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속의 음란물 문제

소개글

사이버 공간속의 음란물 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음란의 바다 '인터넷!'

3. 음란물 유통 실태

4. 사이버 음란물의 부작용

5. 음란물의 피해자

6. 규제 어디까지 해야 할 것인가?

7. 청소년 보호 가정(부모)과 사회(관심)의 역할

8. 결론

본문내용

맞추는 것이 옳을 것이다.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환경들을 규제, 보호하여 청소년들을 건전한 인격제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3)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급제와 차단프로그램, 감시활동. 그 어느 것도 완전한 문제해결책은 아니다. 지금까지 존재해온 타 매체의 청소년 유해환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규제와 감시만이 능사는 아니다. 특히 인터넷 환경이라는 특수 공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가장 궁극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은 네티즌 스스로의 자정작용과 청소년 스스로의 정보 검증이다. 인터넷 음란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시와 통제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도 함께 경주해야 할 것이다. 홍보는 우선 4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음란물의 청소년에 미치는 폐해에 대한 홍보. 둘째, 음란물 방지법에 대한 홍보. 셋째, 유해 환경 감시단에 대한 홍보. 넷째, 유익한 사이트에 대한 홍보이다. 음란물의 폐해에 대한 홍보는 여론조성과 인식재고의 차원에서도 중요하겠지만, 네티즌의 자발적인 사이트 폐쇄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3) 감시단 운영
아직 법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음란물에 대한 접속을 완전히 차단 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또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감시기능의 강화이다. 이런 활동은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듯 하다. 연초에 범람하던 한국 음란 사이트와 불법 음란 소프트웨어들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물론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이런 의지는 인터넷 상에서 분명히 인지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앞서 밝힌 차단 프로그램과 등급제도 관계당국의 몫으로 남겨두기엔 너무나 많은 사이트들이 있다. 이에 관과 연계할 수 있는 민간 감시단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올해 결성된 학부모 감시단은 더 이상 자식의 문제를 방관할 수 없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감시단은 감시만의 역할이 아니라 많은 부분들과 연계하여 공동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그리고 감시단 교육 강화 및 관련자료의 구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감시 고발 활동과 더불어 유익한 사이트의 개발, 홍보, 음란물 폐해에 대한 홍보활동도 감시단의 몫이 될 것이다.
(4) 컴퓨터 음란물에 대한 부모들의 대처요령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부모가 음란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요령 7가지를 제시했다.
① 바른 성교육을 한다.
컴퓨터음란물을 기술적으로 완벽히 차단한다는 것은 어렵다.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보더라도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판별력을길러주는 것이 최선이다.
② 컴퓨터를 가족 공용화한다.
청소년들이 음란물이나 게임, 통신 등의 중독에 빠지는 가장 큰 요인은 컴퓨터를 혼자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나아가 가족 공용의 공간에 컴퓨터를 옮겨놓는 것이 가족정보화에도 도움이 된다.
③ 밤늦은 시간의 컴퓨터사용을 자제시킨다.
주로 늦은 밤에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음란물이 유통된다. 일부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보느라 밤을 지새우고 학교에서 졸기도 한다. 건전한 목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더라도 밤을 새는 것은 생활리듬을 깰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
④ 부모가 컴퓨터를 배운다.
부모가 컴퓨터에 익숙한 경우 자녀가 컴퓨터에 음란물을 저장해놓지 못할 것이다. 부모가 컴퓨터를 잘 알면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돼 자녀와 대화의 채널이 열릴 것이다.
⑤ 컴퓨터 외에 다른 취미활동을 권한다.
자녀가 음란물에 집착하지 않도록스포츠나 문화활동 등 현실적인 취미활동을 갖도록 한다.
⑥ 신용카드를 잘 관리해야 한다.
대부분의 음란사이트는 무료임을 가장해 유료 가입을 유도한다. 인터넷에서 음란물거래도대부분 신용카드를 통해 이뤄지므로 부모들은 신용카드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⑦ 유해정보가 발견되면 관련기관에 신고한다.
컴퓨터 음란물은 청소년모두에게악영향을 미치며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된다. 당장 자녀에게 영향이 없다고 외면하면결국 언젠가 자녀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음란물 유통사례가 발견되면 곧바로 관련기관에 신고해 확산을 막는다.
8. 결론
이상에서 사회문제로써의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공간속의 음란물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누구나가 몇 해전 있었던 O양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O양 사건은 인터넷 음란문화의 또다른 부작용을 확인시켰다. 이전의 것들이 사이트 중심으로 접속자들에게 관음의 마약을 제공하는 수단으로서 기능하고, 그로 이해 접속자 개인의 방종 문제가 사회적 관심으로 작용했다면, O양 사건은 O양 당사자에 대한 사이버 상의 폭력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할 수 있겠다. 사이버 상의 폭력 가해자는 1차로 복제물 유포자이지만 2차 가해자는 모든 네티즌이다. 시야를 사회현상 쪽으로 넓혀 볼 때, O양 사건은 이제 더이상 O양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인 반향이 컸을 뿐, 우리 사회에는 O양과 같은 피해자가 수없이 많다. 또다른 유명 연예인이 이미 구설수에 올라 있기도 하고, 여대 교수와 학생의 음란물, 여대 화장실이나 목욕탕의 몰래카메라가 인터넷 상에 공공연히 나돈다. 그렇다면 그 주인공이 반드시 `남'이라는 고정관념도 이제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언제 어디서 `나'의 육체가 음란물로 변해 인터넷 상에서 관음증 환자의 눈앞에 아른거릴 지 모른는 강박관념에 휩싸일 때도 멀지 않았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인터넷 상의 저질문화가 현재의 초보적인 단계를 거쳐 앞으로 점점 더 발전된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무작정 방치할 것인가. 그동안 검찰, 경찰,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의 활동은 효과적이었는가. 단속도 한계가 있고, 음란물 차단정책도 한계가 있다. 미국 등 개방문화권 국가에서도 인터넷 음란물의 독소에 대한 인식은 한결같지만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젠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해야 한다. 적어도 문제의 심각성을 여론화 하고 공론에 부쳐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 사회, 나아가 국가가 총체적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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