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주의 방법(비평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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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사주의 방법(The historical method)
1. 역사주의 비평의 형성
2. 역사주의 비평의 원리와 분석 절차
3.역사주의 비평의 실제
4. 역사주의 비평의 결함

신역사주의(The new historicism)
1. 신역사주의의 형성
2. 신역사주의에 관한 여러 견해
3. 신역사주의의 특징
4. 신역사주의의 관계
5. 신역사주의의 결함

본문내용

을 하나의 주어진 문화의 생성과 갈등에 따라 형성되고 행동하는 자아로 보고, 이 자아들은 그들의 계급, 종교, 종족, 그리고 국가에 기대에 의해 조건지어져 있기 때문에 역사적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낸다고 본다.
3) 나아가 신역사주의자들은 통합보다는 해결되지 않는 갈등과 모순에 더 흥미를 가지고 중심부와 주변부에도 관심을 가지며, 완성된 미학을 추구하기보다 이념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을 탐구한다. 고급 문화를 특정한 경제적 또는 정치적 결정 인자들을 초월하는 미적 노동에 토대를 둔 화해라고 보는 종래의 견해는 심리적, 사회적, 본질적 저항, 동화될 수 없는 타자성, 거리와 차이에 대한 감각을 표시한다. 따라서 이들의 관심사는 정사(正史)나 정전(正典)보다는 축제, 꿈, 마녀재판, 성(性)지침서, 일기와 자서전, 복식사, 출생 및 사망 기록, 이론 지침서, 집회, 지도 제작, 방송매체, 대중음악, 광기의 역사 등 주변적인 서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신역사주의는 이러한 거리와 차이를 활성활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특징적 관심사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이하고 탈 중심적인 것으로 될 수도 있다. 정정호,「현대영미비평론」(신아사, 2000), pp.278-29
4) 신역사주의 비평가인 돈 웨인이 요약하는 신역사주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사에서 분석과 해석의 기본적인 단위는 사상 문제에서 권력관계로 전이됨에 따라 후원제도, 가부장적 제도와 그 합법화, 현재 국가 형성의 문화 역할, 현대 문화 내에서의 문화적 생산과 저작권을 위한 특별한 역할의 창출, 공적이며 사적인 공간의 분리된 영역의 서설 등에 대한 문제들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게 된다. 둘째, 서로 다른 텍스트들 사이에서 위계 질서와 이분법(정전/비정전, 고급문화/대중문화, 기록/허구 등)이 거부된다. 셋째, 어떤 하나의 주어진 순간에 담론의 다른 양태들(법, 신학, 도덕철학, 문학, 예술, 건축, 무대 디자인, 여러 종류의 과학 등)은 거의 자율적이 아니다. 어떤 주어진 문화의 장을 구성하는 침투될 수 있는 담론들을 연구함으로써 그 문화 내에서 모든 담론을 질서화 하는 폭넓은 이념적 부호들을 이해할 수 있다. 넷째, 수사적 장치와 전략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좀더 낡은 문화의 장에 대한 독서와 그에 따른 수사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다섯째, 담론과 재현이 의식을 단순히 반영하거나 표현하는 대신 그것들 형성한다. 따라서 문화란 역사에서 능정적인 힘이라는 중심적인 가설이 등장된다.
4. 신역사주의의 관계
1) 신역사주의는 신비평과 해체론의 뒤를 이어 80년대 중반까지 비평의 주류를 이루었고 이는 잠시나마 제도권화 되었던 해체론에 대항하여 그 대안으로서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돈 웨인의 지적대로 형식주의의 또 다른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해체론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2) 엘리자베스 폭스-제노비즈(Elizabeth Fox-Genovese)도 “신역사주의자들은 그들의 계획을 해체론의 점증하는 형식적인 계획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이렇게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역사주의란 텍스트들이 증거하고 형성되는 사회생활에 관한 어떤 것을 암시하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215쪽) 결국 그 말은 신역사주의란 진정한 역사주의보다는 해체론에 가깝다는 것이다.
3) 따라서 신역사주의는 지식의 합법화를 위해 포스트모던 형태들에 대해 포스트구조의 사회 이론가인 장 프랑스와 료따르의 설명 방식인 ‘배리’‘(背理, paralogy)를 포스트모던 비평 작업에 적합한 형태로 보고 있다. 료따르는 『포스트모던 조건』에서 후기산업 자본주의하에서의 지식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계몽주의적 평등주의와 프랑스 혁명으로 대표되는 해방의 내러티브와 칸트와 헤겔에서 부터 내려오는 독일의 관념주의와 같은 ‘거대한 메타 담론’(총체론)을 거부하고 다원화된 ‘작은 이야기’(Petit histoire)들을 환영한다. 료따르는 이를 이루기 위해 <배리> 전략을 세웠고, 이 배리란 이름은 질적인 ‘언어게임‘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해체론과 신역사주의는 알란 리우(Alan Liu)가 지적한 바 있듯이 모든 영미 형식주의의 맥락에서 파생된 포스트모던 비평 담론의 양식이라 볼 수도 있다.
5. 신역사주의의 결함
1) 신역사주의란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목요연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거나 방법론적인 일관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부 르네상스 문학 연구 등에서 중요한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는 있다. 이러한 ‘신역사주의’의 접근 방식은 르네상스 영문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18세기 영문학이나 낭만주의 영문학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18세기 영문학 연구에 적용한 예로는 Felicity Nuss & Laura Brown ed. The New 18th Century:Theoty. Politics. English Literature(London: Methuen, 1987)가 있다.
더욱이 신역사주의가 새로운 가능성만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2) 에드워드 페흐터(Edward Pechter)는 자유주의적 인본주의의 입장에서 “나와 같은 권력에의 의지를 인간 본성으로 정의내리는 것을 거부하는 어떤 사람도 신역사주의자들은 비판 과정과 그들의 해석적인 결론들을 아마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라고 말한다.
3) 웰터 코헨은 마르크스주의의 입자에서 신역사주의를 “저항의 명백한 장소까지도 궁극적으로 권력의 이전에 도움을 주게 만드는 자유주의적인 환상”이라고 비난하고 “이러한 급진적인 비판이 가지는 기묘한 침묵 주의적 느낌”을 꼬집고 있다.
4) 엘리자베스 폭스제노비즈(Elizabeth Fox-Genovese)는 신역사주의가 진정한 역사주의로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교정, 극복하려 했던 포스트구조주의와 해체론에 다시 빠져 들어갔다고 비난한다. “텍스트와 컨텍스트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지 않으면서 컨텍스트만을 회복시키고자 하였기 때문에 그것은 포스트 구조주의적 텍스트 분석의 전제들을 심각하게 문제 제기하지 않고 약간의 변형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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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30
  • 저작시기2006.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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