의 영역으로 헤게모니를 포함한다. 국가는 제도적인 강제적 구조로 동일시되며, 헤게모니는 시민사회에 속하고, 강제력은 구가에 속하는 입장이다.
둘째, 국가에 시민사회가 포함되는 입장으로서 국가 = 정치사회+시민사회이며, 국가는 강제력이라는 갑옷으로 헤게모니를 보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헤게모니는 강압과 동의의 합인 것이 되는 것이다.
셋째, 국가와 시민사회는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서 동의와 강압이 국가에 공존하게 되고, 헤게모니는 국가기구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본주의를 분석하는데 있어 두 번째 개념이 일반적으로 유용하다고 논자는 살피고 있다. 즉, 그람시의 정치사회와 시민사회란 한 계급의 국가권력이 강제, 억압 및 폭력만이 아니라 지적, 도덕적 지배 및 피지배 계급의 동의에도 근거해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구분될 수 없는 국가의 두 영역(국가=정치사회+시민사회)으로 파악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시민사회 개념은 통합적유기적일반적광의의 국가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다. 결국 그람시의 시민사회 개념은 통합적 국가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며, 그는 지배계급의 억압적 국가장치인 협의의 국가개념과 지배계급의 헤게모니 지배를 가능케 하는 시민사회를 합쳐 통합국가(integral stste)라는 개념으로 총괄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그람시는 맑스의 시민사회 - 국가의 단순한 도식에서 벗어나 두 개의 이분법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는 필연과 자유의 이분법으로서 하부구조 - 상부구조의 이분법이며, 다른 하나는 상부구조 속에서의 강제와 동의의 이분법으로서 제도와 이데올로기의 이분법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도식 속에서 시민사회는 첫째 분류의 능동적 계기인 자유, 상부구조이고, 두 번째는 긍정적인 계기인 동의와 이데올로기로서 작동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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