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어린이 문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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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동,어린이 문학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사자왕 형제의 모험
2. 샬롯의 거미줄
3. 문제아
4. 받은편지함
5. 몽실언니
6.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7.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8. 그 개가 온다
9. 마당을 나온 암탉
10. 괭이부리말 아이들

나오며...

본문내용

고비도 많이 넘기고 온갖 고생을 다 하지만 그래도 꿈을 가지고 고난을 헤쳐 나가는 잎싹이 존경스럽고 부러웠다.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 있다. 그것을 극복해 보려는 노력을 대부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사회의 부조리를 겪으면서도 그 사회의 규칙과 질서가 그러하면 그 규칙과 질서의 범주 내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지 규칙과 질서를 벗어나서 까지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는다. 그러기 위해선 모험과 희생과 투쟁이 따르기 때문이다. 닭장 속의 닭들이 알을 낳는 족족 주인에게 빼앗기면서도 그것이 나의 역할이며 운명이라고 당연시하여 모이를 주는 주인에게 고마움까지 느끼며 살아가는 것과 같다. 그 이상의 세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는 마당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에 충실했으며, 토종닭들은 관상용으로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아침을 알리는 역할에 충실했다. 오리는 여기를 저기를 자유롭게 다니며 토실토실 살이 찌면 몸을 바쳐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 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대가로 적당한 만큼의 자유를 얻으며, 그 자유가 전부인줄 안다. 이러한 마당 식구들은 잎싹에게 너의 역할은 닭장 속에서 알을 낳는 것이라며 힘들게 나온 닭장 속으로 다시 들어가라고 한다. 그곳이 잎싹이 있을 자리라며, 네가 그러한 역할을 다할 때 너는 주인으로부터 먹이를 얻을 것이며 산짐승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그러나 잎싹에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자유가 제한되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이들은 적당한 자유 속에서 규칙과 질서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잎싹이고 싶어하지만 현실 속에서의 나는 마당에서 그나마의 자유를 갖고 복종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이다. 마당에는 주어진 먹이가 있지만 엄격한 위계질서와 억압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경계를 넘어서면 자유가 있지만 곳곳에 위험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투쟁이 있고 따라서 두려움과 대면해야 한다. 나는 과연 잎싹처럼 마당을 나올 수 있을까? 앞으로 잎싹과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한다.
10. 괭이부리말 아이들
인천의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인 ‘괭이부리말’, 이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밝게 자라는 아이들, 아버지가 돌아가서 엄마와 어린 동생과 함께 사는 쌍둥이 숙희 숙자 자매, 부모님이 집나가고 단 둘이 남은 동수와 형 동준이. 동준이의 친구로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도망 나온 명환이. 그리고 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요즘 사람 같지 않은 영호 청년과 김명희 선생님이 등장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불쌍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은 했지만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내가 이런 비극을 겪어보지 못해서인 것 같다. 숙희 숙자네는 엄마가 가출했다가 돌아오니 아버지가 죽고 그 보상금으로 차린 비디오가게는 망해버리고, 동수와 동준이는 엄마에 이어 아빠도 집을 나가고, 명환이는 아버지가 휘두른 칼에 맞아 다치기까지 한다. 하지만 영호와 김명희 선생님을 보며 느낀 점이 많았다. 자신도 넉넉한 형편이 아닌 영호가 동수, 동준, 명환이를 거두고 한 집에서 살며 학교도 보낸다.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영호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영호는 자신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면서 아이들을 거두지만 아이들한테 내가 필요한게 아니라, 나에게 아이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의 삶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김명희 선생님은 영호가 동수의 상담을 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단호히 거절한다. 불량아에다 문제아들에게는 관심이 없다면서 말이다. 이 말에 나도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과연 나도 나중에 교직에 나가게 되었을 때 이런 부탁을 받으면 흔쾌히 응할 수 있을지를 말이다. 아무래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본드를 하고 집을 나가는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두려울 것만 같다. 게다가 김명희 선생님은 괭이부리말 출신이라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거절을 한다. 하지만 영호의 말에 고민하다가 결국 동수를 만나보게 되고 마음을 열어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대하게 된다. 동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김명희 선생님의 말은 무척이나 내게 시사 하는 바가 컸다. “졸업을 하고 발령을 받았는데 이 학교더라구.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 아이들은 말을 안 듣지, 5학년밖에 안 된 녀석들이 급식비 낼 돈을 가지고 가출을 하지, 날마다 도난 사건이 일어나지, 내가 학교 다닐 때랑 똑같았어. 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이런 애들 데리고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지. 내 머리 속에 괭이부리말 애들은 안 된다는 생각이 박혀 있었거든. 그냥 3년만 버티고 나가자, 그게 내 생각이었어.” 나도 괭이부리말 학교에 발령을 받으면 이런 생각을 할 것만 같았다. 가능하면 대도시로 시험을 치고 싶어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대도시의 잘살고 선생님 말 잘듣는 아이들만 학생이 아닌데...... 이 책은 아동문학이지만 선생님이 될 우리 교대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것만 같다. 좋은 학교, 좋은 학군으로 발령받고 싶어 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나오며.
아동문학이 보통 성인이 읽는 책과 과연 얼마나 다른 것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아동문학이 반드시 어리고 미성숙한 아이들만이 읽는 책이 아니라 성인도 충분히 재미있어하고 감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곧 초등학교 교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나에게는 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좋은 작품을 가릴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재미있게 소개해주며 동기유발을 해 줄 수 있어야만 아이들이 진정으로 책을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또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이 기회를 통해서 어린이 문학 10권의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아직은 내가 좋은 작품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계기로 꾸준히 어린이 문학을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작품을 소개해줘야 하며, 그 작품을 어떻게 소개해 줘야할지 고민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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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6.12.25
  • 저작시기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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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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