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 서평

소개글

국부론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애덤 스미스의 ‘신사고’

Ⅱ. ‘국부론’은 유토피아로 인도한 성경이었는가?

Ⅲ. 보이지 않았던 ‘보이지 않는 손’

Ⅳ. 도덕주의자 ‘애덤 스미스’

Ⅴ. 21세기에 읽는 ‘국부론’의 의의는?

본문내용

르투갈이었던 점을 주시하였고, 국부의 관건은 화폐(금은귀금속)의 절대량에 있는것이 아니라 교환능력을 가지고 있는 생산력의 증가에 있음을 간파하였다. 당시의 화폐는 현대의 1차적인 자원(석유, 천연가스 등)과도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풍부한 부존자원만을 가진 국가가 부국이 될 수 없으며 그것들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는 생산력(≒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부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번영하는 국가는 현재 부유한 국가가 아니라 계속적으로 부유해지는 국가임을 밝힌 점이다. 여기에 근거하여 북아메리카의 식민지는 잉글랜드만큼 부유하지는 않지만 훨씬 더 번영하고 있으며,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부를 획득해 나가고 있는점을 주목한다. 반대로 절대적 부에 있어서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거대한 중국의 경우-정지된 상태임을 지적하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최강의 패권국으로 불리우게 될 ‘미국의 등장’을 엄청난 발전 잠재력으로 예고하였으며, 현대 국제경제질서 에서도 정체된 대국보다는 지속적으로 다이내믹한 성장을 하는 국가가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는 현실또한 예측하였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의 ‘국부론’저술 당시 영국과 충돌했던 아메리카 식민지의 독립운동에 관한 그의 입장을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속령에 대한 권위와 자존심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히 현실을 바라봄으로서 진정한 국익과 안정을 이룰 대안을 제시하였다. 식민지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고 새로운 주권을 준다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지만, 그로인해 영국이 유지비용에서 해방됨으로서 진정한 실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굳건한 동맹국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당시를 전후하여 다른 대륙에서 행해진 파괴적인 식민지 정책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가를 주장하였다. 거창한 제국 경영에서 현실적인 안목으로 냉철히 판단한 것을 주장한 스미스의 입장은 실속면에서 직접통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패권을 구가하고 있는 20세기식의 미국의 전략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가경영에 있어서 단기적인 안목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쳤던 점으로, 강압적, 독점적이지 않은 자유무역과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국가간 평등한 동반관계가 장기적으로 그것을 실천하는 국가의 번영을 가져올 것임을 역설한 점이다. 이러한 관점이야말로 권력의 폭력이 비일비재하게 난무하고 있는―21세기에도 이어지리라 생각되는―현대 사회에서 승화, 계승시켜야 할 애덤 스미스의 지혜일 수 있는 것이다.

키워드

국부론,   아담,   스미스,   서평,   보이지 않는 손,   경제학,   Adam Smith,   시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