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북 리뷰

소개글

에밀 북 리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지금과 같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 가 높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조금 뒤떨어진 옛날의 교육관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시대에나 변함이 없고 동일한 인간 본성의 교육의 지침이라는 점이 이 책이 지금까지도 교육관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점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만약에 내가 커서 아이를 낳아 기른 다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루소가 에밀을 교육시키는 방법은 조금 딱딱하고 엄격한 부모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 같았다. 나는 부모가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을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때때로 아이에게 부모는 가장 편하고 가장 친한 말동무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왜 굳이 아이보다 높은 위치에 서서 이것저것 시키는 윗사람만 되려고 하는 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든다. 때로는 아이를 키우면서 각각의 발달과정을 위해 윗사람의 행세를 해야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이것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 한번 해보자’라는 청유형내지 권유형이 아닌 ‘이것을 해야한다’라는 의무형이라는 점이 좀 슬펐다. 내가 이렇게 각 발달단계마다 꼭 해야한다라는 강요를 당했다면 과연 그 단계들을 거치면서 꼭 이루고 올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아이를 키우는 수많은 엄마, 아빠, 그리고 모든 교사들이 이 책을 읽어서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성장해야하는 지의 지침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아이에게 세심한 주의를 가지고 다가간다면 아이는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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