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해지는 성 정체성

소개글

모호해지는 성 정체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 론

 본 론 1
 이분법적 성 구분
 남성의 여성화 ♂ ⇨ ♀
 거울 보는 남자 - Metro Sexual (메트로 섹슈얼)
 더 나은 아름다움 - Uber Sexual (위버 섹슈얼)
 예쁜 남자 - Cross Sexual (크로스 섹슈얼)

분 석

 본 론 2
 여성의 남성화 (♀ ⇨ ♂)
 새로운 여성 code - Womad
 아름다운 혼자 - Singles
 성공과 富를 잡아라 - Contra Sexual (콘트라 섹슈얼)
 때론 소년처럼 - boysy (보이시)

 분 석

 본 론 3
 제3의 性
 Trans Gender (트랜스 젠더)
 Trans Gender의 사회적 성
 하리수의 性 정체성 전환 과정과 의미
 미디어 속 Trans Gender

 분 석

 결 론

본문내용

깊게 관찰하여 젠더를 판별한다. 그런가 하면 하나의 성으로 살다가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다른 성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성은 타고난 불변의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가변의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고대 수메르의 여신 이난나(이슈타르)는 사랑의 신이면서 전쟁의 신이다. 그녀는 청년으로서 전쟁에 참가하였고 늘 탐욕스럽게 연인을 구하였다. 이난나를 둘러싼 의식에서 그녀는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변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여신을 숭배하는 의식에 사람들은 이성의 옷을 입었다.
르네상스의 연애소설을 보면 남자 주인공이 음모나 사랑의 계략 혹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에 매혹되는 일화들이 나온다. 18세기 후반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나 햄릿 역에 여성을 캐스팅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여성 젠더무화의 속성을 궁금해 하고 행위의 젠더 모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Trans Gender (트랜스 젠더)
하리수의 등장으로 우리는 갑자기 트랜스젠더라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에 대해 눈을 떠야 했다. Trans Gender란 법적, 의학적 성을 거부하고 자신의 성을 스스로 선택하여 살아가는 이들을 말한다.
Trans Gender의 사회적 성
성적 취향에는 이성애자 / 동성애자 / 양성애자의 세 가지만 존재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Trans Sexuality는 성 정체성 혼란에 관한 문제이며, 동성애는 성적 취향에 관한 문제라는 것이다. 트랜스젠더는 타고난 자신의 육체적 성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트랜스젠더는 후천적인 성향이나 취향 같은 일시적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선천적인 기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대의 성으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이다.
하리수의 性 정체성 전환 과정과 의미
하리수는 두 번의 변화 과정을 겪는다. 남자에서 여자로, 그리고 다시 연예인으로 태어났다.
<표 2. 하리수의 性 정체성 전환과 의미>
전환의 층위
전환의 의미
남자 여자
민간 여성 Trans Gender 여성
Trans Gender 여성 Trans Gender 연예인
정체성의 전환 (1차 전환/본질)
외적인 전환 (2차 전환/기능)
공인으로서의 전환(3차 전환/역할)
우리사회는 남성과 여성이 존재하는데, 남성도 여성도 아닌 혹은 남성이기도 한 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하리수는 한 몸에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의 실존은 이러한 양면성으로만 설명된다.
미디어 속 Trans Gender
하리수를 통해 미디어에서 보이는 트랜스젠더의 속성은 대체로 건강하며, 밝고, 예쁜 성공한 연예인으로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으로 비춰진다.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자로 여성의 性을 상품화 하며 대중매체의 지배문화 속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분 석
Trans Gender는 스스로의 性을 선택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性은 후천적 선택에 의한 것이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몸이 잘못된 것으로 여긴다. 트랜스젠더들의 존재는 세상의 性을 단순한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性을 볼 수 있게 해준다.
<표 3. 보편적 性과 Trans Gender 비교>
보편적 性
Trans Gender
세상 = 남자 + 여자
속성 :
여자 얌전, 예쁨, 순종적
남자 대담, 솔직함, 용기
생물학적, 법적, 사회적, 의학적 性의 일치
결혼 및 가족관계 유지 가능
일반인, 보통사람으로 표현
지배문화 형성
Trans Gender = Male to Female
속성 : 한사람이 남녀의 속성 다 보유
생물학적, 법적, 사회적, 의학적 性의 불일치
자녀 및 가족관계 불완전
이반, 성적소수자, Queer로 표현
하위문화 형성
결 론
오늘날, 우리는 변화된 성정체성을 공유하면서 받아들여 가고 있다. 이러한 性 역할의 변화는 열린사회로 진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性역을 창조하였다. 그동안 맹신해 왔던 이분법적 성역이 사회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진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
여자와 남자라는 이분법적인 성구별은 결코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구별이 아닌, 문화적 산물일 뿐이다. 사실상 생물학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그 특성이 그다지 다를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극단적으로 양분하여 여자에게는 부드러움, 모성애, 수동성을, 남자에게는 강한 힘, 사회적 능력, 능동성 등을 강요해 온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여성을 남성화 하였고, 사회의 발달은 남성에게 거울을 보게 하였다. 또 자신의 性 정체성을 인식하는 순간 원하는 성을 갖는 선택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Trend의 변화는 대중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경제영역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Trend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Trend의 영향은 곧 미디어에 미치게 되고, 대중은 미디어에서 쏟아져 나오는 Trend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게 되었다.
새로운 성역의 Trend가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것 역시 이런 영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앞으로 더 많고 다양한 형태의 성역이 등장할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성역을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새로운 만족감과 새로운 사회를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성역이 곧 사회와 생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매개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성역의 등장은 그동안 고정관념으로 내려오던 이분법적 성역에서 점차 멀어지는 성역을 양산할 것이다. 즉,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모호해져가는 성 정체성을 보일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이분법적 성역의 구분을 맹신하지 않고 다양한 성역을 인정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미디어와 산업이 내세우는 Trend에 휩쓸려 한때 지나치는 경향을 보여서는 결코 안 되겠다.
<참고문헌 / 자료>
『2010 대한민국 Trend』- LG경제연구원 著 (2005년 한국경제신문)
『Single Marketing』- 이연수 著 (2005년 비즈니스북스)
『대중문화 - 그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
- 백선기 著 (2004년 커뮤니케이션북스)
『여자 남자 그리고 제3의 성』- 사브리나P.라멧 著 (2001년 당대)

키워드

성,   젠더,   미디어와 젠더,   정체성,   섹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