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격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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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는 토끼를 귀를 잡았다. ㅡ> *우리는 귀를 토끼를 잡았다.
중출되는 성분끼리 출현순서가 바뀔 때 이와 같이 비문에 가까워지는 것은 이들이 이중주어나 이중목적어가 아니라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형태는 구절 층위를 달리하는 해석이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코가 길다’는 ‘코끼리’라는 주어 논항을 갖는 서술 내포절이며 ‘귀를 잡았다’는 ‘토끼’라는 목적어 논항을 갖는 서술구라고 해석된다.
⑤강조와 동격
ㄱ.돌이 그놈이 항상 말썽이야.
ㄴ.학생들이 학생들이 정말 그랬단 말이야?
ㄱ문장은 흔히 동격이라는 것으로‘돌이’와 ‘그놈’이 함께하여 하나의 주격일 뿐이다.
ㄴ문장은 강조, 놀람 등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가 거듭 나타났지만 격이 중출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격으로 해석된다.
격의 중출현상
중출현상이란 단문 내에서 주어 혹은 목적어가 2개 이상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심층격을 살펴보았을 때에 해당하며 표면격으로 발화될 때에는 주제화와 관형격화를 거쳐 중복되는 성분 없이 발화된다.
가. 영지가 코가 예쁘다.
위의 예문에서 형태상의 격을 살펴보면, 주어는 ‘영지가’와 ‘코가’로 두 개의 주어가 나타난다. 이를 주격에서 중출현상이 일어나는 주격 중출문이라고 하며 이 문장이 발화될 때에는 관형격화 혹은 주제화를 거쳐 다음과 같이 발화된다.
가’. 영지의 코가 예쁘다. (관형격화)
가”. 영지는 코가 예쁘다. (주제화)
중주어
1. 주제화
주격 중출문에 대한 논의는 궁극적으로 중출되는 주격성분들 중에서 주어를 확인하는 논의로 국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어를 확인하는 적절한 의미적, 통사적 기제를 찾아야 한다. 문내 중심이 되는 명사어를 주어라고 칭한다면 주제어란 문내에 주제, 전제되는 명사어라고 칭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제화라 함은‘주제어를 설정해 그 위치를 어두에 배치하고 그 의미를 한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어검색
1)독자적 관계
중출되는 주격성분들 중에서 주어를 검색해내는 일차적인 작업은 술어동사와 단독적인 주어-술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단독적인 주어-술어 관계는 표층에 실현된 성분들 사이의 의미적인 주어-술어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준우가 화가 났다. / 준우가 신이 났다.
2)배타적 대립의 주제, 중립적 주제
주제와 주어가 동일한 문장에 존재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주어가 주제화되어 중립적 주제가 되면 그 주어는 생략된다.
코끼리가 코가 길다. / 영지가 얼굴이 귀엽다.
3)도착점
술어동사‘되었다’가 하나의 명사구와 어울려서 문장을 구성하면 그 명사구는 도착점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영지가 신데렐라가 되었다. / 계절이 가을이 되었다.
4)‘다중 주격 중출문’에서의 주어 검색
올해가 가을이 과일이 사과가 값이 비싸다.
통사적인 주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주어인‘값이’이고 비통사적 주제는‘올해가'‘가을이’‘과일이’‘사과가’이다. 그러나 어떤 요소가 중립적 주제가 되며 배타적 주제가 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언술상황에 참여하는 화자의 선택이다.
2. 중주어들의 순위
중주어 사이에도 순위가 있으며 그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에 따라 그 순위가 정해진다. 서술어와 직접 관계되는 것을 제 1주어로 정하고 서술어와의 관계가 멀어짐에 따라 제 2,3주어를 설정하게 된다. 이로 미루어 보면 일반적으로 서술어에서 가장 가까운 주어가 우선순위가 높은 주어가 되고 서술어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순위가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가. 그 여자가 눈이 크다. / 나. 눈이 그 여자가 크다.
가)문은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용납될 수 있으나, 나)문은‘그 여자가 크다.’는 의미를 형성하므로 비문법적인 문장으로 볼 수 있다.
3. 중주어문의 관형화
위의 중주어문이 발화되는 과정에서 중주어의 뒤에 후치사가 첨가되고 격표지가 생략되어 주체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강아지가 꼬리가 귀엽게 흔들린다.
강아지가 → 강아지가의 (후치사첨가) → 강아지의 (격표지 생략)
중목적어
중목적어란 단문 내에서 목적어가 2개 이상 나타날 때 공존하는 목적어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중목적어 현상은 서술어가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갖고 있을 때 나타나는 목적어들의 관계에 따라서 서로 다른 유형의 중출현상이 나타난다.
①대소 관계유형 : 중목적어들 간의 관계가 대소 관계, 즉 포함되는 관계를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난다.
영지가 준우를 손을 잡았다.
위의 예문에서 ‘준우를’과 ‘손을’은 ‘손을’이 준우 안에 포함되는 대소 관계에 해당한다. 이 형식에서는 관형격화 했을 때 선행하는 목적어가 뒤의 목적어의 수식어 역할을 하므로 제1목적어는 뒤에 위치하는 목적어라고 할 수 있다.
②부사어 대치유형 : 목적어 중 목적보어, 즉 필수적 부사어가 나타날 때 나타난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효부를 만들었다.
위의 예문에서 ‘며느리’를 이 제1목적어가 된다. ‘효부를’이라는 목적어는 중주어문의 서술주어와 마찬가지로 앞의 목적어와 관형격화가 불가능하다. 즉 ‘만들었다’라는 주어에 의한 필수 부사어가 된다.
③수량어 관계유형 : 목적어가 다른 목적어의 수량을 표현할 때 나타난다.
준우는 논어를 열 번을 강독했다.
위의 예문에서 ‘논어를’과 ‘열 번을’은 동격 구성을 이룬다. 하지만 후행하는 목적어인 ‘열 번을’이 앞의 목적어 ‘논어를’을 수식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때 제1목적어는 ‘논어를’이 된다.
④여격유형 : 중목적어문에서 목적어가 여격으로 실현될 때 나타난다. 영어의 문장 형식으로 보자면 4형식(주어+간접목적어+직접목적어+동사)문장이 이에 해당한다.
영지가 남자친구를 선물을 주었다.
위의 예문은 ‘주다’라는 서술어에 의해 행위를 받는 여격이 설정된다. 위의 예문은 문장으로 발화하면 ‘내가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주었다’가 된다. 이때 ‘남자친구를’이 여격으로 설정되어 주제화가 된다.
⑤‘하다’관계, 동족목적어 유형 : 하다’라는 동사류와 동종목적어가 나타나는 유형이다.
영지가 통사론을 공부를 한다.
위의 예문에서 ‘공부를 한다’에서 목적격 조사‘를’은‘공부한다’에‘를’이 개입된 형태이다. 그러므로 이 예문에서 제 1목적어는‘통사론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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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29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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